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분들 말대로 상견례나 직계가족룸 직계가족사진은 제가 생각해도 오버인 것 같아서 제가 어머님께 직접 연락해서 거절했어요.
근데 오늘 남자친구에게 전해듣기로 제가 저 부분들을 완곡히 거절해서 어머님이 너무 서운하다고 하셨대요.
눈물도 흘리셨고요.
이미 딸이라고 생각했는데 거절당해서요.
제가 혹시라도 결혼식날 민망하고 눈치보는 하루가 될까봐 직계가족식사룸을 아예 취소시키셨고 신부측은 신부측 지인들과 하객식사룸에서 식사를하고 신랑측은 신랑측 지인들과 하객식사룸에서 식사를 하기로 하셨대요.
직계가족사진도 결혼당사자만 찍고 제가 제외되었으니
제 남자친구도 빼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니까 신부.신랑.양가부모.+여자쪽 형제 이렇게만요..
네..
바로
저.때.문.에요..
아마도 예비도련님의 신부님이 가족식사룸에 제가 들어가는게 싫다고 직접 이야기했나봐요.
(어머님은 저만 하객석에서 먹고갈까봐 제가 너무 신경쓰여 신부측에게 직계가족룸신청한거 빼자고 하셨구요.)
예비도련님은 여자친구랑 6개월 연애하셨고 저는 3년이라 아무래도 왕래도 많았고 예비시부모님과 영화 저녁식사 공연도 자주 보러다녀서 어머님이 제 눈치를 지금 상당히 보이시는 것 같아요.
이럴수록 제가 더 부담스럽고요.
이 문제들 때문에 예비부부인 예비도련님과 신부님이
결혼 준비중에 하루가 멀다고 싸우고 있는 것 같습니다.
괜히 죄책감들고 미쳐버릴 것 같아요.
마음이 너무 불편하네요.
거절을 했더니 어머님 행동이 예상밖이라 너무 당황스럽고
어떻게 또 생각해보면 예비신부님이 결혼식에서 너무 저를 제외시키고 싶어하니까 저도 기분이 좋진않네요.
나에게 열등감폭발하나? 자격지심이있나? 싶네요.
어머님이 지금 저를 더 챙기니까 질투하는 것 같기도해요.
저는 이 불편함을 어떻게 없애야할까요.
확실히 거절했으니까 이대로 저는 이 사건에서 빠져서
가만히 있어도 되겠죠?
(아! 댓글보고 이 부분도 추가하는데 저희집 재산보고 그러시는 건 절대.절대아닙니다.
그렇게 재산이 많은 집도 아닐뿐더러,저희 부모님 사업도 다 대출끼고 하는겁니다.
3년이라는 시간동안 남자친구 어머님과 한달에 적어도 2-3번 이상은 항상 만나뵙고 식사도 했었고 매년 생신마다 제가 손수만든 선물이나 케잌도 선물했었고 어머님도 3년동안 제 생일을 챙겨주실 정도로 저희는 가까운 사이입니다.
댓글보면 저를 혹은 저희집을 돈으로 보고 저런 행동을 한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3년간 쭉 봐온 분이라 제가 잘 알아요.
저를 정말 챙기고싶어서 좋은마음으로 그러신거지..
저를 혹은 저희집을 돈으로 본건 아닌 것 같습니다.)
근데 예비도련님한테 어머님이
저희커플이 만나온 기간만큼 안녕하세요..처음으로 이곳에 글을 올려보아요.
제가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게끔 조언 좀 꼭 주세요..
저는 3년째 남자친구와 달달한 연애를 하고 있는 28살 여자입니다.
1년전부터 동갑내기 남자친구가 저랑 결혼을 하고싶다며
결혼이야기를 꺼내더라구요.
저는 아직 온전한 제 직장도 없이 부모님회사에서
부모님 일을 돕고있어요.
어떻게보면 이것도 제 직업이라고 할 수는 있겠죠.
부모님께서 이 사업을 저에게 완전히 맡기려고 하시거든요. 그래도 제가 원했던 직업과 꿈은 아니라서 저는 계속 제 꿈을 이루고싶어 도전중인지라 지금 하고있는일을 제 직업이라고 말하고싶지 않습니다.
저 스스로 아직 결혼자금을 넉넉히 모아놓지도 못했구요.
부모님께서 3억정도는 충분히 도와주시겠다고 하지만
그것도 제가 눈치가 보이기도하고요.
그래서 결혼을 일단 미루자고했어요.
결혼은 몇년 뒤 결정해도 늦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남자친구는 하루빨리 결혼하자고 조르고있는 상황입니다.
다가오는 6월에 남자친구 남동생이 먼저 결혼을 하는데
남자친구 어머님께서 저에게 상견례에 함께 참석해줄 수 있냐고 연락이 왔어요.
그리고 식이 끝나고 하객들 식사룸이 아닌 아예 다른층에 위치한 직계가족 식사룸에서 신부측가족과 신랑측가족만 식사를 진행할건데 그 자리까지도 저에게 참석해줄 수 있겠냐고 물어보시거든요.
식을 진행하는 식장에서도 하객석 맨 앞줄에 원형테이블로 가족석(친인척들 앉는)이 따로 있는데 그곳에 무조건 앉으라고 하셨어요.
뭔가 이건 신부측의 의견도 알아야할 것 같아서
제가 직접 예비도련님께 연락해서 결혼하는 신부의
의견을 물어보았는데 상견례와 식이 끝나고 가족식사룸에 제가 참석하는게 불편하다고 하셨어요.
남자친구한테 그대로 전달했더니
남자친구는 엄마 말 듣고 그렇게하는게 맞는거라고
저보고 넌 우리 가족이나 다름없고 우리는 훗날 분명히 결혼할 사이라 엄마의견대로 무조건 해달라고하네요.
사람 일 어떻게 될지 모르는건데
아직 결혼을 확실히 정한 것 도 아닌지라..
결혼식을 가는 것 까지는 그래요..괜찮아요.
하지만 그 외 어머님께서 요구하는 것들은 제가 생각해도 아닌 것 같기도해서 잘 돌려서 거절을 했지만 남자친구와 어머님께서 저보고 굉장히 섭섭하다고 어차피 결혼할거고 이미가족이나 다름없는데 도대체 뭐가 문제냐고 합니다ㅜ
더이상 어떤 방법으로 거절해야 현명한 거절이 될 수 있을까요?
도와주세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