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몇몇분에게만 이글 보여드리고 조언듣고싶었는데, 많은분들이 읽어주셔서 톡이됐네요...
이글 와이프에게 보여주기도 너무 무섭네요.
안봤으면 좋겠어요.
제 월급 모두 아내가 관리하고있어요.
얼마 모여있는지 아직 확인을 해보지 못했지만 만약 확인할라치면, 잔소리 엄청 해댈겁니다.
딸은 이제 3살이에요.
맞벌이 하자고 하면 니가 그럼 애보라고 밖에 나가면 너보다 더 많이 벌겠다란 말을 지금 3번
정도 들은것 같아요.
이혼하고 싶어도 딸 .....제 딸때문에..... 제가 고아로 자라왔기때문에,
엄마없이 또는 아빠없이 자란 아이로 만들고싶지 않아요.
지금 글쓰는 중에도 눈물이 나려고하네요.
응원해주시고 좋은 조언 주신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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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저는 부모님없이 작은전세집 얻어 결혼후
지금까지 참아가며 지내왔네요.
와이프는 독박육아라고
저때문에 자기 인생 망쳤다구 매일 신세 한탄만 하고있네요.
솔직히 저 혼자 월 300받게 받지 못합니다.
그래서 일끝나고 밥먹고 다시 나가 새벽2시까지 대리운전하고 들어옵니다.
저도 열심히 살아보고 싶고 와이프와 내딸 지키기 위해 열심히 해야한다 생각하며
달려오고 있는데, 쥐꼬리만한 월급 어떻게 애 키우라고, 일요일에는 딸하고 좀 시간좀 보내면
안되냐고 하네요.
일요일에도 밤에는 대리운전 나가 일해야 하구요.
지금까지 살면서 저 기 세워주고 자존심 높혀주는말 들어본적이 없는듯하구요.
니가 할줄 아는게 뭐가 있냐는둥 무시 투성이입니다.
참고로 와이프는 전업주부로 집에서 딸을 보고있어요.
딸만요.
저는 제가 직접 편의점 도시락 사서 밥 한끼 해결하고 있어요.
왜 이세상을 고생하며 살고있을까요.
아빠라는 이름 하나로 모두 감수하며 책임지며 살아야하나요.
돌아가신 부모님은 저에게 남겨주신 땅 집 돈도 없어 원망아닌 원망을 해본적도있어요.
장인장모님도 이혼하셔서 연락 안한지 오래됐구요.
제 딸에겐 이런 가난 물려주기 싫지만, 어쩔수가 없네요.
무능력한 저때문에 와이프 딸이 고생이네요.
왜 결혼을 했을까요... 저말고 다른남자 만났으면 더 행복했을텐데.
와이프말이 전적으로 맞는것 같기도 하네요. 어찌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