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만에 연락왔어요. 기다리는분들을 위해 올려요.

ㅇㅇ2019.04.21
조회30,465
이별은 작년 4월이고. 작년 6월에 제가 연락해서 한번 보고.
그후 올차단당한 상태였습니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헤다판에 살다싶이 했고.
밑바닥 친여친 연락오면, 받아줄까요? 라는 글 올려서, 판 메인까지 랭킹 올려져, 많은 사람들에게 욕도 많이 먹었어요.

https://m.pann.nate.com/talk/343944744
(제가 올린 당시 글입니다.)
한번만 보고싶다. 죽기전엔 한번은 보겠지.
그런 생각으로 버티고. 또 버텼어요.

19일 금요일에 전화오더라구요. 진심 안올사람이란걸 알고있었지만. 전화오는 순간까지 한순간도 잊지못했고. 매일 연락오길 학수고대하며 지냈네요. 올차단이였기에 제가 할수있는일이 기다리는것 밖에 없었어요...참 모진 시간이였습니다.

다짜고짜 어디냐고 묻기에 집이라니, 오분후에 나오랍니다.
자기도 하루도 내생각 안난적 없었다고. 연락하고싶었지만, 매몰차게 떠나서 연락못했답니다. 우리집 근처도 몇번을 배회했었다고 합니다. 저희친구가게에도 몇번 가서 우연을 가장해 만나길 고대했답니다.

보자마자 안아주더라구요.
제가 항상 그리워하며 머릿속으로 그린 그림이였지만. 이상하게 거부감 느꼈습니다.
한시간정도 이야기하다 내일 그니까 어제(토요일) 다시보자하고 헤어졌습니다. 오전에 만나자고 연락왔습니다. 그사람을 애타게 그리워하는 나였지만, 이상하리만큼 냉정해져 또 다시 차단당할까봐 무서워졌습니다. 간절하게 표현하는 그사람에게 그리워하는 사람 한번보는걸로 만족하고. 각자 일상으로 돌아가자. 하고 통활 끝냈습니다.

말이 길었네요. 정말 올사람은 오는가 봅니다.
그리고 재회의 완성 타이밍인가봅니다.
재회는 안할겁니다.
비로서 느낍니다! 그사람과 분리된 길이 내가 살아내야 할 내 길이고, 앞으로 뒤돌아 보는 순간이 와도 흔들리지않고, 굳건하게 홀가분하게 제길로 갈겁니다.
이제서야 내사랑이 틀리지 않았었고.
간절한 내사랑을 놓지 않는 그런 사람을 만나, 저의 남은 인생을 함께하면서 사랑을 할겁니다.

기다리는분들께 드리고싶은 말은 각자의 자리에서 일상을 포기하지말고, 열심히 지내다보면 올사람은 온다는겁니다!!
마음이 변하지 않고 있으면, 재회할거이라는게 팩트입니다.

연락왔어요! 이런글에 기받아간다! 부럽다! 수백번 댓글을 달았어요. 무당도 찾아 점도 봤고. 타로도 수없이 봤네요.
어제와 오늘, 한없이 울었네요. 일년동안 힘겨웠던 내자신이 가엽기도 하고, 잘버텼다는 생각도 들고 해서요.

각자의 일상을 사세요. 그러면 안좋은 일이 좋은일이 될수도 있다는걸 꼭 경험할겁니다. 호사다마입니다. 진짜로! 직장도 잃고 모든게 밑바닥이였던 제가 헤다판에 이런글을 쓸줄을 꿈에도 몰랐으니까요.
사랑을 잃어 힘든분들이 내 사연으로 조그만한 희망이나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다들 행운을 빌께요.


이건 작년에 글올려 욕도 반대도 많이 먹은 글입니다.














이건 어제 그사람과 나눈 마지막 문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