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집이나 하라는 친구들,, 답답해요

직장인2019.04.22
조회76,664
안녕하세요 ㅋㅋㅋㅋㅋㅋ
처음 써봐서 어색하네요 ㅋㅋㅋㅋ

저는 28살 여자구 나름 대학 졸업하고 열심히 해서 대기업? 이라고 불리는데에 입사해 지금 3년차 입니다.

현재 제가 고민이 좀 있는데요
제 직무가 전문성을 크게 기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업계 자체가 그렇게 유망하지 않아서,,
또 여성으로서 근속연수를 보장받기 힘든 분위기 때문에
퇴근 후랑 주말에 틈틈이 공부하면서 공기업 이직 준비 중입니다.

그런데 친구들 만나서 요즘 뭐하냐 이런 얘기 할 때마다
제 이런 모든 고민들을
취집이라는 해결책으로 퉁쳐버리는 친구들이 너무 짜증나요

특히 남자들 ㅡㅡ,,,
같은 대학 나와서
같은 과 나와서
비슷한 연봉 받으면서 일하면서
내가 직무 관련 회사 관련 고민하는 거는
진지하게 들어줄 생각을 안하고
돈 많은 남자 만나서 편하게 살라면서,,

현실적으로 말이 되냐구요,,
애초에 제가 생각하는 기타 조건 (외모, 성격 등등)을 충족하면서 돈 많은 남자들은 저를 안만날거구
기타 조건이 떨어지면서 돈 많은 남자는,,
뭐 어디서 만나나요?? 만나볼 생각도 안해봤지만
(아 최근에 34살 뭐 땅부자??? 할머니가 만나보라길래 거절하긴 했지만 제가 뭐가 부족해서요ㅠㅠ? 아니 부족하긴 한데 나중에 땅치고 후회할 수도 있지만 지금 제 상황에 만족하고 좋은데 왜 ㅠㅠㅠ???)

진짜 답답해요 ㅋㅋㅋ
요즘 썸타는 남자애도 있는데
그 남자애 관련된 이야기를 꺼내면
이젠 여자애들까지 합세해서 꽉 잡아라 뭐 취집해라 ㅡㅡ,,
남자 직장이나 형편?? 이런게 보기엔 괜찮긴 해요
경제적인 조건도 보게되는 나이가 되긴 했지만
성격이나 대화나,, 취미나,, 나라는 사람과 얼마나 맞는 사람이냐는 관심이 없는 건가요 ㅠㅠ??

진심으로 20대 후반의 여자는
주변인들 반응만 봐서는
남자 빼고는 주체적인 미래를 꿈꿀 수 없는 거 같아요

좋은 반려자 만나는 거 중요하죠
저도 항상 꿈꾸고 있는 거고, 미래 배우자한테 걸맞는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런데 관련해서 공감해주는 사람이 주변에 없으니까
이렇게 생각하는 제가 피곤하게 사는 건가 해서 글 올려요

저 피곤하게 사는 건가요?ㅠㅠ

댓글 75

걍사람오래 전

Best아니 근데 취집이라는말을 장난이라도 친구한테 아무렇지도않게 막씀?넌 취집이나해~~이렇게?엄청 예의없고 무시하는말 아닌가??

흐규흐규오래 전

Best아니예요. 그런거 아니고 사람 팔자 뒤웅박 팔자라고 일단 공기업에 이직 하고 난담에 생각해요. 김미경 강사가 그랬잖아요. 여자가 사회생활을 할려면 넘어야할 산맥이 무수히 많다고 남자들은 잘 모른다고 했던 강의가 생각 나네요. 일단 일하세요. 일하다보면 몇번의 유혹이 있을겁니다. 무시하고 꿋꿋이 다니세요. 돈 많은게 최고예요. 남의편 때문에 울지언정 길바닥 벤치에서 우느니 벤츠에서 울겠다고 돈이 많은 사람은 생각하는거 자체가 우리와 다릅니다. 그리고 요즘은 돈많은 사람들이 여성 커리어에 민감해요. 집에서 살림 잘해주길 바라는 남자도 있지만 마누라가 밖에서 일하는거 선호하는 남자들도 많습니다. 요즘들어 취집 → 취가로 바뀌는 추세라고 하잖아요. 여자든 남자든 시집장가 잘가는게 장땡입니다.

달이오래 전

추·반돈많은게 최고예요.. 시집 가보시면 알아요

ㅇㅇ오래 전

.

ㅇㅇ오래 전

취집해도 불행 끝, 행복 시작만은 아닌거 같아요, 새로운 세계에서 인생은 요지경 속 체험장이 될수도,

오래 전

한 놈도 아니고 여럿이서 그런다고? 취집이란 말을 그렇게 마구잡이로 쓴다고요? 난 한 명이 욱해서 나한테 그말 했을 때 진짜 오만 정이 다 떨어지던데...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남자오래 전

그친구들 참 한심하네요ㅋ 돈많고 능력 좋은 남자면 여자가 어떤 여자인지 볼거 다 봅니다. 저도 공기업다니고 국가유공자라 혜택 많아서 연봉 5000 수준이고 1억 4천 모았었어요. 그랬더니 최소 공무원, 교사, 공기업. 간호사, 약사, 등등 좋은 직장 다니는 사람을 찾게되고 성격은 물론이고 외모도 보게 됩니다. 취집 그거 아무나 하는거 아닙니다. 입벌린다고 나무에서 감 안떨어져요ㅋ 본인이 노력해도 그걸 가질수 있냐없냐 모릅니다.

ㅇㅇ오래 전

친구가 돈많은 남자 소개나 시켜주면서 저런말을 한다면 땡큐지만ㅋ 그것도 아닐테니 님은 지금처럼 쭉 주체적으로 사시길 ㅎ 그렇게 살다보면 내짝을 알아보는 눈은 저절로 생깁니다

ㅇㅇ오래 전

진짜 친한 친구 맞아요? 굉장히 무례한데요

ㅇㅇ오래 전

결혼 3년차. 돈많은 남자가 최고다

ㅇㅇ오래 전

듣기 싫으면 한귀로 흘리거나 그런말 기분나쁘다고 말하세요. 저도 글쓴님같은 생각 가지고 있는 사람인데, 취집이라는게 사실 굉장히 불쾌하고 무능력한 단어같이 들리긴 하지만 경험해본자들의 말도 이유는 있을테니까요..내가 직접 경험해보지 않은 이상 아무것도 완전히 정답인건 없죠. 님이 취집하라는 친구말이 답답하게 들리는 것처럼 누군가는 편히 살수 있는데 열심히 하는 모습이 오히려 답답해보일수도 있어요. 가치관 차이죠.

ㅇㅇ오래 전

페미때문에 호구 없어져서 취집하고싶어도 못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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