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혼자라는데

ㅇㅇ2019.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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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없이 20대 안에 머물러 있을것만 같던 날들이 지나 어느덧 20대 후반에 있는 나.
오늘따라 마음이 너무 헛헛하고 공허하다.
세상물정 몰랐던 철부지였던 시절부터 함께해온 나의 절친이 요새 부쩍 멀어진것 같은 느낌.
처음과는 많이 변해버린 것만같은 남친에 대한 서운함.

내성적이고 인맥 좁은 내 옆에 얼마없는 소중한 사람들을 빼고 남으면, 과연 내 인생에 남는게 무엇일까란 한심한 생각.

난 20대후반이란 나이를 먹는동안
과연 20대후반의 세월만큼 인생을 꽉 채워 살아왔을까.
나의 생각대로, 마음먹은대로, 주체적으로 살아온 날들을 세어보면 열손가락도 꼽지 못할것 같은데.

사람들은 인생은 어차피 혼자란다.
오늘같이 정말 세상에 혼자 버려진것 같은 느낌이 들때면, 저 위에 써놓았던 말로 애써 스스로를 위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