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말로 한탄하듯이 쓴 글이라 글이 엉망이었을텐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봐주셨네요.. 이제야 확인했어요ㅠ ㅠ
위로해주시고 공감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힘들 때마다 댓글 읽으려합니다.. 너무나 힘이 되네요!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면서 댓글 하나하나 다 읽었습니다.
감사하다고 답글 다 못 남겨서 죄송합니다..
미워하는 감정을 이용해서라도 제 일에 집중하도록 할게요!
아마 계속 미워하겠지만.. 다른 일에 더 집중하면
차차 그 애들이 생각나지 않게 되겠지요..?
꼭 제가 그 애들보다 더 성공하겠습니다.
---------------------------------------
10대때 겪었던 일인데, 20살이 된 지금도 머리속에 떠나질 않는다.
내가 사는 지역은 시골이라.. 같은 초등학교 출신 친구들과 고등학교까지 반이상이 붙게 됐다.
지금도
하필 왜 나는 이 지역에서 태어났을까. 하고 후회를 많이 한다.
.
옆학교에도 소문이 금방 퍼지는 그런 지역이었다.
우연히 판에서 자신이 매년 왕따 당한다는? 글을 읽었던 거 같은데,
나도 그랬다. 병에 걸렸어서, 가난해서, 부모님 몸이 불편해서 지원받는 다는 이유로 꺼려하고.. 여러 이유로 매년 한번씩은 왕따를 당했다.
그 중에서 초등학교 5학년 때 당했던 왕따가 제일 심했었는데, 하필 사교성이 좋거나, 경제력 좋은 집안이거나 외모가 괜찮거나, 학업이 출중한 애들이 주동자였어서 꽤 강도가 셌다.
문자로 욕도 자주 보내고, 미니홈피 방명록에 욕 쓰기. 특히 여자애들은 내 이름 초성을 언급하거나, 나를 비꼬며 다이어리에 글을 썼으니..
다른 반은 물론, 다른 학교에도 내 이야기는 퍼졌었다. 방학에 바깥에 지나가다 보면 "찐따 지나간다~ㅋ"는 조롱을 해대서 밖에도 잘 안 나갔었다.
그때를 생각할 때마다 자주 '내가 성격이 이상해서 당했던 걸까?' '매년 당하는 거 보니까 내가 이유가 있는 게 아닐까?'하고 자기 자신을 탓하기도 했다.
그때 좋아했던 남자애도 있었는데, 나랑 친하게 잘 지냈다가 왕따 당하니 바로 투명인간 취급을 했다. 나를 재밌게(?) 왕따시키려고 좋아하는 감정을 이용해서 장난으로 사귀기도 했고..
이때부터 짝사랑이나 연애에 대한 무서움이 생겼던 거같다.
(어렸을 땐데 뭐.. 하겠지만.. 하필 제일 힘들었던 왕따 시절에 좋아하는 감정이라는 것에도 상처받은 채 기억에 남아서, 이런 일들이 중학교때도 생각나고.. 고등학교까지 이어지고.. 계속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20살 때까지 반복하다 보니 이미 사고방식이 되어버렸다..)
그 왕따사건 이후로 세력이 큰 주동자들 때문에 내 이미지는 바닥이었고, 내 성격이 점점 이상해지기도 했다.(개인주의, 표정 읽고 사람 판단하기, 주동자들 같은 부류의 친구들을 보면 표정관리 못하고 대꾸하거나, 남 눈치 볼 거 없다는 듯이 할 말 다해버려서 자주 너무 차갑게 말하는 거 아니냐는 말을 듣게 됐다. 등등)
그럴 때마다 그 애들을 탓하게 되던데... 내가 괜히 핑계대는 거겠지...
고등학생 때부터는 슬슬 내 감정을 앞서 여기게 되면서 그 애들 얘기 나오면 나는 걔네 싫어하니까 할 말 없다고 했다.
당연히 내 얘길 듣는 친구들은 이해를 못 하겠지. 내가 왕따 당한 것을 알아도 내가 못나서 당한건 줄 알테니까. 맞을 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절대 '너네도 싫어해야 돼.', '걔네랑 왜 말을 해?', '어떻게 잘 지낼 수가 있어?' 이런 말들은 절대 하지 않았다.
나만 당했으니 나만 싫어해도 충분하니까.
20살이 된 지금은 그 애들이나, 그들의 친구들을 안 봐도 돼서 너무 행복하다.
동창들이 다 대학교,취업으로 시골을 떠나갔으니까..
그런데 그 애들이 대학교가서도 잘 지내고, 또 다른 친구들을 사귀고, 활동하고, 행복하게 연애하는 모습을 sns나 입소문을 통해 알게 될 때마다 그때 일이 어제 일처럼 자연스레 떠오른다.
그리고는 생각한다.
'.. 너무 싫다.. 보기 싫다. 역겹다.'
그럴 때마다 내가 너무 열등감에 찌들어든 사람이 된 거 같아 내 자신에게 너무 화가 나고, 그 애들의 일이라면 감정을 바로 드러내어 이성을 못 잡는 게 너무 한심해서 내 자신이 너무 밉다.
거의 9년이 지난 일인데도 아직까지 그 애들한테 발목 잡혀 있는 내가 너무 한심하지? 나도 걔네 그만 미워하고 싶고, 내 일에 집중하고 싶은데 그게 왜 안될까...
그냥 걔네가 행복한 게 보기가 싫어....
내 머릿속에 그 일들이 지워졌으면 좋겠다.
어차피 너희들은 기억도 안 날테니까,
나도 기억이 없는 채로 살아가고 싶어.
그렇다면 얼마든지 너희들을 보통 사람 대하듯 할 수 있을텐데, 애들한테 내가 사람을 너무 쉽게 미워한다고 평가받지 않을텐데..
+감사합니다..)나를 왕따시켰던 애들을 아직도 미워하면 안되는 걸까..
+ 정말로 한탄하듯이 쓴 글이라 글이 엉망이었을텐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봐주셨네요.. 이제야 확인했어요ㅠ ㅠ
위로해주시고 공감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힘들 때마다 댓글 읽으려합니다.. 너무나 힘이 되네요!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면서 댓글 하나하나 다 읽었습니다.
감사하다고 답글 다 못 남겨서 죄송합니다..
미워하는 감정을 이용해서라도 제 일에 집중하도록 할게요!
아마 계속 미워하겠지만.. 다른 일에 더 집중하면
차차 그 애들이 생각나지 않게 되겠지요..?
꼭 제가 그 애들보다 더 성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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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때 겪었던 일인데, 20살이 된 지금도 머리속에 떠나질 않는다.
내가 사는 지역은 시골이라.. 같은 초등학교 출신 친구들과 고등학교까지 반이상이 붙게 됐다.
지금도
하필 왜 나는 이 지역에서 태어났을까. 하고 후회를 많이 한다.
.
옆학교에도 소문이 금방 퍼지는 그런 지역이었다.
우연히 판에서 자신이 매년 왕따 당한다는? 글을 읽었던 거 같은데,
나도 그랬다. 병에 걸렸어서, 가난해서, 부모님 몸이 불편해서 지원받는 다는 이유로 꺼려하고.. 여러 이유로 매년 한번씩은 왕따를 당했다.
그 중에서 초등학교 5학년 때 당했던 왕따가 제일 심했었는데, 하필 사교성이 좋거나, 경제력 좋은 집안이거나 외모가 괜찮거나, 학업이 출중한 애들이 주동자였어서 꽤 강도가 셌다.
문자로 욕도 자주 보내고, 미니홈피 방명록에 욕 쓰기. 특히 여자애들은 내 이름 초성을 언급하거나, 나를 비꼬며 다이어리에 글을 썼으니..
다른 반은 물론, 다른 학교에도 내 이야기는 퍼졌었다. 방학에 바깥에 지나가다 보면 "찐따 지나간다~ㅋ"는 조롱을 해대서 밖에도 잘 안 나갔었다.
그때를 생각할 때마다 자주 '내가 성격이 이상해서 당했던 걸까?' '매년 당하는 거 보니까 내가 이유가 있는 게 아닐까?'하고 자기 자신을 탓하기도 했다.
그때 좋아했던 남자애도 있었는데, 나랑 친하게 잘 지냈다가 왕따 당하니 바로 투명인간 취급을 했다. 나를 재밌게(?) 왕따시키려고 좋아하는 감정을 이용해서 장난으로 사귀기도 했고..
이때부터 짝사랑이나 연애에 대한 무서움이 생겼던 거같다.
(어렸을 땐데 뭐.. 하겠지만.. 하필 제일 힘들었던 왕따 시절에 좋아하는 감정이라는 것에도 상처받은 채 기억에 남아서, 이런 일들이 중학교때도 생각나고.. 고등학교까지 이어지고.. 계속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20살 때까지 반복하다 보니 이미 사고방식이 되어버렸다..)
그 왕따사건 이후로 세력이 큰 주동자들 때문에 내 이미지는 바닥이었고, 내 성격이 점점 이상해지기도 했다.(개인주의, 표정 읽고 사람 판단하기, 주동자들 같은 부류의 친구들을 보면 표정관리 못하고 대꾸하거나, 남 눈치 볼 거 없다는 듯이 할 말 다해버려서 자주 너무 차갑게 말하는 거 아니냐는 말을 듣게 됐다. 등등)
그럴 때마다 그 애들을 탓하게 되던데... 내가 괜히 핑계대는 거겠지...
고등학생 때부터는 슬슬 내 감정을 앞서 여기게 되면서 그 애들 얘기 나오면 나는 걔네 싫어하니까 할 말 없다고 했다.
당연히 내 얘길 듣는 친구들은 이해를 못 하겠지. 내가 왕따 당한 것을 알아도 내가 못나서 당한건 줄 알테니까. 맞을 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절대 '너네도 싫어해야 돼.', '걔네랑 왜 말을 해?', '어떻게 잘 지낼 수가 있어?' 이런 말들은 절대 하지 않았다.
나만 당했으니 나만 싫어해도 충분하니까.
20살이 된 지금은 그 애들이나, 그들의 친구들을 안 봐도 돼서 너무 행복하다.
동창들이 다 대학교,취업으로 시골을 떠나갔으니까..
그런데 그 애들이 대학교가서도 잘 지내고, 또 다른 친구들을 사귀고, 활동하고, 행복하게 연애하는 모습을 sns나 입소문을 통해 알게 될 때마다 그때 일이 어제 일처럼 자연스레 떠오른다.
그리고는 생각한다.
'.. 너무 싫다.. 보기 싫다. 역겹다.'
그럴 때마다 내가 너무 열등감에 찌들어든 사람이 된 거 같아 내 자신에게 너무 화가 나고, 그 애들의 일이라면 감정을 바로 드러내어 이성을 못 잡는 게 너무 한심해서 내 자신이 너무 밉다.
거의 9년이 지난 일인데도 아직까지 그 애들한테 발목 잡혀 있는 내가 너무 한심하지? 나도 걔네 그만 미워하고 싶고, 내 일에 집중하고 싶은데 그게 왜 안될까...
그냥 걔네가 행복한 게 보기가 싫어....
내 머릿속에 그 일들이 지워졌으면 좋겠다.
어차피 너희들은 기억도 안 날테니까,
나도 기억이 없는 채로 살아가고 싶어.
그렇다면 얼마든지 너희들을 보통 사람 대하듯 할 수 있을텐데, 애들한테 내가 사람을 너무 쉽게 미워한다고 평가받지 않을텐데..
새로운 사람을 만나도 너네랑 아는 사이 일까봐
새로운 인연 조차 거절하는 내가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