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부부 출산 후 시누이의 태도변화 도와주세요

2019.04.12
조회130,575

이글은 하소연 반, 조언을 부탁드리는 부분 반 의 마음으로 씁니다.
모바일이라서 부족한게 많은점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내용이 길어지면 늘어지실까 최대한 요약하여 씁니다.

☆부부상황

-남편 42살 / 본인 33살 / 9살차부부
-연애 6년 / 결혼 올해로 5년차
-결혼전 부부동반 산전검사에서 남편의 문제로 난임판정
-남편의 난임원인은 폐쇄성 무정자증과, 고환채취술 결과 월등히 낮은 정자수였습니다.
-이 사실은 친정엔 함구하고 시댁에만 알리고 결혼을 했고
-당시 전 남편을 사랑했기에 딩크도 문제없단 패기로 결혼을 했습니다.
-시어머님이 추후 이를 문제삼으실까 결혼전 함께 병원에가서 남편의 난임판정을 본인귀로 듣고 확인시켜드렸고
-시댁에선 늘 제게 미안해하고 감사해주셨으며, 제가 느끼는 선에선 정말 딸처럼 시댁살이 없이 너무나 잘 대해주셨고 임신과 관련된 스트레스는 단 한번도 주신적 없었습니다.
-남편에겐 3살차이 누나가 있고 시누이는 현재 10살 딸이 있습니다.
-제가 기적처럼 아기를 낳기 전까지만해도 너무나 쿨하고, 편하고, 믿음직스러웠던 언니같은분이셨고, 왕래도 많았습니다.
-딩크로 살려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저희부부는 정부의 난임부부 지원금을 바탕으로 시험관 3회차에 기적적으로 임신을 했고
-작년 12월 중순 자연분만으로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습니다!
-시댁엔 엄청난 경사이자 축제 분위기, 저희 부부는 하루하루 꽃길을 걷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다보니 당연히 시댁에서 제게 얼마나 고마워하고, 우리 아들을 이뻐하실지 상상이 가시리라 생각합니다.
정말 남편도 늦은 나이이고, 시험관의 성공률도 보장이 안된 상황에서 축복이자 기적스럽게 낳은 아이이다보니, 또 옛날분들 사고방식상 대를 이을 손자가 탄생하여 너무도 많이 사랑을 주십니다.
금전적인 부분에서 큰 지원을 주시는건 아니나, 출산 축하금으로 저희 시부모님 넉넉치 않은 형편에 50만원 주시고, 아기용품 많이 사주셨습니다.

반대로 제가 듣기로도 우리 시누이 저는 언니라 부르는데, 언니가 출산하셨을때도 첫 손녀라 저와 큰 차이 없게 해주신걸로 알고 있어요.
저희 시부모님은 은퇴후 주택연금과 모아두신 노후자금 조금있으신 아주 평범한 분들이셔서 경제적인 큰 지원은 힘드신터라 마음으로 정말 살뜰히 챙겨주시는 분들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 출산후 제 시누이가... 너무도 제게 쌀쌀맞고 모질게 변했다는 점입니다...

이유요? 저도 사람인지라 눈치로 예상할때
1. 시댁에서 혼자서만 사랑받던 자신의 딸이, 근래 저희 아들에게 조금 밀렸다는 생각과
2. 시어머님이 친정언니보다 제 산후조리를 더 잘해주셨단 부분(이유는 제가 시험관할때 너무 힘들어한걸 잘 아셨기에 체력적으로 산후조리도 더 해주는게 맞다는 어머님의 생각)
3. 이건 정말 제 추측인데, 원래 저희는 아이가 없을줄 알고 당연히는 아니지만 조카에게 금전적 지원을 조금씩 해줬는데 출산이후 저희도 아기 키우는 비용이 이젠 생긴터라 앞으로는 해드리기 힘들다는 저희부부 입장에서 입니다. (저희가 아기를 낳기전엔 계절마다 옷사주고, 용돈이며, 조카가 필요로하는 아동전집 책 등등 큰 선물은 몇번 했습니다.)

안그러셨던 언니가 근래엔 자꾸 저한테 짜증스런 말투로 말씀하시고, 안하시던 시누이행동을 하시면서 제게 상처를 주십니다.
자꾸 저희애한테 자연적으로 태어난게 아니기에 면역성이나 유전질환 조심해야한단 얘기를 제가 듣기엔 참 거슬리는 비아냥대는 말투로...

솔직히 지금 제 심정은 너무 속상하고, 아무래도 여자의 마음으로 자신과 조카딸이 받던 스포트라이트가 다른 쪽으로 현재 집중되는게 섭섭할 수 있다고도 생각이 드는데, 안그러셨던 분이 저러니 너무 당황스럽고 무섭습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지금껏 제가 조카딸에게 투자한 비용을 계산기 두들기니 정말이지 돈 천만원은 그냥 되는것 같아서 그 돈들이 아깝게 느껴지구요.
바라는건 아니지만 시누이집은 외벌이라 경제적 여유가 크지 않단걸 알기에 축하금이나 이런걸 기대하진 않았지만, 제 출산축하 선물로 9년전 본인딸 입힌 진짜 누렇고 낡은 애기 옷들 모아주신게 전부입니다ㅜㅜ

이런 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남편도 눈치가 빠른 사람이라 자기 누나의 행동에 많이 화가나있고, 저희 시어머님도 눈치를 보시고, 시어머님 성격이 워낙 온순하시고 진짜 이런 어머님 없다, 이런 아내 없다 할정도로 아주 훌륭한 인품이셔서 모진말 하시는 분도 아닙니다.

전 안그러던 언니가.. 정말 과거에 너무 친햇던 우리 언니란 생각들에 서럽고 속상하고 화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많은 분들께 하소연이자, 진심어린 조언좀 듣고자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