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원이라도 받아야 할까요?

01232019.04.22
조회12,138
방탈 죄송합니다. 욕보다는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

저는 20대 초반 여자입니다.

5년을 만난 남자친구가 있고 함께 2년째 동업을 하고있습니다.

남자친구 집안 사정때문에 남친 아버지께 1500씩 빌려드린 돈이 있고

계속되는 돈이야기 때문에 남친과 남친아버지가 연을 끊고 살았습니다

(2년간 3000만원을 빌려드렸고, 저희를 돈으로만 보셨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남친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남친 어머니는 학생때부터 절 엄청 싫어하셨고

같이 사업한 이후로부터 더더 저를 싫어하셨습니다

저는 빌려드린 돈 받아야겠다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돌아가신 마당에 이런얘기 꺼내기가 참 뭣해서

아무소리 못하고 지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어머니께서 먼저 남친에게 말하셨답니다

부조금이던 보험금이던 내년에 현주(남친동생) 대학보내고 할려면

써야하는데.. 큰일이다..

저희한테도 빌린돈이 있고 고모님?께도 몇백 빌리신게 있는데

너는 아들이니까 그렇다 쳐도 니여친(저)한테는

100만원이라도 주는게 맞겠지? 하셨답니다.

거기에 너 30살 되면 엄마 책임져줄거지?(=경제적)

하.. 그얘기 듣고 진짜 너무너무 어이없고 황당스러웠습니다.

자기 큰아들은 자식도 아니고 딸만 자식입니까?

그리고 저는 자식도 아니고 남인데 100만원이라뇨..

그 심보때문에 너무 괘씸하고 화가났습니다.

그래서 남자친구가 저한테는 갚아야한다고

앞으로 어떻게 사귀면서 얼굴보냐며 당연한 얘기 했더니만

우는척하시면서 엄마더러 죽으라는 말이냐고

처리할돈이 많아서 그렇게 못한다 하시다가

남자친구가 너무 완강히 나오니까

1000만원이라도 줄까 생각해보시겠답니다

이거 주시면 받아야하는거겠죠?

보험금이 2천정도 되는 것 같은데 1000만원만 받으면 바본가요?

진짜 너무너무 못되게 구셨는데.. 지금도 30살되면 기댈려고만 하시고..

지금 고작 이 1000만원으로 그러시는데

나중에 결혼할땐 얼마나 개판이 될까.. 그생각뿐입니다.

제가 어떻게해야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