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귈까 말까 고민중! 조언부탁해요

ㄱㄴㄷ2019.04.24
조회817

안녕하세여 저는 20대후반이고 싱글입니다
지금 사귈지 말지 고민하는 썸남이 있어여
간단하게 장/단점 적어볼테니 여러분의 의견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만나게되면 1-2년내의 결혼을 전제로 사귈 거 같아요.

장점 1. 잘해준다.
이건 어찌보면 단점이 될 수도 ㅜㅜ 있는데 저한테 너무 잘합니다.
약간 질리는 수준으로 저를 떠받들어줘요.
제가 원하는건 어떻게든 들어주려고 노력해요.
그리고 항상 저의 기분을 살피고 제 눈치를 봅니다.
20대후반까지 살면서 이렇게 저한테 헌신적이었던 사람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 같아요.

장점 2. 능력이 좋다.
돈과 시간이 여유롭습니다. 자세히 적긴 좀 그렇구 외국에 사는 전문직종이라 굉장히 능력있는분이에요.
(저도 글과는 다르게 ㅋㅋ 인텔리긴 한데 그거감안해도 저보다 능력이 좋아용)
열심히 살아서 배울점도 많고 돈도잘벌고, 시간도 여유로워서 함께 뭐 하기도 좋아요.

장점 3. 영주권 따기가 쉽다.
이분이 현재 살고있는 나라가 영주권 따기 힘든곳이라 결혼하면 영주권을 쉽게 땁니다. 일하기도 더욱 쉽겠죠. 외국에서 살고싶어 하는 저로써는 아주 선호하는 백그라운드입니다. 애도 이중국적에 무조건 2개국어 이상을 하겠죠.


단점 1. 못생겼다.
키는 172정도인데 안타깝게도 제가 170이기때문에 작다고 느껴지고, 둘째치고라도 체형, 피부, 얼굴, 머리숱 등등 모든것을 종합해보면 제가 살면서 가까이 지냈던 사람들 중에 제일 못생겼습니다.
실제로 제 지인들과 몇번 밥을 먹었는데 한 지인은 같이 밥먹기 토나올정도로 못생겼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그렇게까지 느끼진 않았는데 ㅋㅋ 아무튼 못생기고 머리숱적고 뚱뚱.. 이라기 보단 그냥 아저씨체형?이랄까. 30대 초반인데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40대 중반으로 봅니다.

단점 2. 센스가 없다.
옷 입는 센스, 말하는 센스(재치,유머 등)가 참으로 없어요.
해주는건 좋은데 센스가 부족하다 보니 제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잘 해줍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 모두에게 친절해요. 약간 자기자신을 낮추는 느낌? 엘리베이터 마지막까지 잡아주고 내리고, 식당직원한테도 굽신 거려요. 직장에서 일잘하고 동료들이랑도 잘 지내는 것 같은데 왜이렇게 자신을 낮추는지 모르겠어요. 아마 못생겼다는 콤플렉스 때문인 것 같네요.

외모 평타만 쳤어도 이런고민 안 할것같아요 ㅋㅋㅋ 근데 평타쳤으면 제 차례 오지도 않았겠죠.
사랑이야 어차피 만나다보면 정들고 할테니 걱정없는데 괜히 시작했다가 후회할까봐 겁나요.
좋은 사람인건 확실하지만 심하게 못생기고 센스가없어서 같이있으면 재미없는남자. 하지만 능력좋아서 놓치긴 싫고.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쓴소리도 좋으니 조언 부탁드립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