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이해하라는 윗층 할머니,,어떻게 해야할까요?

ㅇㅇ2019.04.29
조회1,540
방탈죄송해요ㅠㅠ 층간소음 조언얻고자 여기에 글써요,,


오래된 복도식 아파트 살고있어요.
처음에 이사왔을때는 윗층이 할머니 할아버지 두분 살고계셔서 조용한줄알았어요.
그런데 어느날 애가 뛰어다니는것 같은 쿵쿵대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한번 쿵쿵거리면 그날은 하루 종일 뛰어다녀요.
지치지도않는지 쿵쿵쿵쿵쿵쿵 하다가 조금이따 또 쿵쿵쿵쿵쿵쿵 온집안을 뛰어다닙니다.

경비실통해서 윗층이 너무 쿵쿵대니 조용히 시켜달라 얘기했어요.
보통은 경비실에서 연락가면 잠깐이라도 조용히 시키는게 그나마 정상 아닌가요?
경비실 연락가고 난 직후도 계속 뛰어다닌다는건 뛰지말란 소리조차 하지 않은거겠죠.

보통 1-2주에 한번씩은 쿵쿵대는것 같고 어떤때는 1주일에 두번일때도 있어요.

참다참다 경비실 통해 연락한게 5-6번은 되는 것 같아요.

제가 올라가서 얘기해볼까 해봤지만 직접 올라가는게 법적으로 안된다는걸 댓글에서 본것같아서 직접 올라가지도 못하고 경비실 통해 말해도 소용도 없으니 스트레스땜에 미치겠더라구요.

하루는 경비실통해서 하루에 두차례나 연락을했더니 경비아저씨께서 그집에 연락한 후에 저한테 다시 연락을 주셨어요.
윗집 할머니가 사는데 손주가 한달에 한번씩 온다고 한다. 매일오는것도 아니고 어쩌다 한번이니 이해좀 해달라고 한다.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아니 한달에 한번도 아니고 자주 와요. 설령 한달에 한번 온대도 하루 종일 운동장뛰듯 뛰는걸 제가 그냥 이해해달라고 말하는게 말이되나요? 그럴거면 단독주택 살아야죠.

제가 예민한편도 아닌게 여기저기 이사다녀도 아파트에서 산게 20년입니다. 단한번도 층간소음때문에 스트레스받은적 없었어요. 조금 쿵쿵대며 발망치로 걷는것도 별로 신경 안썼던 무딘 사람이에요. 집밖에서 공사하고 이사해도 그것도 그렇게 신경 안쓰이거든요.
이런 제가 이제는 쿵쿵소리만 나면 심장이 막 두근두근 거립니다.

층간소음센터(?) 분쟁 해결해주는 센터 있다길래 문의했더니 법적으로 조치할수있는 권한도 없고 소음측정이 쉽지 않다고 그냥 좋게 해결보라고 합니다. 윗층에 직접 올라가는것도 법적으로 상관 없다고 가서 잘 얘기해보라고 하더라구요.

또 참다가 안되겠어서 드디어 올라갔습니다.
전 애가 너무 뛰길래 아직 말해도 통제 안되는 3-4살 남자애인줄 알았더니 유치원 다닐법한 5-7살 여자애더군요.
할머니가 애 이제 갈거라고 미안하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또 하는 말이 가끔오는건데 이해좀 해달라네요.
그래서 제가 가끔이라도 하루종일 운동장처럼 뛰어다니면 안되는거 아니냐고. 아파트 다같이 사는건데 조심해달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말로는 미안해요. 그러길래 일단 내려왔습니다.

그이후로도 뛰는게 전혀 나아지지 않았어요.
천장도 두드려보고 해도 손주 오는날이면 아침부터 오후6시정도까지 계속 뛰어다녀요. 어떤날은 탱탱볼 튕기고 노나봐요. 공던지는 소리까지 들려요.

뉴스에 우퍼스피커 설치해서 폭행죄로 걸렸다는 기사를 보고 우퍼스피커 설치도 못하겠고,,,

윗집 더이상 못그러게 할수있는 방법이 없을까요?ㅠㅠㅠㅠ
정말 층간소음때문에 미치겠어요. 층간소음때문에 살인나는게 왜그러는지 알것같아요ㅠㅠ
원래도 애들 오냐오냐 키우는거 정말 극혐하는데 진짜 이거땜에 오냐오냐 크는애들 더 싫어지고 이제는 윗집 애새끼라고 하게되네요.
이사밖에 답이 없는걸까요.
해결보신분 있으시면 조언좀 해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