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두 번째 외국인선수 시장이 열리는 시기다. 각 구단들은 지난 겨울 선택한 외국인선수들에 대한 1차 평가와 함께 부진한 선수들의 교체여부를 고민한다. 해외 스카우트들도 이 시기에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독립리그 등을 직접 둘러보며 리스트에 올려놓은 선수의 현황을 파악한다. 2017년 키움(당시 넥센)과 SK처럼 다소 이르지만 5월에도 외국인선수 교체가 이뤄질 가능성은 충분하다.
현재 교체 확률이 가장 높은 외국인선수는 KIA 외야수 제레미 해즐베이커다. 타격 부진과 허리 통증이 겹친 해즐베이커는 타율 0.146을 기록한 후 지난 5일 엔트리서 제외됐다. 퓨처스리그서도 타율 0.174로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KIA는 올시즌을 앞두고 로저 버나디나의 대체자로 해즐베이커를 선택했으나 이대로라면 KIA의 결정은 실패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KIA 구단 관계자는 지난 28일 “담당자가 미국으로 떠난 상태다. 매년 이 시기에 미국에서 선수들을 보기는 하는데 아무래도 이번에는 타자를 더 유심히 보지 않을까 싶다”며 해즐베이커의 교체 가능성을 열어뒀다.
LG도 허리 통증으로 엔트리서 제외된 토미 조셉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16경기 64타석에서 홈런 5개를 터뜨리며 장타력을 증명한 조셉이지만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하면 교체는 불가피하다. 조셉은 이번주부터 이천에서 훈련에 참가하고 몸상태에 문제가 없을 경우 퓨처스리그 경기에 투입될 계획이다. 조셉이 통증 없이 순조롭게 경기감각을 찾는 게 LG에 있어 베스트 시나리오지만 조셉이 다시 몸상태에 이상을 느끼면 LG는 교체 작업에 들어간다. LG 차명석 단장은 “조셉에 대해선 투트랙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리스트에 올라간 외국인타자들의 현황을 파악하고 있음을 암시했다.
2년 전 키움과 SK는 5월 외국인선수 교체로 대성공을 거뒀다. 당시 키움은 거액을 들여 영입한 션 오설리반이 부진하자 독립리그에서 뛰던 제이크 브리검을 대체자로 선택했다. 무난히 KBO리그에 적응한 브리검은 2018시즌 최다이닝을 기록하며 특급 외국인투수 반열에 올랐다. SK는 어깨 부상을 당한 대니 워스를 대신해 제이미 로맥을 데려왔고 로맥은 KBO리그 첫 해 31홈런, 지난해 43홈런을 쏘아 올렸다. 브리검과 로맥 모두 일찌감치 한국행을 바라보면서 계약도 속전속결로 이뤄졌다.
수많은 외국인선수들이 한국 혹은 일본에서 뛰기를 바란다. 빅리그에서 자리를 잃거나 긴 마이너리그 생활에 지친 선수들은 신속하게 목표를 아시아무대로 재설정한다. 이제는 마이너리그 계약시 ‘아시아무대서 뛰게 될 경우 이적료 없이 풀어달라’는 조항을 넣는 게 일반화됐다. 에릭 해커와 데이비드 헤일처럼 이미 KBO리그를 경험한 외국인선수들 또한 다시 한 번 한국땅을 밟기를 고대하고 있다. 시즌 초반 상하위권의 격차가 극명하게 벌어진 가운데 외국인선수를 향한 빠른 결단이 반등 시작점이 될 수 있다.
서울LG 용병타자 토미 조셉 교체 암시
5월은 두 번째 외국인선수 시장이 열리는 시기다. 각 구단들은 지난 겨울 선택한 외국인선수들에 대한 1차 평가와 함께 부진한 선수들의 교체여부를 고민한다. 해외 스카우트들도 이 시기에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독립리그 등을 직접 둘러보며 리스트에 올려놓은 선수의 현황을 파악한다. 2017년 키움(당시 넥센)과 SK처럼 다소 이르지만 5월에도 외국인선수 교체가 이뤄질 가능성은 충분하다.
현재 교체 확률이 가장 높은 외국인선수는 KIA 외야수 제레미 해즐베이커다. 타격 부진과 허리 통증이 겹친 해즐베이커는 타율 0.146을 기록한 후 지난 5일 엔트리서 제외됐다. 퓨처스리그서도 타율 0.174로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KIA는 올시즌을 앞두고 로저 버나디나의 대체자로 해즐베이커를 선택했으나 이대로라면 KIA의 결정은 실패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KIA 구단 관계자는 지난 28일 “담당자가 미국으로 떠난 상태다. 매년 이 시기에 미국에서 선수들을 보기는 하는데 아무래도 이번에는 타자를 더 유심히 보지 않을까 싶다”며 해즐베이커의 교체 가능성을 열어뒀다.
LG도 허리 통증으로 엔트리서 제외된 토미 조셉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16경기 64타석에서 홈런 5개를 터뜨리며 장타력을 증명한 조셉이지만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하면 교체는 불가피하다. 조셉은 이번주부터 이천에서 훈련에 참가하고 몸상태에 문제가 없을 경우 퓨처스리그 경기에 투입될 계획이다. 조셉이 통증 없이 순조롭게 경기감각을 찾는 게 LG에 있어 베스트 시나리오지만 조셉이 다시 몸상태에 이상을 느끼면 LG는 교체 작업에 들어간다. LG 차명석 단장은 “조셉에 대해선 투트랙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리스트에 올라간 외국인타자들의 현황을 파악하고 있음을 암시했다.
2년 전 키움과 SK는 5월 외국인선수 교체로 대성공을 거뒀다. 당시 키움은 거액을 들여 영입한 션 오설리반이 부진하자 독립리그에서 뛰던 제이크 브리검을 대체자로 선택했다. 무난히 KBO리그에 적응한 브리검은 2018시즌 최다이닝을 기록하며 특급 외국인투수 반열에 올랐다. SK는 어깨 부상을 당한 대니 워스를 대신해 제이미 로맥을 데려왔고 로맥은 KBO리그 첫 해 31홈런, 지난해 43홈런을 쏘아 올렸다. 브리검과 로맥 모두 일찌감치 한국행을 바라보면서 계약도 속전속결로 이뤄졌다.
수많은 외국인선수들이 한국 혹은 일본에서 뛰기를 바란다. 빅리그에서 자리를 잃거나 긴 마이너리그 생활에 지친 선수들은 신속하게 목표를 아시아무대로 재설정한다. 이제는 마이너리그 계약시 ‘아시아무대서 뛰게 될 경우 이적료 없이 풀어달라’는 조항을 넣는 게 일반화됐다. 에릭 해커와 데이비드 헤일처럼 이미 KBO리그를 경험한 외국인선수들 또한 다시 한 번 한국땅을 밟기를 고대하고 있다. 시즌 초반 상하위권의 격차가 극명하게 벌어진 가운데 외국인선수를 향한 빠른 결단이 반등 시작점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