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넋두리?!

분노의망고2019.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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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연애 2년. 결혼한지 3년.
드디어 아이가 생겼다!
맞벌이고 계획하지 않았던터라 좀 당황하긴 했지만 아이를 매우 좋아해서 당연히 기뻤다.

그런데...
임신하고 나니 세상 만사 다귀찮음...
침대랑 쇼파랑 한몸이 되어버림.
임신하면 입덧만 힘들줄 알았는데 다행히 먹는 입덧이라 미친듯이 먹음.
임신전에 하도 바빠 하루한끼 챙겨먹는것도 힘들었는데 보상이라도 받는듯이 먹어제껴서 33주인 지금 20키로가 늘어있음....ㅠㅠ

입덧지옥이 그렇다고 없던것은 아니였음...심한 분들에 비해 평온하게 지나갔을뿐 몇주간 울렁거림과 구토를 하긴했음.

입덧지옥이 끝나자 찾아온 허리통증...급격한 체중증가로 인해 온듯?
허리 아파본 적이 없었는데 진짜 최고의 지옥임..

허리도 어느정도 익숙해지자 이번엔 Y존이 아파오기 시작함..
난생 처음들어본말... 환도선다..
죽음임.. 골반이 벌어지면서 아픈거라는데 진짜 팬티도 혼자입기 버겁고 뒤뚱뒤뚱 간신히 걸음.. 손목 발목 다 아프고 ㅠ

둘째도 낳아야지 했는데 그 생각 싹 사라짐...

배에서 꼬물꼬물 거리는 애기때문에 행복하다가도
자는데 발로 뻥뻥차서 깨거나 숨막혀서 깨면 진짜 힘들고 괴로워서 빨리 꺼내고싶음...ㅋ

엄마는 어떻게 셋이나 낳았냐고 존경한다고 말씀드림..
임신하기전에는 이렇게 괴로운 일인줄 1도 몰랐음.
출산은 더 힘들겠지....육아는 더....ㅠㅠ

사람하나 키워내는것은 보통일이 아닙니다...
결론은 엄마한테 잘하자...ㅋㅋ 모든 임산부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