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글들중 어린학생들이 부모님 이혼한다며 슬퍼하는 고민글들을 보게되었는데 너무 맘이 아파서 많이 울었습니다..
혹시라도 내가 잘못된 판단을 하는건 아닐까 하며 길을 물었고 많은 분들 답변에 점점 무너져내려가네요..
결국 이혼이 답인건 머리로는 알지만 한부모라는 편견을 이겨내며 살아야한다는게 너무 죄스럽고 두렵습니다
어떤분 댓글로 책임지고 키우라고하셨는데 꼭 그럴겁니다.. 꼭 지켜낼거구요
애 정서상 안좋을까봐 이상황에서도 큰소리 한번 못내고 참아내며 답답한 한집 생활을 하는중에요.. 나간다나간다하며 나가지도 않고 집값 올랐을테니 돈 받겠다 이런말도하네요..
어떻게 해야할지.. 그냥 변호사 선임하면 되는건지 모든게 답답하기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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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는 여자구요..남편과 연애기간 동안에도 20살가량 어린애랑 양다리..돈빌려달라 등등 속 썩었지만 임신으로 어찌어찌 결혼하였습니다..
저보다 뭐든 떨어지는 사람였기에 저희쪽 집안 반대있었지만 임신중였기에 무릎쓰고 결혼 승락을 받았는데 조건이 집을 마련해온다는것이였죠.. 그런데 결혼 한달 남긴 시점 갑자기 집 형편상 몇달후 돈을 해줄테니 저보고 우선 아파트 대출 받아달라하더군요(남편은 대출 안될만큼 신용이 좋지 않았어요) 결혼식 시점에 임신까지 했던터라 선택의 여지가 없어 제앞으로 2억 넘게 대출 받고 집 장만을 했습니다.. 몇천은 남편쪽에서 마련했구요
대신 이자는 매달 시댁서 주신다하더군요..
그런데 시간이 흘러 약속한 기일이 오면 또 형편상 몇달뒤에 해준다.. 해준다하며 2년 가까이 흘렀습니다..
매달 이자는 시어머니 이름으로 꼬박 들어오기에 그나마 믿고 기다렸죠..
그렇게 2년이 흘렀고 어머님과 통화중 어렵게 대출 언제 갚아주실건지 여쭈니 ..무슨말이냐 하시는겁니다 모든게 거짓이였죠 .. 이자도 알고보니 매달 남편이 시어머니 이름으로 계좌이체하던 거였구요..
당연히 그동안 빠듯한 남편월급으로는 이자에 생활비 충당 안되니 항상 생활비가 부족했고 제가 대출로 카드값 메꾸기도하고 육아휴직중 적은 월급 모두 털어 버티던중이였어요
그뿐만이 아니라 몇달쯤 저에게 4500만원 가량을 친정에서 빌리게한뒤 이 또한 흥청망청 쓰고 다녔던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남편 말로는 이자에 생활비에 월급가지고는 충당이 안되니 생활비로 썻다며 오히려 적반하장식으로 큰소리를 치더군요..
연애때부터 지금까지 이렇듯 아무 죄의식 없이 사기에 가까운 거짓말들을 끝없이 하고 주변 친구들에게도 허언증이 있는것 같다는 말도 들리더군요
이런사유로 이혼 결심을 하였는데..이혼관련 글보면 술, 도박, 여자, 폭력 아니면 참으라던데 애한테 아빠를 제외시키는 이혼을 한다는게 과연 맞는 선택인지..
애 때문에라도 사는게 맞는지.. 이런 심각한 거짓말을 아무 죄의식 없이 하는 사람 계속 달래고 고쳐서 살아야하는지.. 아직 어린 애 때문에 자꾸 판단이 흐려집니다..
저 어찌해야할까요..애한테는 잘하는 사람이기에 더욱 갈피를 못잡겠어요..
이혼준비중.. 사연좀 들어주시겠어요
여기글들중 어린학생들이 부모님 이혼한다며 슬퍼하는 고민글들을 보게되었는데 너무 맘이 아파서 많이 울었습니다..
혹시라도 내가 잘못된 판단을 하는건 아닐까 하며 길을 물었고 많은 분들 답변에 점점 무너져내려가네요..
결국 이혼이 답인건 머리로는 알지만 한부모라는 편견을 이겨내며 살아야한다는게 너무 죄스럽고 두렵습니다
어떤분 댓글로 책임지고 키우라고하셨는데 꼭 그럴겁니다.. 꼭 지켜낼거구요
애 정서상 안좋을까봐 이상황에서도 큰소리 한번 못내고 참아내며 답답한 한집 생활을 하는중에요.. 나간다나간다하며 나가지도 않고 집값 올랐을테니 돈 받겠다 이런말도하네요..
어떻게 해야할지.. 그냥 변호사 선임하면 되는건지 모든게 답답하기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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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는 여자구요..남편과 연애기간 동안에도 20살가량 어린애랑 양다리..돈빌려달라 등등 속 썩었지만 임신으로 어찌어찌 결혼하였습니다..
저보다 뭐든 떨어지는 사람였기에 저희쪽 집안 반대있었지만 임신중였기에 무릎쓰고 결혼 승락을 받았는데 조건이 집을 마련해온다는것이였죠.. 그런데 결혼 한달 남긴 시점 갑자기 집 형편상 몇달후 돈을 해줄테니 저보고 우선 아파트 대출 받아달라하더군요(남편은 대출 안될만큼 신용이 좋지 않았어요) 결혼식 시점에 임신까지 했던터라 선택의 여지가 없어 제앞으로 2억 넘게 대출 받고 집 장만을 했습니다.. 몇천은 남편쪽에서 마련했구요
대신 이자는 매달 시댁서 주신다하더군요..
그런데 시간이 흘러 약속한 기일이 오면 또 형편상 몇달뒤에 해준다.. 해준다하며 2년 가까이 흘렀습니다..
매달 이자는 시어머니 이름으로 꼬박 들어오기에 그나마 믿고 기다렸죠..
그렇게 2년이 흘렀고 어머님과 통화중 어렵게 대출 언제 갚아주실건지 여쭈니 ..무슨말이냐 하시는겁니다 모든게 거짓이였죠 .. 이자도 알고보니 매달 남편이 시어머니 이름으로 계좌이체하던 거였구요..
당연히 그동안 빠듯한 남편월급으로는 이자에 생활비 충당 안되니 항상 생활비가 부족했고 제가 대출로 카드값 메꾸기도하고 육아휴직중 적은 월급 모두 털어 버티던중이였어요
그뿐만이 아니라 몇달쯤 저에게 4500만원 가량을 친정에서 빌리게한뒤 이 또한 흥청망청 쓰고 다녔던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남편 말로는 이자에 생활비에 월급가지고는 충당이 안되니 생활비로 썻다며 오히려 적반하장식으로 큰소리를 치더군요..
연애때부터 지금까지 이렇듯 아무 죄의식 없이 사기에 가까운 거짓말들을 끝없이 하고 주변 친구들에게도 허언증이 있는것 같다는 말도 들리더군요
저는 복직하면 애는 키울수있으니 걱정없는데 이혼말이 나오자 남편은 자기가 데려갈거라합니다.. 두렵고 저런사람에게 애를 맡기는건 상상조차할수없어요
이런사유로 이혼 결심을 하였는데..이혼관련 글보면 술, 도박, 여자, 폭력 아니면 참으라던데 애한테 아빠를 제외시키는 이혼을 한다는게 과연 맞는 선택인지..
애 때문에라도 사는게 맞는지.. 이런 심각한 거짓말을 아무 죄의식 없이 하는 사람 계속 달래고 고쳐서 살아야하는지.. 아직 어린 애 때문에 자꾸 판단이 흐려집니다..
저 어찌해야할까요..애한테는 잘하는 사람이기에 더욱 갈피를 못잡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