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무 애같아서 싫어요

ㅇㅇ201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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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에 글쓰는 편도 아니고,, 내 감정을 누군가 알아줬으면 하는데, 또 친한 사람들은 몰랐으면 해서 적어요. 전 제가 이렇게 나약한 앤줄 몰랐어요. 그냥 멘탈 순두부가 됐어요. 대학생때는 그러지 않았는데 이제 뭐만 해도 울컥함. 그냥 학원 쉅 끝나고 버스타서 자리 앉았는데. 진짜 아무 생각 없이 앉아 있었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는 거에요.. 어이가 없어가지고 근데 그런 내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져서 더 울컥하고. 누가 툭치면 그대로 밀려나갈 것 같음.. 요즘 잠도 안와요 불안해서. 내 방 바로 앞에 가로등 있어서 불 꺼도 암흑이 아니라 주황빛이 방안을 감도는데.. 가로등 주황 불빛만 보고 있어도 중2병 애처럼 감정이 막 휘몰아쳐요. 하 진짜 이렇게 감정 조절 못하는게 너무 애같아요..ㅠㅠ 왜 그럴까. 나도 좀 똑부러지고 싶은데. 면접 계속 떨어지니까 멘탈 회복이 안되네요.. 그냥  밑바닥까지 가라앉은 기분이라서, 이러면 안되는데 계속 어떻게든 활기를 찾으려 노력하고 있어요. 철학책도 읽어보고 내 취향이 아닌 음악도 들어보고.. 저와 같은 상황에 있거나, 저같은 경험을 겪으신 분들 있나요..? 어떻게 극복했는지 궁금합니다. 책도 좋고 음악도 좋으니 추천해주세요. 우울과 불안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물론 제 의지가 제일 중요하다는 거 잘 압니다. 노력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