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뻐져서/예쁘니까 잘생긴 남자 고를거란거 여적여같아

ㅇㅇ2019.04.11
조회367
긴 글 주의 ㅇㅇ


난 더 예뻐져서/난 예쁘니까 착하고 잘생기고 키 크고 돈 많고 젊은 남자 골라서 만날거다

라고 하는 애들은 보통

잘생기면 얼굴값해^^
못생긴 남자는 사회악, 못생긴 남자는 성격까지 더러운 한남

이렇게 얼굴과 인성을 연관지어서 말함. 못생긴 한남을 까는 동시에,
잘생긴 남자와 그 잘생긴 남자를 선택할 수 있는 예쁜 여자 vs 이들 사이에 낄 수 없는 못생긴 열폭러 한남
이 구도를 만들어버림


얼핏 보면 못생긴 남자만 까는거같지만 그렇지않음. 잘생긴 남자와 사귀지 못하는 여자들을 돌려까는 모양새임. 얘네들은 이런 말도 하거든

남녀는 끼리끼리 만나는거야. 만나는 남자 수준이 곧 그 여자 수준이지. 여자는 남자라면 아무나 만날 수 있지만 난 아무나 만나기 싫으니까 더 예뻐질거임


그러니까 잘생긴 남자는 예쁜 여자만이 만날 수 있단걸 인정하면서 잘생기고 예쁜 여자와 못생긴 남녀 급을 나누어버려


얘네는 여자가 남자보다 우위에 있음을 주장하려고 예쁜 여자는 잘생긴 남자를 선택할 힘이 있다고 말하면서 못생긴 남자는 비하하지만, 그에 더해 자기 눈에 못생긴/잘생기지 않은 남자와 사귀는 여자도 비하함. 하지만 탈코하겠다며 자신을 꾸미지 않고 비혼을 선택하겠단 여자들은 편들어줌


그렇기 때문에 여자는 예쁜 여자를 싫어한다는 여적여 프레임은 격하게 반대하지. 자기들은 예쁜 여자를 떠받드니까 ㅇㅇ


얘네가 긍정하고 추구하는 남녀상은 이럼
: 능력있는 예쁜 여자와 그 예쁜 여자에게 선택받아 여자의 요구를 들어주는 잘생긴 남자, 탈코하고 비혼하겠다는 여자


반대로 잘생기지 않은 모든 한국남자와 그 한남들과 어울리는 여자들은 멸시하고 낮잡아보고 비하함. 결국 자기들은 여적여 안하고 못생긴 남자만 깐다고 외치지만 자기 입맛에 맞게 선택적으로 여적여를 하는 꼴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