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대표번호로 전화해서 사람 찾는게 정상인가요...?

2019.04.29
조회4,641
회사 대표번호로 (인포or총무팀) 전화해서OO팀에 아무개씨 자리에 있냐고, 남자친구인데 연결해달라고 하는게...전 옳지않은 행동인거 같은데 제가 예민한가요?

제가 어제 핸드폰을 떨궜는데 박살나서 폰이 아예 안켜졌고
SNS를 아예 안하는 남자친구에게 연락할 방도가 없어
(피씨카톡 연동안해놔서 보안번호 없이 안들어가지고사귄지 두달째라 남자친구 번호 못외워서 전화도 불가능...)
급하게 컴퓨터로 페북에 들어가서 
남친과 저를 동시에 아는 친구에게 페북메세지를 보내남친 번호를 물어보고 이런 상황이니 전달좀 해달라고 했습니다.
근데 친구가 요즘 페북을 잘안하니메세지를 뒤늦게 확인해서 얘기 잘 전달했다고 했고
따로 번호를 주진않아서 저도 모든 자초지종(폰이 망가진상황과 내일 고치고나서 연락하겠다는것까지)설명되었으니 그걸로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맘편하게 출근하여 점심시간쯔음 센터를 가보려고 하고있었습니다.
그런데 회사 대표번호 (1588-0000 이런 번호입니다.)로 내선이 걸려와서 받았더니 총무팀 직원분께서
OO팀 00님이시죠? 방금 남자친구분이시라고 전화오셨었는데.....일단 동의 얻은게 아니라 연결은 안해드렸어요. 번호 남겨주셨는데 번호 알려드릴까요? 전화 빨리 달라고 그러시더라고요....전화 두번이나 왔어요 OO님....
라고 하시는데 제가 민망해서 얼굴이 벌개지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분 폰 빌려서전화해서 아니 회사에 전화를 왜하냐고...민망하다고...
남자친구는 뭐가 어떠냐, 공손하게 이야기 했다고 뭘 그러냐고 그럽니다.
거기다 회사에 전화해서 본인을 굳이 남자친구라고 말한것도 전 좀...
철없어 보이고...생각없어 보이고..회사로..굳이..왜...?
저는 그래서 지금 좀 매우 언짢은상태거든요.
전화 빨리달라고 굳이 회사까지 전화한거보고급한일인가 싶어서 무슨일있냐고했더니 아무일없다고연락안되니까 그랬다고 어쩌다 폰을 고장냈냐고 허허 웃는데...짜증이 확 나더라고요.

나이도 33살인데...회사생활을 안해본 사람이라 이런걸까요아니면 제가 예민하게 구는걸까요?

저는 진짜 심각해요...지금 헤어지고싶단생각이 퐁퐁퐁퐁 솟구치고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