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스타' 문대성 "맞더라도 큰 기술 선보이겠다"

fame01262007.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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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기자회견을 통해 선수 복귀 의사를 밝힌 '태권스타' 문대성에게는 두 가지 아쉬움이 있었다. '재미없는 태권도'와 '포스트 문대성 논란'이 그것. 기자회견이 끝날 무렵, 문대성은 "즐기는 태권도에 대해 한 말씀 드려도 되겠느냐?"며 입을 열었다. ['태권스타' 문대성 '후배 사랑, 태권도 사랑'] 문대성은 "일반 태권도 경기는 정말 재밌다. 하지만 발차기 한 번이 고작인 대표선발전은 내가 봐도 재미가 없다"며 갈수록 흥미를 잃어가는 최근의 태권도 경기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문대성은 "종주국으로서 꼭 금메달을 따야 한다는 압박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이라며 "선수로 복귀하면 맞더라도 큰 기술을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자신의 선수 복귀가 "올림픽 금메달뿐만 아니라 즐기는 태권도를 보여주고 싶어서"라고 말하는 이유이기도 한 대목. 또한 문대성은 "나이가 들어서도 뛰는 모습, 은퇴 후에도 사회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선수생활 연장이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잊지 않았다. 문대성은 최근 팬들이 얘기하는 '포스트 문대성'논란에 대해서도 "훌륭한 후배들이 많지만 선배들의 아성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하는 것"이라며 "2~3년 후면 선배들을 뛰어넘을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은퇴 후 3년 만에 선수로 복귀하는 문대성의 두 손에는 아직 놓지 못한 '후배 사랑'과 '태권도 사랑'이라는 큰 짐이 놓여있는 모습이었다. 글/영상= 박성민 기자 shure02@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