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이 너에게 닿기를...

ㅁㅂㄹㄱ2019.04.17
조회375
우리가 이별을 하고,
나는 많은 생각에 잠겼어

그동안 우리가 만들었던 추억,
같이 갔던 공간, 함께 했던 기억,
이 모든게 이제 정말 끝이라고 생각하니 너무 슬프다.
사진첩을 열때마다 너무 마음이 아파서
지우고싶어도 사진첩에 밝게 웃는 너와 나의 모습들이
있는걸 알고 있는 나는,
눈물이나고, 힘들어서 사진첩을 열수가 없네.

글 쓰는걸 좋아했던 너,
너의 글을 읽는걸 좋아했던 나,
하지만 어느 계기로 인하여 나는 글을 읽지 않기로 했고,
그 역시도 우리의 이별을 의미 했던건가 싶네.

만약 내가 그 글들을 조금이라도 일찍,
아니,
조금만 더 너의 마음, 너의 생각, 너의 상황을
알아차리고 눈치챘더라면, 우리는 지금 계속 만나고 있었을까?
늦었지만 뒤 늦게 너의 속마음이 담겨 있는 글들을 보게되었어,
힘듦이 느껴지는 너의 글들을 하나하나 몇 번이고 읽어보니,
미안해서...
너무나 미안해서 바보같이 혼자 기차에서 울고있네...

처음으로 다시 만나 달라고 빌어도 보고,
처음으로 다시 만나 달라고 찾아도 가고,
처음으로 눈물도 흘려봤어...

그래도 너무나도 단호했던 너의 모습을 보니,
정말 많이 상처 받고 힘들었겠구나 싶더라구...

자존심 쌔고 지기 싫어하는 남자친구 만나서
항상 숙여주고 항상 져주고 항상 생각해주고
너도 원래 그런사람이 아니란걸 잘알아
그래서 더 고마워

마지막에 니가 한 말이라면
우리는 다시 만날 수 있을테고,
다시 만날 수 있을꺼라고 믿고,
내가 말했듯이 우리가 다시 만날 방법은 간단해

아무쪼록 다시 만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짧지 않은 시간동안 많은 행복을 느끼게 해줘서 너무 고마웠고,
사랑이 어떤건지 사랑은 어떻게 해야하는 건지 알려줘서 고맙고,
나를 한층 더 발전 시켜줘서 고마워...

니가 힘들어했던 시간동안
아니, 그 배로 더 많이 힘들어하고
깨어져 버린 너의 그 유리잔 조각들 다시 붙일때 까지
나 자신을 가꾸고, 바꾸며 기다리고 있을께
언제든지 연락줘.
아니, 염치없지만 그 시간이 더 빨랐으면 좋겠어

많이 보고싶고, 많이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