4년 연애한 남자친구랑 헤어져야할까요?

ㄷㅇㄴ2019.04.08
조회962
안녕하세요 22여자구요
저는 4년 사귀었고 3년째 동거중인 27살 남자친구가있습니다.
어디서부터 말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제가 생각해도 헤어져야하는게 맞는 상황인데 마음이 쉽게 놓아주질 못합니다..

제가 4년째 되는 올해 1월달에 권태기가 왔었어요
그래서 다른남자랑 바람피웠는데 그사실을 오늘 남자친구가 알게되서 헤어지기 직전 상황인데요.

여기까진 제가 잘못한 사실이고 인정하는데

권태기가 온 계기는
전 동거 첫 시작부터 싸우면 맞았습니다
데이트폭행으로 신고해본적도 있고
폭행당한 동영상도 가지고있어요

허벅지에 멍이 심하게 든적도있고 (허벅지뿐만이 아님)
목을 졸려서 눈앞이 안보이고 이대론 죽겠다고 생각해본적도 있고
주먹으로 얼굴 맞은적도 있고
머리 때리는건 기본이었고

제가 왜 때리냐고 물어볼때마다
제가 잘못해서 때리는거라고, 사람이 말귀를 못알아들으면 맞아야 잘듣는다고하는 사람인데

항상 그렇게 싸우고 맞고도 저는 그래도 오래 사귀었고 같이살고 좋다는 감정이 너무 많아서
싸우고 맞고서도 굉장히 기분나쁘고 짜증나고 힘들었는데 잠깐 생각하고 제가 미안하다고 빌었어요
잘못했다고 빌면 남자친구는 또 아무렇지도 않게 평소대로 행동했고

처음에 동거할땐 남자친구가 돈도 잘벌고 해달라는건 다 해줘서 행복했는데
점점 시간지날수록 사귄지 3년차가되고 동거는 2년차때부턴 일을 안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제가 돈벌어서 남자친구몫까지 내는 셈입니다

밥값+월세+공과금+여가비+휴대폰값
까지 제가 다 내고있어요

1월달에 제가 바람피우면서 이대로 사는건 안돼겠어서 헤어지자고 했었을땐
울면서 자살하겠다고 목매려고 하는게 너무 마음아프고 정말 자살이라도 하면 제가 평생 짐을 지고 살아가야하니까
그때도 헤어지지못하고 물론 따로 살지도 않았고 같은집에서 다른방을 쓰지도 않았습니다
그 후로는 손찌검을 안했는데 별것아닌걸로 말다툼할땐 욕부터 합니다.

근데 오늘 제 폰에 있던 지우지못했던 카톡을 보고 바람을 피운걸 알게됬죠.

그래서 오늘도 빌었어요 미안하다고 한번 그랬었던건데
앞으론 절대 그럴일이 없다고 한번만 용서해 달라고 말하고 있어요

저 어떻게 하는게 맞을까요..?

앞으로를 생각하면 헤어지는게 백번 맞는건데

제마음이 따라주질 않네요

조언좀 부탁드려요 어떻게 해야할지 갈피를 못잡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