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게 완벽하지만 맨날 남욕하는 사수 때문에 미치겠어요

ㅇㅇ2019.04.30
조회19,001

ㅠㅠㅠ휴

욱한마음에 눈팅만 하던 판에 제 이야기를 씁니다글재주가 없어서 두서가 없더라도 이해부탁드려요

나이/성별/졸업구분 : 20대 후반, 여자, 대졸
회사 : 서울에 위치, 내 첫직장
연봉 : 4천

5년째 재직중

정말 모든게 만족스러운 회사

생활회식도 적당히 2달에 한번씩 하면서
팀내에 여자 혼자라 내가 먹고싶은거 먹는편이라 너무 좋고술도 강요안하고
다만 술자리가 조금 길지만 회식을 자주하지않으니까 좋고


팀원이 총 8명인데
이중 나 포함 4명은 또래고 말도 잘통해서 좋고

다른 팀 동료들도 대부분 친한편이라 좋고 무엇보다 일의 강도가 최하 수준에 업무량도 적지만
회사 조직상 필요하기 때문에 권고사직 가능성 없어서 좋고
당연하지만 정시퇴근이라 좋고

집이랑 걸어서 출퇴근해서 좋고

연봉도 업무에 비해 많다고 생각해서 만족스럽고
연차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서 해외여행도 무난히 갈수 있어서 좋고

팀장님이 팀원들에게 딱 적당하게 관심주시고
업무지시도 나름 상세하게 주시는편이라 좋고
회사에서 실세라 좋고
무엇보다 인사평가는 항상 평균이상으로 줘서 좋고




정말 모든게 완벽하지만

단 하나 저의 사수.....사수가 너무 싫어서 최고의 회사를 언제까지 다닐수 있을지 걱정입니다.나이도 저보다 20살정도 많은 남자사수

사수의 문제점

- 굉장히 네거티브한 마인드
- 회사에서..왕따ㅠ?(대화하는 상대가 없음)
- 팀장의 눈치를 엄~청 봄
- 모든 사람을 다 싫어함(특히 팀장)
- 말이 많음
- 저와 둘만의 회의를 자주함ㅠㅠㅠㅠㅠㅠ

업무강도가 최하, 업무량도 적지만 근무시간 8시간 중 2-3시간은 사수와의 회의시간입니다.

업무회의면 불평불만하는 제가 이상하겠지만
회의하자고 사람불러다가 팀장욕하고, 팀원욕하고, 본인 가족욕하고, 본인가족 자랑하고
이게 거의 매일 반복됩니다.

대화가 일방적이고 저는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팀장님 좋고, 팀원좋고 모든게 만족스럽지만
사수의 팀장욕, 팀원욕, 경영진 욕에 맞장구를 칠수 없어서 너무 괴롭습니다.

심지어 이렇게 말해서 미안하다고 말하시고는 ㅈ같네, ㅅㅂ 이런...욕도 서슴없이 하십니다;ㅋㅋㅋㅋ하

그러고는 사수는 이 회사 너무 싫다며 퇴사할거라고 말한게 5년째ㅋㅋㅋㅋ
속으로는 제발 나가주세요,, 제발 벼락이라도 맞아주세요...하루에도 몇번씩 생각한답니다ㅠ

정말 입사한날부터 시작된 회의는 5년째 계속되고 있는데처음에는 내가 감정쓰레기통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뽑은걸까? 싶기도 했어요

참다참다 입사한지 1년이 채 안되서 사수에게 큰 실수를 하게되었어요..
날 왜 입사시킨거냐, 왜 자꾸 나 데리고 남들 욕하냐 듣기싫다, 퇴사하겠다 라고 말하며 가지고 잇던 서류를 땅에 던져버렸었죠
그러자 사수는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셨지만 이 사건은 일주일도 채 안되서 무의미해졌어요

다시 시작된 2-3시간의 둘만의 회의ㅠㅠ너무 지겹습니다.

p외부교육 듣고 복귀하는 날이면 출근하자마자 회의실 예약했다며 회의실로 불러내고는 빠진날 만큼 누적해서 저에게 모든걸 쏟아내는 사수...정말 너무너무너무 힘드네요

어쩜 남자가 저렇게 말이 많은지어쩜 저렇게 세상에 만족스러운게 단 하나도 없는지 회사에서 왕따라 그런지 저를 친구로 생각하는지 왜? 저한테 이렇게 스트레스를 푸는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2019년 연봉도 사수는 동결인건지 회의실에서의 히스테리는 더 심해졌습니다(회사가 어렵긴하지만 거의 대부분 연봉인상 되었어요)

회사를 계속 다니고 싶은데이 사수에게 어떻게 말해야 서로 기분 덜 상하고 이 지겨운 회의를 멈출 수 있을까요?

ㅠㅠㅠㅠ지혜로운 판님들 솔루션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