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서없이 쓴 것으로 보일지도 모르지만, 무지개다리를 건넌 저희 고양이를 위해,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목적임을 미리 밝힙니다. 말씀드리기에 앞서 저희 아이는 6살이고 이 모든 게 나이가 많아서 버거워했음은 아님을 밝힙니다.
3월 31일 일요일, 저희 집 고양이는 대전 서구의 한 동물병원에 응급으로 가게 됐고 그날 바로 입원을 했습니다. 3년 전, 방광염으로 한 번 짧게 입원을 했던 적이 있었고 이번에도 같은 증세라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입원을 했고 저희는 당연히 병원과 의사 선생님만을 믿고 저희 집 고양이가 완치되길 빌었습니다. 그렇게 퇴원일이 됐고 방광염은 완치가 되었으나 병원에서 아이에게 달려있던 링겔 줄 같은 걸 빼는 도중, 아이에게 호흡곤란과 구토 증세가 왔습니다. 바로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흉수가 차 있는 상태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흉수를 뺐고 추가적인 검진 끝에 확진하진 못하겠으나 폐렴 같다 라며 폐렴에 맞춰 치료를 진행했습니다. 당연히 항생제 투여 계속 들어갔고요.
그런데 이쪽 병원은 항상 저희가 물어봐야지만 아이의 상태를 면밀히 알려주는 겁니다. 저희는 주사도 어떤 주사가 들어가는지 알지 못했으며 나중에 혹시나 물어보니 갖은 약물들을 사용했고, 흘리듯이 말씀하신 바로는 항우울제도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아이가 밥 먹기를 거부하고 사람의 손길을 거부하면서 침을 흥건히 흘렸고, 그 양은 털이 많은 종임에도 불구하고 흠뻑 젖어들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병원에서 근 2주째 입원을 했고 더 이상 나아지는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병원 측에서는 흉수에 대한 이유를 찾을 수 없다고만 했고요. 주사 투여는 계속 되었고, 밥을 4일째 먹지 않아 코와 위를 연결하는 관을 집어넣어 그 관을 통해 강제로 음식을 집어넣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이의 호흡이 너무 빠른 상태라 매일 한 번씩은 꼭 흉수를 빼야만 했습니다.
중간중간 검사를 하면서 저희 아이 어떻게 됐는지 궁금하니 연락 좀 주세요라고 말씀을 드려도 연락 한 통 없었습니다.
담당의가 수술 중이어서 간호사 분께 저희 아이의 대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방광을 눌러줘야만 소변을 볼 수 있었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잠시 뒤 담당의가 오셔서 방광을 눌러줘야만 소변을 볼 수 있냐고 여쭤봤는데 대답은 분명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러고 다음날 소변의 여부를 여쭤보니 소변을 싸지 못했다고 하더라고요. 이 뜻은 간호사 분께서 말씀 하셨던 게 맞았던 거죠..
병원비 중간 정산을 해야 할 것 같아 병원비도 물어보니 “저희 측 잘못은 아니지만 저희 병원에서 있다가 이렇게 된 거라~” 라고 말씀하시며 추가적인 검진비용은 하나도 받지 않았습니다. 물론 방광염의 치료과 입원에 대한 건 저희가 지불을 했습니다.
응급실 안에 입원실이 있었고 워낙 시끄러운 탓에, 특히나 저희 아이가 예민하기도 해서 걱정이 되었습니다. 입원실은 고양이와 강아지가 붙어있었고 너무 지저분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희는 아이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다고 매번 강조를 하였고 잠시 하루라도 퇴원을 시키면 심리적인 안정이 되지 않을까 싶어 직접적으로 내뱉진 않았으나 그런 의사를 내비췄습니다. 안 그래도 병원을 옮기려는 찰나, 병원에서는 저희에게 전활 해 아이를 데려가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퇴원 시 아이의 호흡은 1분에 약 80회 가량이었습니다. 느린 편은 절대 아니었죠.
집에 잠시 데려왔다가 호흡이 너무 가빠져 이전에 다니던 병원에 전활 해서 다른 병원으로 옮겨보고 싶다며 고양이 검진 자료를 넘겨 달라 부탁을 드렸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흔쾌히 알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다른 병원으로 옮기면서, 숨을 1분에 130-140회 가량 쉬었던 거 같습니다. 바꾼 병원에서는 호흡을 잡는 게 제일 최우선이라며 호흡을 잡는 쪽으로 중점을 두고 치료를 진행했습니다. 폐에 물이 찬 거면 이뇨제를 투여해 안쪽의 물을 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건 전 병원에서도 전혀 말해주지 않았던 부분입니다. 이뇨제를 투여 후 다행히 몸의 반응이 있더라고요. 폐에 염증이 아닌 물이 차 있었다는 소리겠죠. 다만 폐수종이 언제부터 왔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폐에 있던 물을 오줌으로 빼내던 도중 이 모든 게 아이에게 너무 벅찼나봅니다.. 이뇨제 효과는 있었으나 투여도중 무지개다리를 건너고 말았습니다.
지난 병원에서 항생제로 인해 나아지는 게 보이지 않았고 폐렴으로 확진하지 않았기 때문에 병원과 의사는 충분히 다른 방법을 시도했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진작 아이에게 이뇨제가 들어갔다면 폐포에 있는 물은 빠져나와 자가 소변을 볼 수 있었을 겁니다.
그랬다면 아이가 다른 질병으로 츄르별에 가도 숨은 편안하게 쉬지 않았을까요. 저희 아이는 마지막까지 입으로 벅찬 숨을 내쉬다가 떠나갔습니다.
저희 고양이 이야깁니다 한 번씩만 읽어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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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두서없이 쓴 것으로 보일지도 모르지만, 무지개다리를 건넌 저희 고양이를 위해,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목적임을 미리 밝힙니다. 말씀드리기에 앞서 저희 아이는 6살이고 이 모든 게 나이가 많아서 버거워했음은 아님을 밝힙니다.
3월 31일 일요일, 저희 집 고양이는 대전 서구의 한 동물병원에 응급으로 가게 됐고 그날 바로 입원을 했습니다. 3년 전, 방광염으로 한 번 짧게 입원을 했던 적이 있었고 이번에도 같은 증세라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입원을 했고 저희는 당연히 병원과 의사 선생님만을 믿고 저희 집 고양이가 완치되길 빌었습니다. 그렇게 퇴원일이 됐고 방광염은 완치가 되었으나 병원에서 아이에게 달려있던 링겔 줄 같은 걸 빼는 도중, 아이에게 호흡곤란과 구토 증세가 왔습니다. 바로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흉수가 차 있는 상태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흉수를 뺐고 추가적인 검진 끝에 확진하진 못하겠으나 폐렴 같다 라며 폐렴에 맞춰 치료를 진행했습니다. 당연히 항생제 투여 계속 들어갔고요.
그런데 이쪽 병원은 항상 저희가 물어봐야지만 아이의 상태를 면밀히 알려주는 겁니다. 저희는 주사도 어떤 주사가 들어가는지 알지 못했으며 나중에 혹시나 물어보니 갖은 약물들을 사용했고, 흘리듯이 말씀하신 바로는 항우울제도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아이가 밥 먹기를 거부하고 사람의 손길을 거부하면서 침을 흥건히 흘렸고, 그 양은 털이 많은 종임에도 불구하고 흠뻑 젖어들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병원에서 근 2주째 입원을 했고 더 이상 나아지는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병원 측에서는 흉수에 대한 이유를 찾을 수 없다고만 했고요. 주사 투여는 계속 되었고, 밥을 4일째 먹지 않아 코와 위를 연결하는 관을 집어넣어 그 관을 통해 강제로 음식을 집어넣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이의 호흡이 너무 빠른 상태라 매일 한 번씩은 꼭 흉수를 빼야만 했습니다.
중간중간 검사를 하면서 저희 아이 어떻게 됐는지 궁금하니 연락 좀 주세요라고 말씀을 드려도 연락 한 통 없었습니다.
담당의가 수술 중이어서 간호사 분께 저희 아이의 대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방광을 눌러줘야만 소변을 볼 수 있었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잠시 뒤 담당의가 오셔서 방광을 눌러줘야만 소변을 볼 수 있냐고 여쭤봤는데 대답은 분명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러고 다음날 소변의 여부를 여쭤보니 소변을 싸지 못했다고 하더라고요. 이 뜻은 간호사 분께서 말씀 하셨던 게 맞았던 거죠..
병원비 중간 정산을 해야 할 것 같아 병원비도 물어보니 “저희 측 잘못은 아니지만 저희 병원에서 있다가 이렇게 된 거라~” 라고 말씀하시며 추가적인 검진비용은 하나도 받지 않았습니다. 물론 방광염의 치료과 입원에 대한 건 저희가 지불을 했습니다.
응급실 안에 입원실이 있었고 워낙 시끄러운 탓에, 특히나 저희 아이가 예민하기도 해서 걱정이 되었습니다. 입원실은 고양이와 강아지가 붙어있었고 너무 지저분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희는 아이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다고 매번 강조를 하였고 잠시 하루라도 퇴원을 시키면 심리적인 안정이 되지 않을까 싶어 직접적으로 내뱉진 않았으나 그런 의사를 내비췄습니다. 안 그래도 병원을 옮기려는 찰나, 병원에서는 저희에게 전활 해 아이를 데려가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퇴원 시 아이의 호흡은 1분에 약 80회 가량이었습니다. 느린 편은 절대 아니었죠.
집에 잠시 데려왔다가 호흡이 너무 가빠져 이전에 다니던 병원에 전활 해서 다른 병원으로 옮겨보고 싶다며 고양이 검진 자료를 넘겨 달라 부탁을 드렸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흔쾌히 알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다른 병원으로 옮기면서, 숨을 1분에 130-140회 가량 쉬었던 거 같습니다. 바꾼 병원에서는 호흡을 잡는 게 제일 최우선이라며 호흡을 잡는 쪽으로 중점을 두고 치료를 진행했습니다. 폐에 물이 찬 거면 이뇨제를 투여해 안쪽의 물을 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건 전 병원에서도 전혀 말해주지 않았던 부분입니다. 이뇨제를 투여 후 다행히 몸의 반응이 있더라고요. 폐에 염증이 아닌 물이 차 있었다는 소리겠죠. 다만 폐수종이 언제부터 왔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폐에 있던 물을 오줌으로 빼내던 도중 이 모든 게 아이에게 너무 벅찼나봅니다.. 이뇨제 효과는 있었으나 투여도중 무지개다리를 건너고 말았습니다.
지난 병원에서 항생제로 인해 나아지는 게 보이지 않았고 폐렴으로 확진하지 않았기 때문에 병원과 의사는 충분히 다른 방법을 시도했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진작 아이에게 이뇨제가 들어갔다면 폐포에 있는 물은 빠져나와 자가 소변을 볼 수 있었을 겁니다.
그랬다면 아이가 다른 질병으로 츄르별에 가도 숨은 편안하게 쉬지 않았을까요. 저희 아이는 마지막까지 입으로 벅찬 숨을 내쉬다가 떠나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