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가 답인가요? +추가

ㅇㅇ2019.04.17
조회18,593
안녕하세요
해외에 20년 정도 살아서 맞춤법 잘몰라서 미리양해구합니다. 죄송합니다ㅠㅠ
28살 여자이고 지금 해외에서 4년차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어요.
재작년 말쯤에 들어온 제 상사때문에 스트레스가 극에 달아서 퇴사를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중이에요.

이 상사 들어오기전에 야근도 절대안했고 연봉도 꼬박꼬박 잘 올랐어요.
이 상사 들어오고 나서 야근 거의 맨날 하는데 야근수당 도안주고 저녁도 안주고 집가는 교통비같은것도 안줘요 (제가 사는나라는 8시 이후까지 일하면 저녁이랑 집돌아가는 교통비까지 지불해주는 법이있고 야근수당도 주에 40시간 이상일하면 1.5배정도 줘야해요).
야근을 해도 고마워할 줄도 모르고 뼈빠지게 일했는데 상사가 제 연봉 협상하는것도 막아가지고 작년 연봉도 안올랐다가 제가 회사 임원한테 직접 요구해가지고 최근에 올랐어요.

최근에 저희 엄마가 암에걸리셔서 휴가를 냈어야하는데 상사가 휴가도 못내게했어요. 다행히 엄마 암이 0기 여가지고 휴가낼필요가 없어서 안내긴했지만 엄마 상태가 만약 많이 안좋으셨으면 위에다 보고 하고 낼라했거든요 (엄마가 절대 내지말라고 해서 수긍한거에요)
지금도 임신한 직원있는데 그 직원도 휴가 리퀘스트 했다가 거절당했어요. 그 직원 뿐만 아니라 다른직원도 휴가 거절당했어요.
5월달이 제 생일이여서 생일 당일에 휴가낼라했는데 그지같은 이유로 휴가 거절당했거든요, 모든 직원들 휴가를 지가 관리할려고 해요. ㅡㅡ 지는 가장 바쁜시기에 남편이랑 휴가 갔으면서
휴가랑 야근뿐만아니라 지는 가슴이랑 브라 다들어내놓는 옷입고 팬티라인 이랑 y라인 적나라하게 다보이는 레깅스 입고 회사 다니면서 제 옷차림도 하나하나 다 지적해요 (살 절대 안비치는 기모레깅스위에 반바지입은거가지고 반바지 짧다고못입게해요) 저나 제직원이 아주 작은 실수해도 모든직원 보는 앞에서 면박주고 소리지르고 자기애가 너무강해서 제의견이나 다른직원들 의견 절대들을려고 하지도 않아요 나중가서 지가틀렸다고 결과나와도 인정안하구 오히려 팀원들탓하면서 소리질러요.
얘 때문에 육아휴직내고 돌아온 제 전상사 짤려가지고 회사 소송도 당했어요. 육아휴직 낸 직원이 얘 보스였는데 짤린직원이 휴직 낸 1달반동안 자리뺏고 말도안되는 트집잡아서 얘 짤리게했거든요.

참다참다 너무 열받아가지고 오늘 위에다가 다 보고했는데 (휴가, 옷차림, 엄마암, 저한테 대하는태도, 야근)
저희 팀 다른직원들도 이여자의 만행을 위에다가 다 보고했는데도 바뀌는게 없으면 퇴사가 답인가요?ㅠㅠ

최근에 이직할려고 10군데 넘게 인터뷰봤는데 다 떨어져가지고 자존감도 많이 떨어진상태에요ㅠㅠ

퇴사를 한다고해도 새직장 못구할거같은데
여기는 의료보험비도 너무비싸서 의료보험없이 병원다니면 돈도 너무많이 깨지고 손해가 너무 커서 쉽사리 퇴사를 못하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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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들 다들감사합니다
미국에살고 있는데 회사가 유대교 회사에요 그래서 회사 사장님이랑 임원분들이랑 다 커뮤니티로 연결되어있고 가족관계도 되게많아요.
중소기업인데 회사에 인사팀은 없어서 저희 팀 임원한테 바로 보고했는데 ㅠㅠ 임원도 제상사편인지 아직까지 바뀌는게 없어서 프리랜서든 직장이든 미친듯이 이직준비하고있어요.
박봉에 일도 너무지치고 그래서 지금 진로를 바꿔볼까도 진지하게 고민중이에요.

다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