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얼굴에 싫은감정이 나타나서 남편네 식구들이 불편해했다고 합니다.

새내기댁201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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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결혼한지 3개월 접어드는 줌마 입니다.

남편은 부모님이 안계시고, 형과 누나 한명이 있습니다.

 

어머니 형제였던 외삼촌과 이모를 주기적으로 만나면서 친척들과 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모부내외를 만났던건 3~4번 정도 됩는데 만날 때 마다 이모부라는 분이 남편의 누나(시누이)의 막내딸에게 식구들(본인가족과 친척포함) 순위를 매기게 합니다.

 

이 순위 메기기는 결혼전부터 있어 왔던건데..

결혼전에는 삼촌을 빼앗기는게 싫어서 제가 식구들중에서 꼴지라고 얘기하는건 들었습니다.

 

일전에 집들이왔을 때도 순위매기기를 하더니 꼴찌하는 사람(저)도 있는데 자기는 꼴찌만 아니면 된다면서 누군지는 얘기안하겠지만? 하면서 계속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그냥 분위기를 재밌게 하기위해 말씀하시는거라 생각하고 크게 신경쓰지 않았었는데 최근에 이모댁에 방문했을 때도 순위를 또 한번 매기시더라고요.

 

이모부나 다른 식구들한테는 순위매기는게 재밌으셨겠죠..

 

본인(이모부) 순위가 어떻게 되냐고 조카한테 물으면서

이모부가 10위 안에는 드냐? 10위도 안드냐" 그러면서

그래도 개나 고양이 보다 못한 사람도 있는데 라고 말하고,  누구라고는 말 안하겠지만 하면서 또 저를 겨냥한 말을 하시더라고요.

 

그 말을 듣자마자 그순간 느껴지는 모멸감과 아무렇지도 않게 재밌다고 웃고있는 주변사람들이 너무 짜증나서 눈물이 핑 돌았는데 좋은일로 만났고 넘의 집에서 울 수 없었기에 꾹 참았습니다.

 

그러면서 이상황을 견딜수가 없어서 제가 남편한테 문자로 그만가자고 했죠.

남편은 왜 자꾸 가자고 하냐는 식으로 짜증을 좀 냈고, 그 과정에서 제 표정이 안좋은걸 캐치한 이모님께서 그만 가라고는 하시더라고요.

 

그러다가 좀 이따 집에 왔는데 나중에 남편한테 이모님과 누나가 연락이왔는데 저한테 무슨 안좋은일 있었냐고  물어봤다고 합니다.

 

그거에 대해서 남편이 자기네 식구를 무시했다고 하면서 본인(남편)이 우리집(친정) 식구들 만나는건 쉬운지 아냐면서 본인(남편)이 똑같이 그렇게 집에 가자하고 하면 좋겠냐고 했습니다.

 

계속 이모부가 그러시면 다시는 그분 올 때 같이 가지 않겠다고 말하려고 하는거 괘니 안좋은소리 해봤자 분란만 일으킨다고  생각해 침묵하고 있었는데, 어제 다툼이 있는 상황에서 위와같은 얘기가 나오더군요.

 

제가 그렇게 잘못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