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레드벨벳 「웬디」 이름의 어원에 대해 글을 올렸는데 베스트(?) 3위가 됐네요ㅜㅠ 감사의 의미로 이번에는 「아이린」에 대해서도 글을 써볼까 합니다. 그냥 그리스 신화의 일부이니 재미로만 읽어주세요^^;;;
☞ Irene(Εἰρήνη/Eirene : 에이레네) - 계절의 여신 호라이 자매 중 한 명으로, 로마 신화의 팍스와 같은 여신입니다.
많은 분들이 제우스를 "신들의 왕"이라고 생각하시는데 원래 신들의 왕은 제우스가 아닌 농경의 신, 크로노스(Krónos)였습니다. 그는 워낙 흉폭하여 자신의 아버지인 우라노스(하늘의 신)의 생식기를 어머니인 가이아가 만든 낫으로 자르고 아버지의 저주가 두려워 누이이자, 아내였던 레아가 자신의 자식들을 낳을 때마다 잔인하게 먹어치웠죠.
하지만 그 중에서도 유일하게 살아남은 제우스는 이후에 크로노스를 지하세계인 타르타로스에 가둬놓고 마침내 신들의 왕이 됩니다.
제우스에게는 여러 명의 여인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법과 정의의 여신, 테미스와 결합하여 호라이(Horai) 자매를 낳게 됩니다. 호라이 자매인 에우노미아, 디케, 에이레네는 계절들의 질서부터 인간세계의 질서까지 맡았고 특히 에이레네는 호라이 자매들 중 평화의 여신답게 현명하고 포용력이 뛰어났습니다.
그리스 신화에는 호라이 자매에 대해 많은 언급이 없지만 올림푸스 신전에 아프로디테(비너스)를 데려온 것이 바로 이들입니다. 특히 에이레네는 아프로디테의 미모에 반해 꽃단장까지 해주고, 옷도 입혀주죠.
에이레네는 유독 제우스의 바람끼와 난봉꾼 기질을 몹시 싫어하고, 증오했다고 합니다. 제우스가 에이레네를 자식 이상으로 사랑(?)했다고도 하는데요.
1. 토마스 불핀치(Thomas Bulfinch)가 엮은 그리스/로마 신화의 영어 원문에는 제우스가 자기 자식임에도 불구하고 딸이었던 에이레네를 너무 사랑하여 그녀의 나체를 훔쳐보기도 하고 몰래 겁탈하려 했지만, 아테나가 지혜의 여신답게 에이레네를 구해줍니다.
2. 전쟁의 신, 폴레모스가 다른 신들을 전부 몰아내고 왕좌에 앉아 제우스 노릇을 하며 에이레네에게 "질서"를 달라고 요구하지만 이를 거절하자 그녀를 구덩이에 발로 차넣어버리고, 돌을 얹어서 막아버린 일화도 있습니다.
3. 에이레네는 사랑의 신, 에로스를 남몰래 마음에 두고 있었지만 정작 그는 한 왕국의 공주인 프시케를 사랑했습니다. 프시케의 외모는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조차도 질투할 정도로 매우 미모가 뛰어나고 아름다웠습니다. 심지어 목소리도 달콤하여 이에 헤어나오지 못한 에로스가 에이레네에게는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 후아.. 그냥 가볍게 쓰려고 했는데 또 길어졌네요ㅜㅠ 새벽 4시가 넘어서 빨리 자야겠어요ㅎㅎ 굿밤되세요 ★
신화 속의 "아이린"은 어떨까?
저번에 레드벨벳 「웬디」 이름의 어원에 대해 글을 올렸는데 베스트(?) 3위가 됐네요ㅜㅠ 감사의 의미로 이번에는 「아이린」에 대해서도 글을 써볼까 합니다. 그냥 그리스 신화의 일부이니 재미로만 읽어주세요^^;;;
☞ Irene(Εἰρήνη/Eirene : 에이레네) - 계절의 여신 호라이 자매 중 한 명으로, 로마 신화의 팍스와 같은 여신입니다.
많은 분들이 제우스를 "신들의 왕"이라고 생각하시는데 원래 신들의 왕은 제우스가 아닌 농경의 신, 크로노스(Krónos)였습니다. 그는 워낙 흉폭하여 자신의 아버지인 우라노스(하늘의 신)의 생식기를 어머니인 가이아가 만든 낫으로 자르고 아버지의 저주가 두려워 누이이자, 아내였던 레아가 자신의 자식들을 낳을 때마다 잔인하게 먹어치웠죠.
하지만 그 중에서도 유일하게 살아남은 제우스는 이후에 크로노스를 지하세계인 타르타로스에 가둬놓고 마침내 신들의 왕이 됩니다.
제우스에게는 여러 명의 여인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법과 정의의 여신, 테미스와 결합하여 호라이(Horai) 자매를 낳게 됩니다. 호라이 자매인 에우노미아, 디케, 에이레네는 계절들의 질서부터 인간세계의 질서까지 맡았고 특히 에이레네는 호라이 자매들 중 평화의 여신답게 현명하고 포용력이 뛰어났습니다.
그리스 신화에는 호라이 자매에 대해 많은 언급이 없지만 올림푸스 신전에 아프로디테(비너스)를 데려온 것이 바로 이들입니다. 특히 에이레네는 아프로디테의 미모에 반해 꽃단장까지 해주고, 옷도 입혀주죠.
에이레네는 유독 제우스의 바람끼와 난봉꾼 기질을 몹시 싫어하고, 증오했다고 합니다. 제우스가 에이레네를 자식 이상으로 사랑(?)했다고도 하는데요.
1. 토마스 불핀치(Thomas Bulfinch)가 엮은 그리스/로마 신화의 영어 원문에는 제우스가 자기 자식임에도 불구하고 딸이었던 에이레네를 너무 사랑하여 그녀의 나체를 훔쳐보기도 하고 몰래 겁탈하려 했지만, 아테나가 지혜의 여신답게 에이레네를 구해줍니다.
2. 전쟁의 신, 폴레모스가 다른 신들을 전부 몰아내고 왕좌에 앉아 제우스 노릇을 하며 에이레네에게 "질서"를 달라고 요구하지만 이를 거절하자 그녀를 구덩이에 발로 차넣어버리고, 돌을 얹어서 막아버린 일화도 있습니다.
3. 에이레네는 사랑의 신, 에로스를 남몰래 마음에 두고 있었지만 정작 그는 한 왕국의 공주인 프시케를 사랑했습니다. 프시케의 외모는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조차도 질투할 정도로 매우 미모가 뛰어나고 아름다웠습니다. 심지어 목소리도 달콤하여 이에 헤어나오지 못한 에로스가 에이레네에게는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 후아.. 그냥 가볍게 쓰려고 했는데 또 길어졌네요ㅜㅠ 새벽 4시가 넘어서 빨리 자야겠어요ㅎㅎ 굿밤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