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있는남친, 모든데이트비용 제가 내는게 맞나요?

익명2019.04.17
조회1,111
30대초반 동갑커플입니다
남자친구가 혼자 자취를 하는데
하던일이 잘안되서 몇개월 백수생활을 했어요
그러다 이대론 안되겠다면서
안정적인 직장을 구하기전까지
알바를 시작한지 1달 좀 넘었네요..
빚때문에 새벽부터 나가서 힘든일을 하고있습니다
혼자 생활하려면 들어가는 생활비
갚아나가야하는 돈
교통비 식비 등등
들어가야할돈이 많다는걸 알아서
매번 저희집 반찬을 갖다주곤해요
저녁값이라도 아끼라고..
근데 그건 어느순간 당연한일이 된거같고
모든 데이트 비용은 제가 감당합니다..
커피숍에서 먹는 커피까지도요..

저도 남친못지않게
적성에맞는일을찾아서 새로운 직장에들어가려고
아르바이트를 하고있는 알바생이고
학원생이에요
학원비내고 교통비 폰비 교제비 등
자질구래한 돈내면
저도 적자이지만 모아둔돈
점심값아껴가면서
데이트비용을 감당했는데
이제는 너무 지치기도하고
쓸돈도없네요 ..
근데 남자친구는
어느순간부터 이런 모든 상황들을 당연시 여기는거 같아서
더 힘이듭니다

남자친구가 알바비를 저보다 4배정도 더벌어요..
남친이 얼마전 첫월급을 타서
데이트통장을 만들자고
지나가는 말로 어렵게 꺼냈는데
빈정상한 눈치네요
그때 정이 떨어지더라구요..

연인이 빚이 있으면
돈에 있어서 좀더 여유로운 사람이
데이트비용을 감당하는게
당연한건지
갑자기 의문이 드네요

저, 이런 힘든연인관계 사랑으로 이어가야할까요..?
조언부탁드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