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기 처음 글을 씁니다.
네이트 판을 자주 보는 것도 아니지만 가끔 사람들의 생각이 궁금할 때 와서 보긴 했어요. 근데 사람 일이 다 다르니, 완전히 공감될 이야기는 잘 없더라고요. 그래서 직접 글을 씁니다. 여러분들의 생각, 의견을 달아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우선, 저는 직장인이고 남자친구를 회사에서 만나서 약 2년간 연애중이에요. 참고로 우리 관계는 비공식입니다.
남친은 의견이 충돌할 때마다 스스로 일반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고 해요. 그 근거로는 직업상 수 많은 사람들하고 대화, 인터넷, 티비로 접한 정보라고 합니다.
가독성 좋게 그 주장들과 싸운 상황을 짧게 아래에 열거할게요.
#많이 길 수도 있어요. 최대한 요약해서 기억나는 큰 사건만 적으려고 노력했는데도 그러네요. 이해해주세요.
모바일 작성인데 단락이 흐뜨러질 수도 있는 점도 이해해주세요.
1. 회사에서
- 남자 직원들과 반드시 필요한 상황, 말 외엔 대화 피하기
(예를 들어, 식사하셨어요? 주말엔 어떻게 지냈나요? 일 관련 확인한 내용 재확인차 말하는 것도 불필요하다고 간주)
- 일 관련 대화할 때, 분위기 좋게 웃거나 농담 않고 사무적으로 대하기(웃으며 대화했다고 싸움)
- 문자에 이모티콘이나 ㅋㅋ 같은 친근한 표현 사용 않기
- 숙이면 보이는 윗옷(왠만히 붙지 않는 이상 옷들이 숙이면 다 보임), 흰옷(안에 나시 입어도 속옷 노출하고 다니는거랑 같다고함), 팔 들어서 겨드랑이 보이는 옷 입으면 안 됨. 여름엔 입을 수 있는 옷이 별로 없음.
- 사무실이 다른데, 아침 출근 때랑 오후에 머리 스타일이 바뀌면 누구한테 잘 보이려고 만졌냐고 뭐라함
- 업무상, 특정 직원과 연락을 많이 함. 근데 그 직원이 실수가 잦아 내가 전화를 많이 함. 이 직원하고 남친하고 친한데, 어느 날 남친이 분노해서 나한테 하는 말이, 너 걔랑 무슨 사이인데 전화를 그렇게 하냐? 얘가 하는 말이 강아지처럼 쫓아다닌다는데?.
한 번은 주말에 일 때문에 문자했다고 뭐라고 함. 결국엔 내가 그 직원을 무시하면서 관계 단절하는 걸로 해결됨.
- 점심 시간에 다른 직원들하고 얘기 더 많이 한다고 뭐라함(오해 받기 싫어서 한 동안 점심 혼자 먹음)
- 새로운 립스틱 바르면 누구한테 잘보이려고 했냐고 화냄
- 팀원들이 일을 못하는데, 사장도 일 잘한다고 칭찬한 팀원이 한 명 있음. 자꾸 내가 그 사람 좋아하는거 아니냐고 물어서, “일 잘하는 편이어서 일적으로 편하다”라고 하니까, 비웃으면서 일적으로 좋아하는 게 좋아하는거라고,
= 같이 일한 남직원들마다 위 같은 오해를 받음. 회사에서 일만 하면 되지 왜 꾸며야하는지, 입을 옷 없단 말을 이해 못함. 왜 본인 배려를 안하고 다른 남자들 배려를 하냐고도.
2. 친구와 만남
- 친구랑 자주 만나는 걸 싫어함.
- 1박 이상 여행 불가. 이 세상에 바람 피우고 속이는 사람들이 많은데 너가 안 그럴 거란 보장 있나. 사람 일 모른다. (주변 지인 일화 덧붙임) 사진이랑 수시로 연락한다해도, 니가 잔다고 하면 그 이후는 모르지 않냐고 따짐
- 친구들과 음악 축제 반대(특히 클럽음악은 남녀가 으슥한 곳에서 즉석 성관계 한다고 더러운 곳이라고 함)
= 그래서 친구들이 만나자 하면, 일 만들어서 빼거나 잠적함. 남친은 그냥 못간다고 하면 안 되냐고, 친구끼리 말 없이 오래 못만나도 진짜 친구는 이해해준다고 함. 여행 못간다고 소원해질거면 진짜 친구가 아니다
3. 이성관
- 남녀가 방에서 단둘이 술마시다가 여자가 강간 당한 사건에 대해, 여자가 먼저 잘못했다는 입장.
- 티비에서 남친있는 여자가 혼자 여행가는 게 뭐가 문제냐니까 미친x이라고 함
그러다보니 내가 혼자 뭐 한다는 걸 이해 못함. 혼자 바람쐬러 산책/조깅/까페 이해 못함
- 대학교 자취 때 배운 요리 해준다니까, 딴 남자한테 해줬던거 해주냐고 화냄. 자취=남자 동거라고 생각
그래서 내 친구(여자)가 자취 때 선물해준 물건을 나 몰래 버림.
4. 가족
- 일단, 본인 외 사람과 시간 보내는 걸 싫어함. 가족은 어쩔 수 없다는 생각에도 싫어하긴 함.
- 회사 가족행사 때, 남동생을 초대했는데 그 때 동생이 쑥스러워서인지 나한테 들러붙음. 팔 만지고 기대고 했나봄. 이 때 이후로 동생이랑 단둘이 뭐 했다고 하면 이상한 얘기함. 회사 행사 때 사람들이 그러더라, 너랑 니 동생이랑 하는 사이라고, 란 말부터, 동생이랑 보통은 거들떠도 안 보는데 너네 이해 안된다 등등.
- 가족들하고 근처 당일 여행가는 것도, 다 큰 어른이 부모랑 시간 많이 보내는 거 이해 안된다 주변에 없다고 함
4. 해외 경험, 외국 관련
- 남친은 영어 잘 못하는데, 동남아 여행가서 택시 운전사랑 대화했다고 나하고 그 운전사한테 소리침
- 해외 어학연수 때 밤에 술마시고 친구랑 집 가는데 무서웠단 얘기하니까, 밤에 술 마시고 다녔다고 문란한 여자 생각. 그 밖에 해외 경험 얘기하면 항상 기분 나빠하길래 절대 안함
- 외국에서 남자랑 사귀면서 영어 배웠다고 생각(아님)
- 어학연수 당시 남녀친구들하고 주고받은 메시지 보고 분노.(파티 참가 여부 등 일상 대화)
- 외국 파티에서 찍은 사진들(어깨에 팔 올린)보고 잔 거 아니냐고 함. 술 마시고 “끌어안고” 찍었는데 안 잤다고 누가 믿겠냐고 함. 내가 외국에선 볼인사도 하고 저게 특이한게 아니라니, 너가 외국ㄴ이냐고 더럽다고 욕함
- 같이 해외 여행할 때 길 묻는다고 남자한테 말 걸었다고, 무슨 체험할 때 가이드가 사람들한테 손 내민거 잡았다고 아무하고나 신체 접촉하는 사람으로 몰음.
- 다른 외국어 공부하려고 미리 알아보고, 외국어 학원 다니면 어떨까? 라고 말했더니, 본인하고 상의도 안하고 남자들 있는 학원에 다닐 생각을 하냐고 함.
이외에 무수히 많은데 이 정도면 충분히 판단 가능하실 것 같아요. 참고로 다른 글에서 보니, 남편도 아닌 남친이 여행을 막냐 라는 말이 있던데, 무슨 차이인지 몰라도 전 연애는 해도 결혼은 생각 없단 점 말씀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여러분들의 답변을 통해 진짜 “일반적”인 생각이 뭔지 알고 싶습니다.
내가 비정상이라는 남친, 진짜인가요
네이트 판을 자주 보는 것도 아니지만 가끔 사람들의 생각이 궁금할 때 와서 보긴 했어요. 근데 사람 일이 다 다르니, 완전히 공감될 이야기는 잘 없더라고요. 그래서 직접 글을 씁니다. 여러분들의 생각, 의견을 달아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우선, 저는 직장인이고 남자친구를 회사에서 만나서 약 2년간 연애중이에요. 참고로 우리 관계는 비공식입니다.
남친은 의견이 충돌할 때마다 스스로 일반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고 해요. 그 근거로는 직업상 수 많은 사람들하고 대화, 인터넷, 티비로 접한 정보라고 합니다.
가독성 좋게 그 주장들과 싸운 상황을 짧게 아래에 열거할게요.
#많이 길 수도 있어요. 최대한 요약해서 기억나는 큰 사건만 적으려고 노력했는데도 그러네요. 이해해주세요.
모바일 작성인데 단락이 흐뜨러질 수도 있는 점도 이해해주세요.
1. 회사에서
- 남자 직원들과 반드시 필요한 상황, 말 외엔 대화 피하기
(예를 들어, 식사하셨어요? 주말엔 어떻게 지냈나요? 일 관련 확인한 내용 재확인차 말하는 것도 불필요하다고 간주)
- 일 관련 대화할 때, 분위기 좋게 웃거나 농담 않고 사무적으로 대하기(웃으며 대화했다고 싸움)
- 문자에 이모티콘이나 ㅋㅋ 같은 친근한 표현 사용 않기
- 숙이면 보이는 윗옷(왠만히 붙지 않는 이상 옷들이 숙이면 다 보임), 흰옷(안에 나시 입어도 속옷 노출하고 다니는거랑 같다고함), 팔 들어서 겨드랑이 보이는 옷 입으면 안 됨. 여름엔 입을 수 있는 옷이 별로 없음.
- 사무실이 다른데, 아침 출근 때랑 오후에 머리 스타일이 바뀌면 누구한테 잘 보이려고 만졌냐고 뭐라함
- 업무상, 특정 직원과 연락을 많이 함. 근데 그 직원이 실수가 잦아 내가 전화를 많이 함. 이 직원하고 남친하고 친한데, 어느 날 남친이 분노해서 나한테 하는 말이, 너 걔랑 무슨 사이인데 전화를 그렇게 하냐? 얘가 하는 말이 강아지처럼 쫓아다닌다는데?.
한 번은 주말에 일 때문에 문자했다고 뭐라고 함. 결국엔 내가 그 직원을 무시하면서 관계 단절하는 걸로 해결됨.
- 점심 시간에 다른 직원들하고 얘기 더 많이 한다고 뭐라함(오해 받기 싫어서 한 동안 점심 혼자 먹음)
- 새로운 립스틱 바르면 누구한테 잘보이려고 했냐고 화냄
- 팀원들이 일을 못하는데, 사장도 일 잘한다고 칭찬한 팀원이 한 명 있음. 자꾸 내가 그 사람 좋아하는거 아니냐고 물어서, “일 잘하는 편이어서 일적으로 편하다”라고 하니까, 비웃으면서 일적으로 좋아하는 게 좋아하는거라고,
= 같이 일한 남직원들마다 위 같은 오해를 받음. 회사에서 일만 하면 되지 왜 꾸며야하는지, 입을 옷 없단 말을 이해 못함. 왜 본인 배려를 안하고 다른 남자들 배려를 하냐고도.
2. 친구와 만남
- 친구랑 자주 만나는 걸 싫어함.
- 1박 이상 여행 불가. 이 세상에 바람 피우고 속이는 사람들이 많은데 너가 안 그럴 거란 보장 있나. 사람 일 모른다. (주변 지인 일화 덧붙임) 사진이랑 수시로 연락한다해도, 니가 잔다고 하면 그 이후는 모르지 않냐고 따짐
- 친구들과 음악 축제 반대(특히 클럽음악은 남녀가 으슥한 곳에서 즉석 성관계 한다고 더러운 곳이라고 함)
= 그래서 친구들이 만나자 하면, 일 만들어서 빼거나 잠적함. 남친은 그냥 못간다고 하면 안 되냐고, 친구끼리 말 없이 오래 못만나도 진짜 친구는 이해해준다고 함. 여행 못간다고 소원해질거면 진짜 친구가 아니다
3. 이성관
- 남녀가 방에서 단둘이 술마시다가 여자가 강간 당한 사건에 대해, 여자가 먼저 잘못했다는 입장.
- 티비에서 남친있는 여자가 혼자 여행가는 게 뭐가 문제냐니까 미친x이라고 함
그러다보니 내가 혼자 뭐 한다는 걸 이해 못함. 혼자 바람쐬러 산책/조깅/까페 이해 못함
- 대학교 자취 때 배운 요리 해준다니까, 딴 남자한테 해줬던거 해주냐고 화냄. 자취=남자 동거라고 생각
그래서 내 친구(여자)가 자취 때 선물해준 물건을 나 몰래 버림.
4. 가족
- 일단, 본인 외 사람과 시간 보내는 걸 싫어함. 가족은 어쩔 수 없다는 생각에도 싫어하긴 함.
- 회사 가족행사 때, 남동생을 초대했는데 그 때 동생이 쑥스러워서인지 나한테 들러붙음. 팔 만지고 기대고 했나봄. 이 때 이후로 동생이랑 단둘이 뭐 했다고 하면 이상한 얘기함. 회사 행사 때 사람들이 그러더라, 너랑 니 동생이랑 하는 사이라고, 란 말부터, 동생이랑 보통은 거들떠도 안 보는데 너네 이해 안된다 등등.
- 가족들하고 근처 당일 여행가는 것도, 다 큰 어른이 부모랑 시간 많이 보내는 거 이해 안된다 주변에 없다고 함
4. 해외 경험, 외국 관련
- 남친은 영어 잘 못하는데, 동남아 여행가서 택시 운전사랑 대화했다고 나하고 그 운전사한테 소리침
- 해외 어학연수 때 밤에 술마시고 친구랑 집 가는데 무서웠단 얘기하니까, 밤에 술 마시고 다녔다고 문란한 여자 생각. 그 밖에 해외 경험 얘기하면 항상 기분 나빠하길래 절대 안함
- 외국에서 남자랑 사귀면서 영어 배웠다고 생각(아님)
- 어학연수 당시 남녀친구들하고 주고받은 메시지 보고 분노.(파티 참가 여부 등 일상 대화)
- 외국 파티에서 찍은 사진들(어깨에 팔 올린)보고 잔 거 아니냐고 함. 술 마시고 “끌어안고” 찍었는데 안 잤다고 누가 믿겠냐고 함. 내가 외국에선 볼인사도 하고 저게 특이한게 아니라니, 너가 외국ㄴ이냐고 더럽다고 욕함
- 같이 해외 여행할 때 길 묻는다고 남자한테 말 걸었다고, 무슨 체험할 때 가이드가 사람들한테 손 내민거 잡았다고 아무하고나 신체 접촉하는 사람으로 몰음.
- 다른 외국어 공부하려고 미리 알아보고, 외국어 학원 다니면 어떨까? 라고 말했더니, 본인하고 상의도 안하고 남자들 있는 학원에 다닐 생각을 하냐고 함.
이외에 무수히 많은데 이 정도면 충분히 판단 가능하실 것 같아요. 참고로 다른 글에서 보니, 남편도 아닌 남친이 여행을 막냐 라는 말이 있던데, 무슨 차이인지 몰라도 전 연애는 해도 결혼은 생각 없단 점 말씀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여러분들의 답변을 통해 진짜 “일반적”인 생각이 뭔지 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