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은 이제까지 단 한번도 명품따윈 꿈도 못꾸는 인생 브랜드도 진짜 고심하고 고심하고 한 두세달은 고심하고서 이월상품으로 최대한 싸게 사고 나이키, 아디다스 등등 정말 필요하다 급하다 싶으면 지하상가나 시장가서 가격비교하면서 아니면 아울렛 매장중 그것도 이월상품으로 싸게 파는 세일존만 가서 기본 한두시간 아이쇼핑하고 싸구려 티 안나고 그래도 가격대비 품질 괜찮다 싶은것만 사왔던 인생 집안형편은 언제나 안좋았으니 몸에 걸치고 치장하는건 그냥저냥 걸치며 살자라는 주의 그러다 세달전에 샀던 뉴에라 39000원짜리 난생처음 사봤던 브랜드 모자... 할인하고 할인해서 삼마넌에 샀던 그 모자가 너무 맘에 들어 홈페이지서 이것저것 찾아보다 정말 더 맘에 드는 모자가 있어 계속 고민하고 고민하다 49000원짜리를 어제 택배로 받았다 기쁜마음으로 쓰고서 어머니 아버지께 자랑 하지만 반응은 '아니 무슨 모자 하나에 사오마넌짜리를 사냐 쓸데없이 비싸네' 나갈일이 있어서 앉아서 신발끈 묶고 이 모자를 쓰고서 가려는데 어머니께서 돼지껍데기 고추장 볶음을 맛나게 했다며 먹으라길래 한입먹고 폰보다가 위로 고개를 드는순간 어머니께서 돼지껍데기를 젓가락으로 들고 있었고 그 고추장 양념이 내 모자 챙에 묻었다 어제 막 산모자인데... 라는 말을 하고서 빨리 화장실 가서 칫솔로 빨래비누 묻히고서 살살 닦는데도 역시나 기름기 있는 고추장 양념이라 번지면 번졌지 없어지진 않았다 그냥 그때 너무 서럽더라... 어머니 탓할것도 아니고 그냥 단지 갖고 싶은 브랜드 명품도 아니고 진짜 고민하고 고민하다 산 어쩌면 겨우 오마넌 짜리라고 할수도 있는 모자가 더렵혀지는데 내 맘이 이렇게 찢어질듯 아파지는 내 인생이 개 슬프고 진짜 난 하층민 밑바닥 인생이네 라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뭐하나 내가 이제까지 정말하고 싶은일 정말 좋아하는 일 정말 원했던 물건 자체를 사본적이 있었던적도 없었고 아니 샀어도 그것도 남들이 그냥 다 보통 산다면 사는 그런 중저가 브랜드도 부들부들하며 사고 그것도 오래 입겠다고 손빨래 열심히 하고 그런식으로 사는 내 삶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면서 내가 왜 굳이 비싼모자를 샀을까.. 그냥 시장에서 싼거나 살걸 라는 생각만 계속 들면서 내 인생이 매우 비참해지더라 모자닦으면서 계속 울었다 어머니께서 아 까짓거 그 모자 내가 사줄게 라고 하셨지만 어머니께서 그전에 나에게 딸 이번주에 십마넌만 빌려주라 라는 문자를 받아서 알았기에 그 모순되는 행동으로 그냥 입은 하하하 웃고 눈물은 뚝뚝 흘리면서 괜찮다고 내가 이런 비싼 모자 산게 잘못한거라고 하면서 괜찮다고 했다 사신다면 결국 카드깡으로 지불하는걸 아니까 그러고서 또 언제나 돈없다 하시면서 돈을 빌려가시겠지 뭐 그렇게 문득 드는 생각이 사람은 다 자기분수에 맞게 살아야 된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내 분수에 맞는 싸구려 시장바닥 모자나 사야되는 인생이었는데 뭣하러 세네달 고민하고서 이런 모자를 샀을까 라는 생각 겨우 새모자에 묻은 양념 하나가 날 이렇게 비참하고 맘아프게 할줄은 진짜 몰랐다 그냥 뭔가 내 머릿속에서 맘속에서 핑하고 끊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내 인생은 욕심부려서는 안되고 그냥 밑바닥에서 밑바닥 긁으며 사는거다 라는 생각 남들이 다 한다고해서 그 반의 반도 못따라하는 달동네 인생인데 난 뭣하러 어렵게 고민하고 샀을까 벌어도 어차피 내가 원하는걸 살수없는 인생인데 이런 내 삶을 자식한테 물려주기 싫어서 결혼도 꿈도 모든걸 포기한게 나의 인생이거늘
그냥
브랜드도 진짜 고심하고 고심하고 한 두세달은 고심하고서 이월상품으로 최대한 싸게 사고 나이키, 아디다스 등등
정말 필요하다 급하다 싶으면 지하상가나 시장가서 가격비교하면서 아니면 아울렛 매장중
그것도 이월상품으로 싸게 파는 세일존만 가서 기본 한두시간 아이쇼핑하고
싸구려 티 안나고 그래도 가격대비 품질 괜찮다 싶은것만 사왔던 인생
집안형편은 언제나 안좋았으니 몸에 걸치고 치장하는건 그냥저냥 걸치며 살자라는 주의
그러다 세달전에 샀던 뉴에라 39000원짜리 난생처음 사봤던 브랜드 모자...
할인하고 할인해서 삼마넌에 샀던 그 모자가 너무 맘에 들어
홈페이지서 이것저것 찾아보다 정말 더 맘에 드는 모자가 있어 계속 고민하고 고민하다
49000원짜리를 어제 택배로 받았다
기쁜마음으로 쓰고서 어머니 아버지께 자랑 하지만 반응은
'아니 무슨 모자 하나에 사오마넌짜리를 사냐 쓸데없이 비싸네'
나갈일이 있어서 앉아서 신발끈 묶고 이 모자를 쓰고서 가려는데 어머니께서
돼지껍데기 고추장 볶음을 맛나게 했다며 먹으라길래 한입먹고 폰보다가 위로 고개를 드는순간
어머니께서 돼지껍데기를 젓가락으로 들고 있었고 그 고추장 양념이 내 모자 챙에 묻었다
어제 막 산모자인데... 라는 말을 하고서 빨리 화장실 가서 칫솔로 빨래비누 묻히고서 살살 닦는데도 역시나 기름기 있는 고추장 양념이라 번지면 번졌지 없어지진 않았다
그냥 그때 너무 서럽더라... 어머니 탓할것도 아니고
그냥 단지 갖고 싶은 브랜드 명품도 아니고 진짜 고민하고 고민하다 산 어쩌면
겨우 오마넌 짜리라고 할수도 있는 모자가 더렵혀지는데
내 맘이 이렇게 찢어질듯 아파지는 내 인생이 개 슬프고 진짜 난 하층민 밑바닥 인생이네
라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뭐하나 내가 이제까지 정말하고 싶은일 정말 좋아하는 일 정말 원했던 물건 자체를 사본적이 있었던적도 없었고 아니 샀어도 그것도 남들이 그냥 다 보통 산다면 사는 그런 중저가 브랜드도 부들부들하며 사고 그것도 오래 입겠다고 손빨래 열심히 하고 그런식으로 사는 내 삶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면서 내가 왜 굳이 비싼모자를 샀을까.. 그냥 시장에서 싼거나 살걸 라는 생각만 계속 들면서 내 인생이 매우 비참해지더라 모자닦으면서 계속 울었다
어머니께서 아 까짓거 그 모자 내가 사줄게 라고 하셨지만
어머니께서 그전에 나에게 딸 이번주에 십마넌만 빌려주라 라는 문자를 받아서 알았기에
그 모순되는 행동으로 그냥 입은 하하하 웃고 눈물은 뚝뚝 흘리면서 괜찮다고 내가 이런 비싼 모자 산게 잘못한거라고 하면서 괜찮다고 했다
사신다면 결국 카드깡으로 지불하는걸 아니까 그러고서 또 언제나 돈없다 하시면서 돈을
빌려가시겠지 뭐
그렇게 문득 드는 생각이 사람은 다 자기분수에 맞게 살아야 된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내 분수에 맞는 싸구려 시장바닥 모자나 사야되는 인생이었는데 뭣하러 세네달 고민하고서
이런 모자를 샀을까 라는 생각
겨우 새모자에 묻은 양념 하나가 날 이렇게 비참하고 맘아프게 할줄은 진짜 몰랐다
그냥 뭔가 내 머릿속에서 맘속에서 핑하고 끊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내 인생은 욕심부려서는 안되고 그냥 밑바닥에서 밑바닥 긁으며 사는거다 라는 생각
남들이 다 한다고해서 그 반의 반도 못따라하는 달동네 인생인데 난 뭣하러 어렵게
고민하고 샀을까 벌어도 어차피 내가 원하는걸 살수없는 인생인데
이런 내 삶을 자식한테 물려주기 싫어서 결혼도 꿈도 모든걸 포기한게 나의 인생이거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