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부끄러움이 많아

ㅇㅇ2019.04.19
조회157
2005년에


그때그 내엄마친구아들(참고로 그집엄마는 별로임. 광신도이기도하고 날향한 조직스토킹에 적어도 약간 가담했던거같음)


이 쓰레기줍는 모습, 자기 축일을다까먹고 남축일을 기리는데 웃으며 케잌을나르는 희생적인 ㅜㅜ모습에
착해서 그게 멋져보여서
그사람이 뭘못해서 우는걸봐도 멋지고
그랬는데 그 종교단체 음악연주모임 연습실에서

그사람은 2미터쯤떨어진 왼편에서 타악기를연주하고
나는 반대편에서 쭈그려서 건반악기를 했는데
왼쪽으로 고개를 못돌리겠더라고
너무 수줍어서 안면과목에 경직이온거같아서 도저히그럴수가 없어서 나는 연습에 집중도안되고
그렇다고 좋아하는사람을 감히쳐다볼엄두는 안나고해서
가장 얇고 재미디럽게없는 책을 하나 들고와서 쭈그리고
(제목:질투,알랭 로브그리예,민음사 >>노잼임)

읽었음
그사람을 잊기위해 열심히 정면만보며 그랬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