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이 먹고 하고싶은 게 없어

ㅇㅇ2019.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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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 일단 간단한 내 정보부터 알려줄게!
여자 지방사는 고2 문과고, 성적은 내신이 456 이쪽에서 왔다갔다하고 모의고사는 145? 이런식으로 과목별 격차가 심해... 수학은 노력은 하는데 영어는 많이 못하고 내가 싫어해

시험공부 하는데 내 인생 어떻게하지 싶어서. 미술 좋아하는데 우리집이 예체능은 배고프고 돈 많이 든다고 못하게 해서 초등학생때도 마음에 안뒀어.

교사도 하고싶었고 솔직히 말하자면 지금도 하고싶은데 지금 성적표 보면 알겠지만 내신은 정말 망했어. 정시는 우리학교에서 4등급 나와도 내신으로 가라고 하고, 또 우리집이 애가 셋이고 내가 첫째란말이야? 차마 재수하겠다고 못하겠는거야.

적성검사는 비즈니스 계열로 항상 뜨는데 난 이게 뭐하는 곳인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생각도 안해봤어.

공부하다보니까 '아 내가 이게 하고싶긴 한건가?' '그냥 돈이 궁한게 아닌가?' 생각도 들고, 남들 다 있는 목표는 고사하고 내가 좋아하는 것도 없는거야. 이런 내가 한심해서 죽어버렸으면 좋겠어.



내 나잇대 애들 다 목표랑 꿈 있는 것 같은데 나만 아직까지 못하고 나이만 먹은 것 같아. 조언이던 욕이던 뭐라도 해주고 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