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도와주세요. 부모님의 집착과 폭력적인 행동이 너무 심해요

ㅇㅇ2019.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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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 3달째 교제중입니다. 20대 중반 여성이구요평소에 집안이 너무 보수적이라(보수적이라는 의미를 여기다 붙이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는거 알고 있습니다만) 남자친구와 교제 사실을 숨겼는데, 잠자리를 갖게 됐다는것까지 알게돼서 집안이 난리가 났습니다.
아버지는 저에게 창녀다, 몸을 함부로 굴린다, 병신같은년이다, 다같이 죽어버리자, 머리카락을 다 잘라버리겠다,심지어 남자친구를 죽여버리겠다는 얘기까지 하고있는 상황입니다. 남자친구와 부모님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며, 만약 제가 도망치거나 남자친구를 선택한다면 죽어버리겠다고 말하고있습니다. 또 남자친구의 능력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남자친구를 멋대로 평가하고, 못사는 집안에 보낼바에 차라리 남자친구를 죽여서 적어도 남자친구 말고 다른사람을 만나게 하겠다는 무서운 말도 하고있습니다. 아버지의 평소 성격을 잘 알기때문에 너무 무섭습니다. 남자친구를 죽여서 뉴스에 나와도 저만 다른 좋은남자를 만나서 잘살 수 있다면 상관없다고 이야기합니다. 또 저는 24년동안 이런 집안에서 자라왔기때문에 세뇌가 되어있어 더 두렵기도 합니다. 혼전순결을 지키지 않고 잠자리를 결혼하기 전에 요구한 남자친구를 믿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성인이 돼서 잠자리를 갖는게 비이상적인 행동일까요?
저는 성인이 됐음에도 기본적인 권리도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자친구와 헤어지라 요구하고, 협박하는 이 모든게 전부 저를 위한 일이라고 합니다.
혼전순결에 대한 입장이 너무 확고해서 제가 설명을 해도 듣지 않습니다. 결혼을 전제로 잠자리한것이 아니냐는 이상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여자가 갖고있는 순결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면서, 헤픈년, __년 등등 온갖 욕설은 받고 있습니다. 제가 일정이 있어 집밖으로 나가게 해달라는 부탁에도 절대 들어주지 않겠다고 말하고, 묶어놓고 집에 가두고 때리겠다고 협박하고있습니다. 휴대폰을뺏어서 제 개인 메세지와 사진첩 등등을 확인하려 하고 있습니다. 저 혼자서 감당할수없는 상황이라 힘이듭니다.
집밖에 나가지 못하게 하겠다고 하고 제가 하는 모든 일(외출, 개인적인 작업, 기획 등)들을 하지 못하게 협박도 하고 있으며 휴대폰도 뺏으려고 하는 상태입니다.저를 사랑하고 아끼기때문에 이런다는게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저는 지금 매우 불한하고 초조합니다.저는 남자친구나 저희 부모님이 다치는걸 원하지 않습니다. 또 저또한 이런 상황에서 보호받길 원합니다.
성인여성이 사랑을하고 잠자리하는것은 비이상적인 행동이 아닙니다. 저희집은 심지어 어떤 종교도 갖고있지 않습니다. 이런 이유로 제가 하려는 일을 하지 못하게 하고, 집밖에도 나가지 못하게 하겠다는 말은 위협적이고 폭력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더군다나 아버지는 평소에도 다혈질이였으며,저의 자존감을 떨어트리는 얘기를 하고, 말다툼이 있을때 격해지면 물건을 부수고 죽여버린다고 협박했습니다.평소엔 화목한 가정처럼 지냈지만 다툼이 있을때는 항상 이런 상황이 일어났고 저는 여태껏 참아왔지만 더이상 참을수가 없습니다.
여성혐오와 가정폭력을 당하고 있습니다. 도움이 될만한 단체나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알고계시는분이있다면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