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는 8개월 임산부입니다.
저희집하고 본가하고 차로 한시간 정도 걸립니다.
와이프가 27주? 28주부터는 조금만 걸어도
배 뭉침, 당김, 극도의 피곤함이 몰려와서
힘들다고는 했지만 출산 전 본가에 한번은 가야
며느리 노릇을 했다 할 것 같아서
자가용은 엄두가 나지 않다며
KTX를 타고 왔습니다.
8개월동안 명절에도 한번을 안갔거든요.
그래도 그 마음이 예뻐서
하나부터 열까지 챙겨주고
화장실 신경써주고 했습니다.
와이프가 고마워해서 뿌듯했고요.
그런데
어머님과 하는 대화에서 진짜 너무 얼척이 없다고 하는겁니다.
외할머니가 계신데 엄청 고령이십니다.
곧 생신이신데
저희와 살고 있는 곳에서 차로 3시간 반정도 걸리는 곳이고 언제 돌아가실지 몰라 먼저 어머님께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제가 그렇게 잘못한 겁니까? (와이프와같이봅니다)
와이프 동의하에 글 올립니다.
와이프는 8개월 임산부입니다.
저희집하고 본가하고 차로 한시간 정도 걸립니다.
와이프가 27주? 28주부터는 조금만 걸어도
배 뭉침, 당김, 극도의 피곤함이 몰려와서
힘들다고는 했지만 출산 전 본가에 한번은 가야
며느리 노릇을 했다 할 것 같아서
자가용은 엄두가 나지 않다며
KTX를 타고 왔습니다.
8개월동안 명절에도 한번을 안갔거든요.
그래도 그 마음이 예뻐서
하나부터 열까지 챙겨주고
화장실 신경써주고 했습니다.
와이프가 고마워해서 뿌듯했고요.
그런데
어머님과 하는 대화에서 진짜 너무 얼척이 없다고 하는겁니다.
외할머니가 계신데 엄청 고령이십니다.
곧 생신이신데
저희와 살고 있는 곳에서 차로 3시간 반정도 걸리는 곳이고 언제 돌아가실지 몰라 먼저 어머님께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외할머니 생신 아니냐고.
가야하지 않냐고.
어머님이 ㅇㅇ(와이프)이 임신도 했고
이래저래해서 올해는 찾아뵙기 힘들다 하더라구요.
저는 조금 이해가 가질 않아서
그 고속도로는 차도 안막히고 곳이고
휴게소도 많이 있기 때문에
이사람 데리고 가도 괜찮다고 했습니다.
순간 와이프가 벙쪄서
내가 이몸으로 그 거리를 차를 어떻게 타고 가?
하는겁니다.
휴게소마다 들려서 쉬어주면 괜찮다 했는데
어이 없고
벙찌는 표정으로
아까 내가 힘들어하던건 뭐로 보였나고
화를 내더라구요.
더구나 그곳은 바닷가 시골 읍 면 이런 곳이고
침대 하나 없고
여기도 자는게 불편한데 더더군다 시외가를
8개월 임신한 마누라를 데리고 가겠다니;
어머님 앞에서 그렇게 이야기하는데
저희 눈치보는 어머님께 미안해서
와이프에게 화내고 싶은걸 간신히 참고
알았다 했습니다.
어머님은 아무 말 없으셨고
그래도 와이프가 갈수있다 얘기하시길 바란건
아닐까
이런 서운함까지 들더라고요.
그렇게 집에와서 와이프가 다시 그 이야기를 꺼내며
왜 남자들은 임신한 마누라 힘든걸 모르냐고
진짜 힘들다고
장기가 눌리는 느낌에
8개월이 되니 치질도 나오고
조금만 앉아있음 꼬리뼈도 너무 아프고
허리야 말 할 것도 없고
아랫배도 너무 당기고 뭉치고
화장실 가는건 말도 못하고 정말 힘들다고
소리 지르는겁니다.
저도 누구보다도 옆에서 자주보기 때문에
충분히 힘든걸 아니까
무리하지 않게 휴게소도 계속 들려서 충분히 쉬고
천천히 갔다오면 되지 않을까 싶던거고
또 외할머니가 너무 고령이시라
그사이 돌아가실까봐 걱정되어서 그랬던건데
저도 와이프에게도 조금 서운합니다.
자꾸 싸움만 커지니까
와이프가 여기다 올려서 사람들 이야기 좀 들어보자 합니다.
솔직한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