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애의 끝

2019.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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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을 만났다.
한 순간에 헤어졌고. 내가 판에 글을 쓰게 될거라곤 생각도 못해봤다 근데 이 이야기를 도저히 진짜 친한친구 한명말고는 이야기
할 곳이없더라 이야기 하지도 못하겠고.

나 알고있었어
오빠랑 2년만나면서 오빠네 집에서 나 마음에 안드신다는거
알고있었어 왜 모르겠어 나도 사람이고 눈치가 있는데
선자리알아보시고 선자리 주선해주셨다하는 말 하면서
어머니가 우셨다고하니까 나도 더 이상 할말이없더라

내가 물었지 선자리 안나갈생각있냐고 단도리칠 수있냐고
물었더니 확답을 못주겠다고했다 그 날 내가 빠져주는게 맞다고 생각하긴했지만 그 날 새벽 너는 내게 이별을 고했지
2년을 만났는데 한 순간에 깨져버렸다

오빠네집에서 우리집마음에 안들어하신다는거 알고 있었어
이혼가정이고 너랑 나이차이도 많이 나잖아 나는 가진것도없고
근데 우리아부지 고생하시면서 남들이 흉보실까봐 해주실거
다해주시면서 키웠어
아부지가 어제 물어보셨어
헤어졌냐고 헤어졌다고했어 이유를 물어보시길래
오빠는 결혼할나이잖아라고 하니까 너도결혼하면되지
라고하시는데 내가 뭐라말하겠어 나는결혼하기싫다고했다
차마 이유를 말하지못하겠더라 죽을만큼 후회하실까봐

너도 참 독하다 그렇게 회피형으로 살아
나는 할만큼했어 너는 죽어도 답장안하더라
넌끝까지연락안할사람이니까
그동안고마웠고 잘지내
솔직히 못지냈으면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