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사랑하고 미안한마음만 있어

1809232019.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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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23 이 숫자가 내 생애 가장 행복한시간이였고 그 당시 우리는 서로 사랑에 빠졌고, 약 102일 이라는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시간을 너무나도 행복한시간을 가졌어. 내 나이에 3살 연상이 좀 많긴 하지만, 난 너무나 행복했고 평상시 많이 힘들어했던 내가 오빠를 만나면서 긍정적으로 변해가는걸 느꼈어

오빠한테 예쁘게 보이고 싶어서, 조금이라도 더 사랑 받고 싶어서 오빠는 괜찮다고 해도 오빠 앞에서 예쁘게 보이려고 약 100일간 27kg를 뺐어 항상 나보고 살 안빼도 예쁘다고 해주고 우리공주,예쁜이라고 불러주던 오빠는 날 너무 행복하게 해줬어

그래서 그런가? 오빠 대학교에 있던 간호학과가 너무 가고 싶은거야, 내 꿈은 응급구조사지만 나중에 소방공무원이 되는게 내 목표였고, 간호학과를 나와도 가능한거라서 공부 욕심이 없는 난 처음으로미친듯이 공부를 했어. 중간쯤 하던 나는 중상위권까지 올라갔고, 성적 올라가서 나는 너무나 행복했어.

오빠랑 싸워도 오빠가 투덜대고 화를 내도 난 오빠가 너무 좋았고 3달이 넘는 시간동안 화를 거의 내지 않은거같아, 왜냐면 오빠라는 존재가 너무 좋았고, 아니 오빠라는 존재가 너무 사랑스러웠어.

오빠가 군대를 간다고 했을때 나는 단 1초의 고민도 없이 군대를 기다린다고 했어. 왜그런줄 알아 ? 난 진짜 정말로 기다릴 수 있었고, 나한테 하나밖에 없는 사람이니깐, 군대를 가서도 휴가를 나오거나 면회를 가게 된다면 만날 수 있겠지만 오빠가 군대에 있는 기간동안 몰래 준비해서 오빠가 다니는 대학교 간호학과 합격통지서를 들고 쨘! 하고 오빠한테 가고 싶었어

오빠가 좋아하는 것, 좋아하는 노래, 좋아하는음식이 어떤건지 다 알고 다 알아. 운전을 오래 할 때 많아서 밝은 소재에 노래를 많이 듣고, 자동차와 신발 그리고 의류에 관심이 많았고 , 옷도 잘 입고,떡볶이도 좋아하고 치킨도 좋아하고 꼬끄후레이크도 좋아하고 우리오빠는 먹는거 좋아했잖아 내가 학생이라서 금전적으로 돈이 많지 않으니깐 오빠가 좋아하는거 많이 못해줬어 미안해, 하지만 없는 돈 이라도 어디 다녀올때 마다 우리가족이랑,우리오빠꺼,오빠가족분들꺼는 꼭 챙겼어.왜냐면 난 오빠도 좋았지만 오빠을 낳아준 가족분들도 정말로 좋았어. 오지랖이 넓은거는 이해해,

친구들 눈에는 내가 오빠랑 있는동안 정말로 행복해보였대, 사람들 사이에서 보이는 사진, 내가 오빠랑 연락하면서 짓는 미소, 전화 할 때의 나의 미소 등등 여러가지를 보면 애들이 너네 진짜 서로 너무 좋아하는거 아니냐면서 부러워하고 부러워했지 그리고 오빠 같은 사람 놓치지말라면서 신신당부를 했어,

학기 말 성적이 많이 올라 선생님께서 날 칭찬 하셨어. 수고 했다면서 이 상태로 가면 원하는대학을 갈 수 있을꺼 같다면서 내 어깨를 두르려주셨지.

근데 오빠 나한테 그만하자고 딱 하고 나서 나 얼마나 무너졌는지알아? 난 그때 힘든일이 너무나도 많았어. 하지만, 나는 오빠한테 전부 다 말은 안했어. 왜 그랬나면 오빠가 신경쓸까봐, 나 그때 친구문제, 생기부문제, 가족문제, 등등 그때 당시에 17살에서 18살로 넘어가는 나에게 너무나도 버거운문제였고 친구들과 사이가 좋아지지 않아서 중식,석식을 굶는 난 오빠한테 배가 안고프다는핑계와 일찍 먹고 왔다는 말로 거짓말을 했었어.

쓸쓸하고 제일 슬픈 겨울방학식이 시작 됐어,잠을 너무 못자고 그나마 설잠을 자면 꿈에 오빠가 너무 많이 나와서 내가 너무 고통스러워서 잠이라도 오래 자자는 의미로 수면유도제 한 곽을 다 먹고 잤어. 유도제 때문에 하루종일 잤는데 자고 일어나니깐 눈물이 펑펑 쏟아지더라. 몇일동안 학원도 가지 못하고 , 뭘 먹지도 못하고 수면유도제 하나만 의존 한체로 생활을 했어. 다른친구들은 다 괜찮냐고 전화오고 날 걱정하는 카톡이 수두룩 왔는데 난 오빠 카톡만 기다렸어.

결국 난 버티치못하고 바보처럼 오빠를 만나러 갔고 왕복7시간 이였지만 왔다 갔다 하는 시간은 7분 같았어. 가서 근처에서 약 6시간을 기다렸고 연락을 보냈지만 오빠는 결국 오지 않았고 난 기다리다가 집에 갔어. 연락은 보냈지만 서로 안통했던건가? 나중에 연락이 잠시 닿았을때 오빠는 몰랐다면서 나중에서야 사과를 했지 괜찮아, 그거라도 고맙고 고마워

내 나이에는 안맞는거 알아. 헤어지고나서 몇일동안 수면유도제로 버티다가 오빠를 만나러 갔다가 결국에는 못 보고 친구가 불러서 친구집에 가서 술 먹고 처음으로 울어봤어. 내 술 버릇은 술 먹으면 밝아지는건데 그 당시에 얼마나 힘들었으면 먹었던 술이 다 깰 정도로 울었고 울다 지쳐서 잠 들어버린거같아. 나는 그런 생활을 자주 반복해가면서 살았어,

그때 그 당시네 오빠는 날 차단 했지만 내가 너무 힘들어하는 나머지 어쩌다가 연락 됐는데, 오빠는 자길 놔 달라고 했잖아 근데 응 이라고 미안하다고는 했지만 오빠를 사랑해서 놔 준거고 사랑해서 이해한거야. 내 머릿속은 오빠를 다시 붙잡고 싶고 무릎이라고 꿇어서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말 하고 싶었어. 그 정도로 좋아했고 사랑했고 또 사랑했어,

그리고 나서 일부러 잘 사는 척 했어. 집에 있으면 같이 있던 생각이 너무 많이나서 맨날 화장을 하고 맨날 꾸미고 그러고 밖으로 나갔어. 셀카도 많이 찍어서 카카오톡 프사로 해 놓고 그랬어 애들이 헤어지고 예뻐졌다고 다 그랬어 내가 왜 그랬냐면 나중에 오빠가 차단을 풀고 내 사진을 본 다음에 나 같은애 놓친거 후회하라고 더 그랬어,

오빠가 또 다시 차단을 하고 한달 쯤 지났나 ? 카카오톡 정리를 하다가 보니깐 오빠가 내 차단을 풀었더라, 보자마자 연락은 보내지 않았지만 내가 학년이 올라가고 나니깐 미치겠더라 오빠 생각이 너무나서 새벽에 울면서 보냈어, 하지만 오빠는 내 생각대로 너무나 차갑게 나왔고, 나에게 차단 푼 이유가 자기 입장이 나 일때 내 생각나서 풀었다고 말 했잖아 그러다가 어정쩡 연락 끝냈잖아, 오빠

벌써 눈이 녹고 따뜻하게 꽃이 올라오고나서 이제 곧 반팔 입을 날씨가 됐어. 오빠, 계절이 지나 간 것들만 보면 시간이 많이 지나갔는데 그 만큼 지나갔으면 잊을 법 할 만 한데 난 왜 못잊고 아직까지고 좋아하고 혼자 사랑할까?

오빠가 SNS 사진을 바꿀때마다 난 카톡프사를 보면서 항상 눈물을 흘리면서 그 때를 매우 그리워해, 하지만 그 늪에 빠져나올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또 했지만 안되는건 사실이더라.

만약에 언젠가 내 생각이 다시 나면 연락 한 번 해주면 안될까? 오빠가 나한테 사랑을 베푼만큼 그거에 몇십배 몇번배 베풀고싶어, 끝까지 기다리고 기다릴게, 나 사랑해줬어서 그리고 사랑받게 해줘서 너무나도 고마워. 내가 불행해도 좋으니깐 오빠는 항상 행복해야해, 군대 잘 다녀오고 항상 좋은것만 보고 좋은것만 먹고 좋은일만 생기길바랄게, 내 생각이 스쳐 지나간다면 연락해줘, 기다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