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아빠가 두번다신 보지말자네요

어휴답답2019.04.26
조회163,461
안녕하세요 5살4살키우는 30대중반 애엄마에요
오늘 친정부모님이 제가 좀 다쳐서 왕복 4시간거리
저희집에 와주셨어요
근데 밥먹다가 아빠가 저를 저거는 어쩌고 저쩌고 하시는데
저거라는말에 기분이 상해서 저거가 뭐냐고 나도 쫌 존중해달라고 오빠한테는 안그러면서 나한테는 왜 그러냐고 그러다가 서로 다퉜어요
아빠가 저한테 소리지르고 고함지르면서 딸없는셈친다고
찾아오지도 말고 보지말자고 하곤 엄마한테도 바로나오던지 알아서 오라하곤 나가버리셨어요
그후부터 엄마 전화 일체 안받고 지하주차장 가도 이미 가버리시고 없으셔서 엄마는 택시타고 기차역까지 혼자가셨어요 엄마는 절 많이 나무라시고 제가 잘못한거라 하시는데
솔직히 저 정말 제가 잘못한건지 진짜 모르겠어요
이게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아 아빤 평생을 가부장으로 사셨고 아빠가 왕이고 아빠말엔 무조건 네네 해야하며 여자를 발톱에 때만큼 생각하시는 분이세요 엄마든 딸이든요 어릴때부터 정말 많이 싸웠어요
밥먹다가 물 하면 벌떡일어나 물떠다줘야하구요
글구 어릴때부터 전 불안장애로 자랐어요 6시 아빠 오는시간되면 심장이 뛰었어요 무서워서요 어릴때 행복한적 아무리 생각해도 없구요 고등학생땐 자살시도도 많이했어요 근데 소심하게 수면제 몇알먹고 이틀내리자고 손목을 그어도 소심하게 피만 살짝 나는정도요 뛰어내릴까 생각많이한 정도 ? 맨날 소리지르고 화내는 아빠한테 이유없이 맞기도 하고 컴퓨터 한다고 절 두드려팬적도 있구요 초등학생땐 성추행도 많이 당했어요
그걸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살다가 결혼하고 임신을 하게 되니 그기억떠오르면서 정말 힘들었고 더러웠어요
아빠한테 원망 아주 크고 아빠가 싫어요
예전엔 무서워서 말대답 몇번하던게 다였는데 결혼하고 내가족이 생교서인가 이젠 별로 무섭지않아서 할말쫌 많이해요
아마 아빠가 이게 쌓아두셔서 오늘 폭발하신것같아요
넌 이제 아빠가 만만하고 우스워졌냐며 엄청 화내셨어요
아무슨 이번에 이거 제가 사과해야하는 걸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혹시 진짜 제가 잘못한거라 해도
옛날처럼 공포분위기 만들고 화내고 엄마도 연락안받으며 가버리실 일인가요 아 진짜 하 ..

댓글 108

ㅇㅇ오래 전

Best잘된거 아닌가요?

오래 전

Best그런 아버지가 쓴이 자식한테도 그렇게 할건데 괜찮겠어요? 쓴이 애는 딸입니까? 그럼 더욱더 조심해야하고 아들이라면 기도 못 피고 삽니다 왜 아들의 자식이 우선이니까요 안 보고 살도록 하세요 엄마는 방관자인데 엄마도 볼려구요? 걍 엄마하곤 가끔 안부전화만 하세요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다 오빠가 다 해야죠 쓴이는 쓴이 가정안에서 행복하게 사세요

진상퇴치위원회오래 전

Best댓글에 어머니하고만 연락하라는데 어머니와도 거리를 두세요. 님을 지켜주지 못하고, 지켜줄 마음도 없습니다. 아주 형식적인 관계만 유지하세요

V오래 전

Best정신적으로 독립하세요. 연 끊으시구요. 비슷한 처지고, 10년 상담 받았는데 우리 같은 사람들 특징이 계속 사랑 받고 싶어하고, 사리분별이 안 되는 거예요. 사랑 못 받은 자식인 거 인정하시고 연 끊고 사랑해주는 사람들이랑 행복하게 사세요. 여기다가 물어보는 것부터가 잘못된 거예요.

12흥7오래 전

저랑 상황이 비슷하네요 저도 점점 친정에 가는 횟수가 줄어듭니다 2달에 1번 오랜만에 갔다가 싸우고 옴.. 이젠 지긋지긋 징글징글 합니다 나이먹고 덕이 없어 ㅡㅡ

회피형오래 전

그냥 연 끊고 사세요 뭐하러?? 신경 끄고 살거 같아요 저 같으면

33오래 전

전 미혼인데 쓰니님같은 가부장적인 가정에서 자라서 결혼, 출산에 부정적이에요..양육방식은 되물림 된다는데 (보고자란게 무서워요) 저도 보고 자란게 그딴거라 은연중에 내 자식한테 상처줄까봐, 엄마가 나를 대한것처럼 내 자식 키울까봐 안낳고싶더라구여..

ㅌㅌ이오래 전

잘 된 듯 합니다. 아이들이 외할아버지가 외할머니, 엄마를 막 대하는 태도를 보면 어떻겠어요? 쓰니 아버지는 좋지 않은 영향 입니다. 나이 먹고 아직까지 그러시는게 참 대단 하네요.

오래 전

쓰니 답답.

노이해오래 전

성추행까지 당하고도 보고산 님이 더 이해안가요 예전에 님이 두번다신 보지말자했어야했어요

회를사랑하는여자가오래 전

또또 혼자 피해자 코스프레한다 ㅆㅂ 지엄마도 지가 잘못했다는데 혼자 저지랄이네 한녀 클라스 씹오진다

ㅇㅇ오래 전

사과는 개뿔 감사하는 마음으로 연끊으면 되요 어머니께는 아버지모르게 간간히 용돈드리세요

오래 전

이대로 연락없이 사세요.. 제 어릴 적 생각나네요. 저도 제 가정이 생기니 하나도 안 무서워서 이제는 맘껏 지릅니다. 결국 작년에 엄마 집 나가고 딸들도 등 돌리니 무릎 꿇고 빌더라구요. 엄마가 용서 안 했으면 평생 그렇게 살았을텐데 답답하지만 그냥 아빠니까 그러고 삽니다... 어릴 적 성추행 기억은 20년이 지나도 안 잊혀지지만요

말랑카우오래 전

그래도 입에 욕을 달고사는 아버지는 아니네요. 지금 당장은 불쾌감 느끼셨더라도 깨우치는게 있을겁니다. 있길 바래야죠. 울아버지는 허구헌날 저 망할ㅅㄲ 개놈의 ㅅㄲ ㅅㄲ ㅅㄲ ㅅㄲ 아주 악감정만 남았네요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어휴답답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