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정부모님이 제가 좀 다쳐서 왕복 4시간거리
저희집에 와주셨어요
근데 밥먹다가 아빠가 저를 저거는 어쩌고 저쩌고 하시는데
저거라는말에 기분이 상해서 저거가 뭐냐고 나도 쫌 존중해달라고 오빠한테는 안그러면서 나한테는 왜 그러냐고 그러다가 서로 다퉜어요
아빠가 저한테 소리지르고 고함지르면서 딸없는셈친다고
찾아오지도 말고 보지말자고 하곤 엄마한테도 바로나오던지 알아서 오라하곤 나가버리셨어요
그후부터 엄마 전화 일체 안받고 지하주차장 가도 이미 가버리시고 없으셔서 엄마는 택시타고 기차역까지 혼자가셨어요 엄마는 절 많이 나무라시고 제가 잘못한거라 하시는데
솔직히 저 정말 제가 잘못한건지 진짜 모르겠어요
이게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아 아빤 평생을 가부장으로 사셨고 아빠가 왕이고 아빠말엔 무조건 네네 해야하며 여자를 발톱에 때만큼 생각하시는 분이세요 엄마든 딸이든요 어릴때부터 정말 많이 싸웠어요
밥먹다가 물 하면 벌떡일어나 물떠다줘야하구요
글구 어릴때부터 전 불안장애로 자랐어요 6시 아빠 오는시간되면 심장이 뛰었어요 무서워서요 어릴때 행복한적 아무리 생각해도 없구요 고등학생땐 자살시도도 많이했어요 근데 소심하게 수면제 몇알먹고 이틀내리자고 손목을 그어도 소심하게 피만 살짝 나는정도요 뛰어내릴까 생각많이한 정도 ? 맨날 소리지르고 화내는 아빠한테 이유없이 맞기도 하고 컴퓨터 한다고 절 두드려팬적도 있구요 초등학생땐 성추행도 많이 당했어요
그걸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살다가 결혼하고 임신을 하게 되니 그기억떠오르면서 정말 힘들었고 더러웠어요
아빠한테 원망 아주 크고 아빠가 싫어요
예전엔 무서워서 말대답 몇번하던게 다였는데 결혼하고 내가족이 생교서인가 이젠 별로 무섭지않아서 할말쫌 많이해요
아마 아빠가 이게 쌓아두셔서 오늘 폭발하신것같아요
넌 이제 아빠가 만만하고 우스워졌냐며 엄청 화내셨어요
아무슨 이번에 이거 제가 사과해야하는 걸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혹시 진짜 제가 잘못한거라 해도
옛날처럼 공포분위기 만들고 화내고 엄마도 연락안받으며 가버리실 일인가요 아 진짜 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