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헛 산거 같아요.. 친구가 없어요

2019.04.10
조회18,985
(추가)

제일 친한 친구에게 출산 후 먼저 연락해 봤는데 친구가 남 대하듯 ‘축하해’ 한마디 하고 더는 문자가 없어서
많은 생각을 하며 썼던 그냥 푸념 글 이었어요

근데 댓글 읽고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내 가족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챙기기에도 바쁜 삶인데 왜 친구하나 때문에 내가 이렇게 골머리를 썩고 있었나 라고 생각하니 내 자신이 참 한심하네요

생각해 보니 조리원에서도 친구들 사귀어서 조리원동기도 생겼고, 신랑친구와이프들이랑도 연락하고
외롭다고 징징 댈게 아니었네요

그냥 마음을 놓아버리니 편해졌어요
위로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해요
지금 제일 베프인 평생친구 남편이랑 행복하게 살아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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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초반 여자사람 입니다.

여러분들은 혹시 친구 많나요...?

결혼 하고 출산 했는데 요즘 너무 허무하고 괜히 외롭네요
친구가 없다는 생각에..

가끔 신랑 보기도 민망하구요.
오히려 신랑 친구 와이프들이랑 더 친해요.

임신하고 출산하면서 친구 한두명 빼고는 축하한다는 진심어린 문자 한통 못받았네요.

연락 올거같던 친구들이 안오니까 이제 그친구들은 친구가 아닌가 싶고 인생 헛산거 같아서 우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