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방탈 죄송해요. 속상하고 눈물이 멈추지 않아 이런 내가 이상한건지 알고 싶어서요.
전 지금 18살이고, 17살때 학교를 자퇴했습니다.
이유는 제가 중학교 3년 내내 왕따를 당해 학교생활을
기피하게되서이고요. 그런데 저보고 사회성이 걱정된데요
이모가요. 이모는 제 왕따에 대해 거의 모든 사정을 알고 있습니다. 중학교 1학년때 시작된 잘못된 소문이 3학년
까지 올라와 매년 그 소문들이 절 괴롭혔고요. 남자애들
은 닿으면 더럽다고 하고 급식을 먹어본 적이 손에 꼽아요
급식시간마다 화장실 맨 끝에서 쪼그려 앉아 있었거든요.
친구가 없어 혼자 급식실 그 넓은 곳에서 있을 자신이 없
더라고요. 나도 마이웨이가 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서 무척 속상했어요. 제 자신에게 화가 났었고요. 그러나 왜
내가 나를 미워해야 하나 싶어 고등학교 1학년 4월 처음
으로 잘 지내던 친구들을 뒤로한채 자퇴했습니다. 제 마음
이 넝마가 되어버려 자꾸 눈치보고 소극적이게 되서요.
내 마음을 먼저 편안하게 하자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제 사회성이 걱.정. 된다네요. 미치도록 화가 나서 눈물
이 나요. 이모가 너무 원망스럽고 다신 보기 싫어요. 이모
가 걱정해서 가.족.으로서 말해준건데 그게 어때서? 이러
는 입을 한대 쳐버리고 싶었어요...정말 힘들었고 그 과정
을 다 아는 이모가 저래도 되는 건가요??
+추가글
댓글이 굉장히 많아졌네요. 우선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위로가 되는 댓글들도 있었고 제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댓글들도 있었어요. 모두 감사해요. 이곳은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만큼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해서 올려본 것인데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을 줄 몰라 당혹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잘된 일 같기도 합니다. 우선 본문에 험한말 (쳐 다물게. 끊어 강조) 을 한 건 순간 울컥해서 그렇게 쓴 건 맞아요.
평소에도 이번 일과 같이 걱정인지 뭔지 애매하게 말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거든요. 그 중 하나를 말하자면 밥 사주겠다 해서 쌀국수 식당에 갔었는데, 쌀국수 종류 중 하나 시켰더니 (1만원대) 둘이서 먹고 돌아오는 길에 "이모는 괜찮은데 정말 괜찮은데 어디가서 그렇게 제일 비싼 거 시키는 거 아니야. 이모라서 그러는거 알겠는데~" 라고 말하던 분이라서 이번 본문 내용이 진짜 걱정되서 말하는 것이라고는 생각치를 못했네요.
그리고, 날 따시킨 애들한테는 화내지 못하면서 엄한 이모에게 화풀이를 한다는 분들이 있었는데 왕따 당한 아이들을 일반화 시키지 마세요. 물론 가해자한테 눌려서 화를 못내는 피해자들도 있겠지만 화 낼거 다내도 바뀌
는게 없어 체념한 경우일 수도 있습니다. 화를 왜 안 내봤겠나요..오해를 풀려고도 해보았고 싸우기도 싸웠어요. 그런데 그럴수록 진실과는 상관없이 내게 안좋은 상황으로 가더군요. 그쪽은 다수고 전 혼자니까요. 그 넓은 학교를 홀로 상대하는 기분을 느껴보지 못했다면,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 화를 내든 안내든 잘못한건 가해자에요. 왜 피해자에게 맞서 싸우기를 원하나요. 이모와는 관계 없습니다. 이모 탓을 하는 게 아니에요. 계속되는 비슷한 상황에 참다 겨우
치유되어가는 지난 일로 이런 말을 듣자 울컥했을 뿐입니
다.
마지막으로 제가 경솔했던건 맞는 것 같습니다. 핀트가 어긋날 때가 있지만 좋을 땐 좋은 이모에요. 남의 말을 잘 안...듣긴 하지만...이번 일을 계기로 이모와 진솔하게 얘기를 나눠보려고요. 사람들도 많이 만나보고 공부도 최선을 다하며 나 자신을 사랑해 보려고 합니다. 좋은 쪽으로 각성이 되었어요. 모든 조언 감사합니다.
왕따 당한 아이에게 사회성이 없다는 말 어떻게 생각하세요?
안녕하세요. 우선 방탈 죄송해요. 속상하고 눈물이 멈추지 않아 이런 내가 이상한건지 알고 싶어서요.
전 지금 18살이고, 17살때 학교를 자퇴했습니다.
이유는 제가 중학교 3년 내내 왕따를 당해 학교생활을
기피하게되서이고요. 그런데 저보고 사회성이 걱정된데요
이모가요. 이모는 제 왕따에 대해 거의 모든 사정을 알고 있습니다. 중학교 1학년때 시작된 잘못된 소문이 3학년
까지 올라와 매년 그 소문들이 절 괴롭혔고요. 남자애들
은 닿으면 더럽다고 하고 급식을 먹어본 적이 손에 꼽아요
급식시간마다 화장실 맨 끝에서 쪼그려 앉아 있었거든요.
친구가 없어 혼자 급식실 그 넓은 곳에서 있을 자신이 없
더라고요. 나도 마이웨이가 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서 무척 속상했어요. 제 자신에게 화가 났었고요. 그러나 왜
내가 나를 미워해야 하나 싶어 고등학교 1학년 4월 처음
으로 잘 지내던 친구들을 뒤로한채 자퇴했습니다. 제 마음
이 넝마가 되어버려 자꾸 눈치보고 소극적이게 되서요.
내 마음을 먼저 편안하게 하자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제 사회성이 걱.정. 된다네요. 미치도록 화가 나서 눈물
이 나요. 이모가 너무 원망스럽고 다신 보기 싫어요. 이모
가 걱정해서 가.족.으로서 말해준건데 그게 어때서? 이러
는 입을 한대 쳐버리고 싶었어요...정말 힘들었고 그 과정
을 다 아는 이모가 저래도 되는 건가요??
+추가글
댓글이 굉장히 많아졌네요. 우선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위로가 되는 댓글들도 있었고 제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댓글들도 있었어요. 모두 감사해요. 이곳은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만큼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해서 올려본 것인데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을 줄 몰라 당혹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잘된 일 같기도 합니다. 우선 본문에 험한말 (쳐 다물게. 끊어 강조) 을 한 건 순간 울컥해서 그렇게 쓴 건 맞아요.
평소에도 이번 일과 같이 걱정인지 뭔지 애매하게 말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거든요. 그 중 하나를 말하자면 밥 사주겠다 해서 쌀국수 식당에 갔었는데, 쌀국수 종류 중 하나 시켰더니 (1만원대) 둘이서 먹고 돌아오는 길에 "이모는 괜찮은데 정말 괜찮은데 어디가서 그렇게 제일 비싼 거 시키는 거 아니야. 이모라서 그러는거 알겠는데~" 라고 말하던 분이라서 이번 본문 내용이 진짜 걱정되서 말하는 것이라고는 생각치를 못했네요.
그리고, 날 따시킨 애들한테는 화내지 못하면서 엄한 이모에게 화풀이를 한다는 분들이 있었는데 왕따 당한 아이들을 일반화 시키지 마세요. 물론 가해자한테 눌려서 화를 못내는 피해자들도 있겠지만 화 낼거 다내도 바뀌
는게 없어 체념한 경우일 수도 있습니다. 화를 왜 안 내봤겠나요..오해를 풀려고도 해보았고 싸우기도 싸웠어요. 그런데 그럴수록 진실과는 상관없이 내게 안좋은 상황으로 가더군요. 그쪽은 다수고 전 혼자니까요. 그 넓은 학교를 홀로 상대하는 기분을 느껴보지 못했다면,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 화를 내든 안내든 잘못한건 가해자에요. 왜 피해자에게 맞서 싸우기를 원하나요. 이모와는 관계 없습니다. 이모 탓을 하는 게 아니에요. 계속되는 비슷한 상황에 참다 겨우
치유되어가는 지난 일로 이런 말을 듣자 울컥했을 뿐입니
다.
마지막으로 제가 경솔했던건 맞는 것 같습니다. 핀트가 어긋날 때가 있지만 좋을 땐 좋은 이모에요. 남의 말을 잘 안...듣긴 하지만...이번 일을 계기로 이모와 진솔하게 얘기를 나눠보려고요. 사람들도 많이 만나보고 공부도 최선을 다하며 나 자신을 사랑해 보려고 합니다. 좋은 쪽으로 각성이 되었어요. 모든 조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