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한번만 봐주세요..

냥냥이2019.04.15
조회165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가족때문에 삶이 지치는데 도저히 해결방안이 나지 않아 여기에라도 글을 써봅니다.
저에게는 언니,오빠 각 한명씩 있습니다. 연년생이며 언니가 젤 첫째입니다. 그리고 부모님있구요.
자초지종부터 말하겠습니다.
올해 2월 말에 아빠가 뇌출혈로 한쪽 마비가 오면서 일을 못하시게 되었습니다. 엄마,언니,저는 직장을 다니고 있어 병수발을 들지 못해 간병인을 고용하여 비싼 간병비를 내야했습니다.
지금은 공동간병실이 있는 재활요양병원으로 옮겼습니다.여기서 문제는, 오빠입니다.
오빠는 초,중,고,대 모두 왕따를 당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분노가 있고 낯선 사람보다는 가족한테 화를 내는 스타일이었으며 자신보다 약한 사람에게는 막대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아빠가 쓰러진 계기로 터닝포인트가 되어 더 잘해보고자 했지만 오빠는 도와주질 않네요..
오빠는 직장이 없으니 엄마에게 용돈을 받아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2만원을요.. 언니와 저는 절대로 안된다고 하지만 엄마는 안주면 줄 때까지 계속 힘들게 한다며 줍니다. 견뎌내야하는데 말이죠..
항상 오빠에게 "지금 병원비 내기도 힘든데 너까지 왜그러냐, 돈 벌어보지 않아서 돈이 귀한 줄 모르나본데 2만원이 얼마나 큰 줄 아냐" 말하지만, 제 말은 무시하고 저보고 넌 엄마한테 사랑받는다고 합니다. 할 말이 없고 눈물만 납니다.. 다 힘든 세상이겠지만 저와 언니는 대학교 등록금 받아본 적 없고 알바를 안해본적이 없는데..
다른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이렇게 글을 쓰게 된 결정적인 일이 있습니다.
언니와 제가 하도 엄마한테 미래에 어쩔려고 그러냐 이만원은 너무 많으니 만오천원만 주라고 난리를 쳐서 오늘 오빠에게 만오천원만 줬습니다. 그랬더니 거실에 지금도 티비를 끄지 않고 엄마에게 오천원 더 주라고 지랄해서 제가 듣다듣다 짜증나서 너 그만하라고 그랬더니 저에게 스트레스 받고 의지할 곳이 없어서 게임으로라도 의지하겠다는데 왜그러냐며 화를 내며 티비선을 짜르겠다는 등 칼을 들겠다라는 등 협박했습니다.
전 무섭지 않았지만 엄마는 일이 커지는 걸 싫어하고 오빠가 화내는 걸 무서워합니다. 그래서 엄마는 저에게 화를 내며 방으로 들어가라고 소리치고 미친년들이 (언니와 저를 뜻합니닺) 만오천원이든 이만원이든 똑같은데 이렇게 사단을 만든다고 화냈습니다. 항상 제가 오빠한테 화낼때마다 엄마는 저한테 화냅니다. 싸우는게 무서운 것 같습니다. 오빠가 화나서 어떻게 할까봐 겁나는 거 같은데 차라리 뭔 일이라도 쳐서 감옥이라도 갔으면 좋겠습니다. 언니와 저는 오빠가 악마같습니다..전 엄마가 힘들지 않게 할려고 그런건데 미래엔 진짜 어쩌려고 저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엄마는 언니와 저한테도 잘 대해주는데 오빠얘기만 나오면 좀 다른사람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오빠는 그냥 병신같구요..제 가족사정을 아는 친구들은 나중에 오빠와 연 끊는게 좋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너무 힘이드네요..
참고로 오빠도 간질 질환이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결국 오천원 더 주네요.. 벌 받는 느낌이예요.. 집을
나가야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