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논리

지겹다2019.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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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들 엄마를 봐도 저희 엄마같은 사람이 없네요.
멘탈이 특이한건지 뭔지
1.항상 본인 생일날은 성대하게 챙겨달라고 한다.
돈없는 학생일 때도 누구딸은 뭐 사줬다더라며 사달라고 조릅니다.
엄마생일이 4월인데 한달간 생일 있는 달이라며 놉니다.

2.제 생일때는 엄마가 낳아서 힘드니 엄마를 챙겨주는거라 합니다.
저는 생일상 한번도 못받아봤어요.
주워 왔나?
소풍때도 김밥 한번 안 싸주고
제가 시장에서 김밥 사 갔습니다.
제가 어릴땐 또 무지하게 때렸습니다.
아직도 저한테는 맞은게 큰 상처 입니다.

3.남동생 생일은 반전체 애들 다 오라해서 파티합니다.

4.항상 성을 내고 화를 냅니다.
자기는 똑똑하고 예쁘고 잘났는데 아빠같은 사람 만나서 이렇게 됐다고ㅡ아주 지겹습니다.
뭐가 잘났는지 모르겠습니다.

5.저희 아가 돌잔치때 옷 없다고 안 왔습니다.
참고로 엄마는 제가 어릴때부터 한번 입은 옷은 그 다음철엔 절대 안 입으십니다.
집이 엄마옷으로 꽉 찼습니다.

6.아빠가 생활비로 준 돈을 옷값으로 탕진
돈 있으면 교회에 다 갖다줌
입고 가는곳은 교회나 시장 정도

7.모든사람을 욕합니다.
본인생각만 옳다고 합니다.

8.맨날 돈 달라고 돈 타령 합니다.
제가ATM기계도 아니고
누구 아들은 뭐 사주고 ㅡ지겹습니다.
걔들은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걔들 부모가 다 챙겨준 금수저 집안들인데

9.뜬금없이 저보고 정명훈이나 사라장 같은 그런 유명한 사람이 못됐냐며
시바이처 같은 인류공헌 하는 사람이 왜 못됐냐며 이상한 소리를 합니다.
치매가 온 걸까요?

10.친구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런데 본인은 고고해서 그렇다며

11.동네사람들 가게에 막무가내로 들어가서 하나님 믿으라 하고
다음주엔 꼭 교회 나온다고 했다면서 하지도 않은말을 지어냅니다.

12.하도 고함을 지르고 물건을 집어던지는 통에 아빠가 집을 나갔습니다.
도저히 힘들어서 못살겠다고
아빠는 사무실에서 숙식

13.동생 대학 등록금 제가 줬는데 그걸 삥탕쳐서 동생은 한 학기 휴학하고
그걸로 여행가고 놀고

14.이가 아프다고 해서 치과비용 드렸더니 치과치료 안 받고 삥탕

15.신혼살림 장만할때
제 가구,커튼,침구값을 삥탕치고

16.옷가게 가서
제 옷을 봐뒀다며 같이 가자고 해서 갔더니 또라이광대복 같은걸 저보고 입으라고ㅡ헐
(빨강,주황,노랑,초록,파랑이 골고루 들어있는 허리를 묶는 후드 티와 자주색 반바지)
안 사면 자기 체면이 뭐가 되냐며
안사면 안갈거다 하고
징징거리고

17.친정동네 작은 전자상가 사장님이 전화가 와서 50만원 넘는돈을 붙여달랍니다.
엄마가 밥통을 가져가고
제 폰번호 알려주면서 돈 받으라고 했답니다.
근데 그 밥통용도가 물 담아서 보온해놓고 쓰는 용도로 쓴답니다.
제가 석달전에 밥통을 사드렸는데

그냥 저를 골탕 먹이려고 그러는것 같습니다.
18.엄마고등동창회에 3년 넘게 안 나갔는데 갑자기 나가겠다며 3년간 밀린 동창회비를 저보고 달랍니다.
제가 왜?
월회비가 30인데
그 동창들은 기업회장 부인이나 사업가들 입니다.
낄 수준이 안되는데

19.저보고 하는말이
너는 자기보다 못생기고 멍청하고 수준이하인데 자기보다 잘 산다며 아니꼽고 더럽고 치사하답니다.
이게 엄마란 인간이 딸한테 하는 말입니다.
남편은 평범한 회사원
저도 회사원
열심히 저금해서 36평 아파트 한채
그거 하납니다.
뭘 더 잘산다는건지

20.제가 샤워할때 제 폰으로 제 친한친구들한테 전화걸어
이제 저한테 전화하지마라고 하질 않나!
왜그랬냐고 하니
막 웃으면서 자리를 피합니다.
미친걸까요?

21.저희집에 오셨다가
제 아이들 돌반지,아기팔찌
를 다 훔쳐갔습니다.

22.주말마다
어디갈때 있다고 전화를 해서
저도 남편도 힘들어해서
주말엔 쉬고 싶습니다.
그래서 주말엔 전화를 안 받습니다.
처음엔 뭣도 모르고 갔다가
자기 놀러가고싶은곳에 데려가는 거였다는~~
같이 있으면 계속 자기 자랑

23.성령기도를 받으러 다니십니다.
하도 가자고해서 한번 갔는데
사람들이 저를 무서워하대요.ㅎ

성령기도자가 갑자기 입으로
삘릴릴리 라빱파 파랍파
하더니
사랑하는 딸아
하면서 옆에 사람이 방언을 해석해 줍니다.
삘릴릴리 라빺빠라빱빠
라는 소리가 예수님 태어나신 동네 옛날언어 라는 말도 안되는 엿같은 소리를 합니다.
제가
그 자리에서
이제 좀 나 그만괴롭히라고 고함을 질렀습니다.
그랬더니 엉엉 울면서
하나님 대리인들에게 그러면 천벌 받는다며
신발 니같은 엄마 있는게 천벌이다.
해주고 나왔습니다.

24.저희집에 오면 냉장고 열어 반찬이며 생선이며 쌀이며 뭐든 다 가져갑니다.

저한테는 해준거 아무것도 없습니다.
보다못한 이모들이 옷 사주고 가거나 삼촌들이 학용품 사주거나 했죠.
딸아들 차별
제 친구들은 제가 형편이 어려운줄 알았다며

25.제가 자고 있는데 성령기도자가
제가 귀신 들렸다며 머리에 기름을 부으라고 했답니다.
참기름 한병을 제 머리에 부었습니다.
그 때 엄마란 사람 죽일뻔 했습니다.

끔찍한건
제가 저희애들한테 해주는것보고 부럽다며
다음생엔
저같은 부모를 만나고 싶다네요.

교회 다니고 하나님 믿는다면서
흰두교 윤회사상은 믿고

솔직히 인연 끊고 싶은데
아무도 자기 얘기 안 들어주니 미쳤나싶어 불쌍하기도 하고
제가 인연 끊어버리면
동생이 힘들까봐 걱정도 되고


동생은 취직해서 월급 타면 월세 얻을 돈만 있으면
집 나갈거랍니다.
밖에 있으면 시도 때도 안 가리고 30분에서1시간 마다 계속 전화를 한다네요.
여친도 만나서 욕하고 때려서 쫓아버리고
엄청 착한애 였는데
저희 엄마한테 맞고 욕 들은것도 제 동생이 들으면 속상해할까봐 말도 안 할 정도로 착한 바보같은 아이
아!증말


아빠는 숙식을 사무실에서 하니 근처 식당에서 월식 하는데 식당 여사장과 바람 났다고 엄마가 아빠 이불 가지고 그 식당에 가서
가위로 찢었다네요.
아빠는 동네 부끄럽다고 못살겠다 하고
그 식당 사장님이 제 동네친구 엄마입니다.
금술 좋기로 소문난 부부인데

지겨워 죽겠다고
맨날 신세타령
하나님타령
자기자랑

저희 가족들이 다 질려버렸습니다.
이해하기엔 너무 시간이 흘렀다고나 할까!

지금 몇달째
연락 안하고 있는데요.
솔직히 너무 좋습니다.
계속 인연 끊고 싶습니다.

답 없죠.
이런 엄마라고 부르고 싶지 않은 인간
참 다들 엄마랑 잘 지내던데
저는
지지리도 복 없고
안 버리고 키워준 거에나 감사해야 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