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남깁니다,

봉봉님2019.04.14
조회313
안녕하세요 다소 내용이 길더라도 꼭 끝까지 읽어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저는 지금의 남편과 재혼가정입니다. 처음엔 모임에서 만나 서로의 감정을 알아갈 새도 없이 아주 빠르게 겉모습만 보고 진행이 되었죠, 지금 남편 만나기 전 이혼 이야기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빼고 말씀드릴게요, 연애한지 4개월만에 아이가 생겨 혼전임신으로 그렇게 같이 살게 되었어요 몇일전부터 몸이 좋지 않아 퇴근 후 병원을 찾았는데 ..결과는 뻔하더군요, 아기수첩을 받아들고 집으로 곧장 갔습니다 지금의 제 남편에게 보여주면서 이렇게 된 상황이다,, 정말 조심스럽게 얘기를 꺼냇엇죠,, 휴,, 저도 그땐 무슨 생각으로 그걸 받아들였는지,, 저도 어렸고 남편도 어렸을 거에요 아마, 남편은 어떻게 책임져야지 라는 무책임 한 말만 툭 던진채, 저는 그렇게 뱃속에 아이를 키워 나갔어요,, 문제는 여기서부터에요 임신초기 지속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하혈로 빨리 직장을 관둘 수 밖에 없엇어요 당연히 돈줄은 끊겼고, 남편에게 의지하기 시작했죠, 그렇다고 제가 가지고 있던 빛이라던가 뭐 공과금 세금 등등 이런것들에 대해서 일절 내달라소리 지금까지 단 한번 한적 없었습니다. 임신한지 6개월차, 사소한 말다툼으로 시작된 싸움은 점점 크게 번졌어요..그때부터 시작이었던거 같아요 니가 그러니까 이혼을 처 당하지 지 새끼도 버리고 온 주제에,,,,,사람 마음에 비수가 되는 말들만 콕콕 박더군요,,뱃속에 아이를 담고 있는 저를 바닥에 내리 꽃더군요,, 참,, 그때 그만 뒀어야 한건데,, 그렇게 싸우고 다음날이면 언제그랫냐는듯 넘어가곤 했어요 오히려 제가 잘못한게 없어도 싸우기 싫어 먼저 미안하다고 손 내밀었엇죠,,그럭저럭 반성하는거 같아 그렇게 아이를 낳앗죠 몸조리 도중 두번째 싸움의 이유는 역시 돈, 아이 낳고 살면 돈 많이 깨질거라는거 주위에서 아무리 아이가 없어도 그런소리 많이 듣지 않나요 ?,, 아이입으로 들어가는것도 돈많이 들어가는 것도 무조건 다 제탓으로 돌리더라구요, 두번째 싸움부턴 저에게 손지검을 하기 시작햇구요,, 싸울때마다 이혼한년 애도 버리고 온년, 뭔년 뭔년,,거기다 저희 부모님 욕까지,,참 가관이었어요 도저히 안되겠어서 정말 아무것도 아닌일로 싸움이 크게 번지니 대화를 해보고자 앉혀놓고 얘기도 해봤고요 지 뜻대로 하게 아예 신경도 안쓴적도 잇엇구요,, 두번은 실패하고 싶지 않아 아이보면서 진짜 많이 견디고 버텼습니다,, 아이는 죄가 없잖아요,, 손지검은 그 후로도 계속 됬어요 잦은 폭행, 폭언, 심지어 애한테까지 해코지를 하더라구요,, 정말 힘들었습니다 아이가 너무 어려 그게 더 저를 비참하게 만들더군요, 3~4번 폭력을 휘두를때쯤 이렇게 맞고있다가는 진짜 죽겟다 싶어 경찰에 그때 처음 신고를 했어요,,참 그때만큼은 진짜 너랑 않산다는 마음으로 조사 받을거 다 하고 처벌 의사도 강력하게 보였지만 또 다 내려놓고 생각해보니 남편이 안쓰럽기도 하고 짠하기도 하고,, 왜 저정도 밖에 안되는 걸까라는 생각도 무심하게 들더라구요,, 물론 저도 아이아빠랑 이렇게 싸울때마다 정말 너랑 못살겠다 우리 이혼하자 소리를 달고 살았어요 이혼 한번 해보니 그거 진짜 별거 아니더라 라면서요 ,, 저도 잘못이 없다는건 아닙니다, 작년 11월 정말 죽을정도로 맞아 얼굴과 몸은 이미 만신창이가 됬엇어요 그것도 물론 경찰에 신고 접수가 됬구요, 그래서올해 3월 초 처음으로 법원에서 판사에게 판결을 받았더래죠 보호관찰 6개월 가폭상담6개월 이렇게요, 올해4월 초 보호관찰 면담을 처음 받고 온 다음날 또다시 제게 손지검을 하더군요,, 출근한 남편에게 제가 카톡으로 더는 너랑 못살겟다 진짜 이혼하자고 보냈거든요 이유는, 면담 받기 전날부터 아이와 제가 보고 잇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위협적인 행동과 저녁 밥 한끼 안차려줬다고 유리컵을 깨고 아이가 있는 집안에서 아무렇지 않게 담배를 펴대며 바닥에 침을 뱉고, 꼴랑 임대아파트 하나 본인 명의로 되어있다는 이유만으로 지집인마냥 유세를 떨더라구요, 그날도 약간의 다툼이있었지만 그렇게 크게 번지진 않았어요 제가 참아버렸거든요, 여지껏 살면서 생활비 단 한푼을 못받고 살았습니다, 집에 식재료가 떨어지면 친정에서 얻어온 해산물이나 김치등으로 해먹을수 있는건 최대한으로 집에서 해먹었었으니깐요,, 그러다 정 안되겟으면 장보러 가자고 제가 먼저 얘기해요 집에 먹을게 없다고,, 저녁 못챙겨 준게 미안해 너무 늦은 시간이라 뭘 해주기도 애매한 시간이라 배달 되는 음식을 시켜 나와서 먹으라 그랬죠 그랬더니 인상을 쓰면서나오더니 몇번 떠먹다 개밥을 처먹는다는둥 , 어쩐다는둥 욕을 해대길래 계속 같이 있으면 싸울거 같아 안방으로 그냥 제가 들어가 버렸어요 그랬더니 상을 엎어버렸더라구요,, 저는 방에있다 놀래서 나와서는 ,,아무말 없이 그냥 바닥 닦고 치우기만 했어요,,속으론 울화통이 치밀었지만요, 지금 생각해도 참 ..눈물만 나네요, 냉장고에잇던 소주 3병을 빈속에 마시더니 결국엔 취햇죠 그러더니 저 난리를 치는거에요 유리컵 깨고 방에서 담배피고 침뱉고,, 전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제,,, 최근 폭력으로 인해 남편은 다시 신고 상태고 경찰서에서도 긴급으로 남편에게 접근금지명령 2달을 내렸더라구요,,지금 남편은 집에 안들어오고 있는지 2주가 채 되지 않았어요,, 좀 떨어져 있으면 그래도 뭔가 생각이 정리가 되고 반성이라도 좀 할줄 알았는데 제 착각이었을까요,, 지금 본인이 저에게 연락을 못하니 회사사람들에게 부탁해 저에게 연락을 하더라구요,, 회사 여직원이 전화가 와 통화 도중이었는데 본인 카드가 저에게 있는지라 카드 앞뒤면 사진이 필요했나봐요 그래서 그거좀 찍어서 본인 카톡으로 보내달라 이 내용이었는데, 가족카드개념으로 만들면 같은 카드가 두개가 오잖아요 지도 카드 하나 들고 있을텐데 라고 그 한마디 했더니 옆에서 아 보내라면 보낼것이 뭔 말이 그렇게 많아 라고 하는 말에 겨우 가라앉혀 놓은 마음이 또 요동치기 시작 하더라구요,,갑자기 열이 확 뻗쳤어요 대체 얘는 떨어져 잇는 시간동안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지,,그리고 엊그제 잠깐 통화 했는데 어떻게 할건데 라고 제가 물으니 오히려 제게 물어보더군요 내가 한번 물어보자면서 어쩌자고 이렇게까지 이 사단을 만들엇냐구요,,,무슨 생각 가지고 그랬냐면서,, 사람이 맞다 너무 무서워 내몸을 보호하고자 경찰에 신고 한게 그게 그렇게 잘못인건가요,,? 남편이 보호관찰 중인걸 알면서 제가 일부러 신고한거처럼 또 저를 그렇게 몰아가더군요,,,,어렸을적 남편 부모님도 이혼을 하셧다고 하더라구요, 무슨 이유에서인진 모르겟지만 ,, 폭력과 폭언,, 3대가 이어진다는 말 괜히 있는말 같지 않아서요,,,,,저도 물론 남편 속을 많이 긁긴 했지만 3년 가까이 살면서 단 한번도 마음에 상처 되는말 입밖으로 내 뱉은적 없었습니다, 그치만 남편은 아주 제 과거가 본인한테 뭐라도 되는거마냥 약점 잡앗다 생각하고 사는건지 ,,,그걸로 늘 매번 싸울때마다 절 잡고 흔들더군요,,,,이젠 지칠때로 지처가요,,,하지만 아이가 너무 어려 아이만 보면 억장이 무너져 내리다가도 다시 마음 한번 다잡아보자 생각도 들고,,,제가 너무 어리석은 걸까요,,,너무 힘드네요 지금 이 상황이,,, 우리가 사냐 못사냐가 달린 판국에 남편은 아직도 여전히 본인 주위사람들 걱정부터 하고 잇어요 저보고 그 사람들 보면서 감당할 자신 있냐는둥 어쩐다는 둥,,,, 그사람들이 우리인생 대신 살아준답니까,,? 전 당장 우리 앞날이 걸린 문제니 정말 진지하게 물어봤던건데 말이에요,, 이렇게 계속 무시받고 천대받고 계속 이 남자와 결혼생활을 정말 어떻게 해야 할까요,,,, 횡설수설 죄송합니다...그래도 너그럽게 읽어봐주시고 정말 냉정하게 판단해주세요 남편이나 와이프분과 같이 봐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