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집 선택문제.. 어떻게해야하나요

ㅇㅇ2019.04.24
조회6,580
내년 봄 결혼예정 예신입니다.
상견례까지는 아직 안했고, 상견례 전 신혼집은 어느정도 가닥을잡아놔야
상견례때 서로 얼굴 붉히는 상황 피할 수 있다길래 신혼집에 대해서 이야기중인데
너무 고민돼서 여쭤봅니다.

먼저.. 예랑이는 천만원, 전 팔천만원 모아놔서 이 돈으로 신혼집 마련해보려고해요.
신혼집은 예비 시어머니가 사두신 아파트 두 곳이 있어요.
설명하기 쉽게 A아파트 B아파트라고 할게요.
먼저 두 아파트의 거리가 굉장히 가까워서 거기서 거기이긴 한데 둘다 아파트로 대출이 있어요
A아파트, B아파트 모두 위치가 이마트 도보 3분, 근처 초등학교, 중학교 도보 5분~10분, 시립도서관 근처, 출퇴근 자전거 기준(제가 운전을 못해서..) 약 10분 등 여러 면에서 좋아요

근데, A아파트는 2억기준 대출 1억 6천 500만원(이 금액을 저희가 갚아야합니다.)
제가 모은 돈 8천에 예랑이 돈 까지.. 가정하에 갚아도 대출 8천 정도를 끼고 들어가야해요.

B아파트는 1억 7천기준 대출 1억 2천만원
제가 모은돈 8천만 넣는다는 가정하에 대출 4천정도를 끼고 들어가면 됩니다..

위치가 둘다 가까워서 그냥 싼 B아파트 들어가면 되겠다 싶은데,
B아파트는 일명 주공아파트에요. 국가가 만든 보급형 아파트요..
그래서 관리가 소홀한지 아파트 엘레베이터랑 복도까지 봤는데, 많이 지저분하더라구요..
아파트 내부도 평수는 같지만 A아파트와 B아파트가 많이 차이 난다고하구요..
어차피 어머니께서 인테리어까지 새로 다 해주신다고 하시긴하셨는데,
솔직히 B아파트 들어가면 뭐랄까... 금방 이사 간다는 생각으로 인테리어안받고 그냥 도배 장판만 예랑이랑 제가 해볼까 생각중이에요...

근데 이게 또 현재 매물 수도 B아파트가 월등히 많아서 나중에 되팔려고 할 때 생각처럼 잘 되지 않을 것 같기도하고 
그렇게 생각하니 그럴바엔 그냥 풀옵션 원룸이나 투룸 전세로 들어가서 나중에 집마련할때 도움받는게 낫지 않나 싶기도 하네요..

여러 가지로 좀 고민이 많이 되는 상황입니다..

어제 하루종일 예랑이랑 이문제로 깊게 이야기했는데, 답이 안나오네요..
경험자분들 도와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