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쓸데없는 말을 한건가요???? (남편과 같이봅니다)

ㅇㅇ2019.04.30
조회146,259

넋두리로 쓴글에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이게 참.. 임신기간 출산후 일년정도는 그러려니 했는데
또 갑자기 하려니 어색하고... 그렇네요 ㅋㅋㅋ

이부분에 대해 둘이 몇번이나 이야기했어요
남편도 저도 어색해서 그런거같다고 결론짓고 노력해보자 했는데.. 딱히 어떠한 노력도 없었던거 같아요

오늘 댓글들 싹 보여줬더니
시아버님 차단을 한다는데.... 사실 잘 모르겠네요
지금까지 해오던거 보면... 믿음이 안가는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마지막으로 믿어보려고요


부부사이도 노력해본다곤 하지만.. 과연.. 이란 생각이 드네요
서로 노력해야겠죠
안되면 상담이라도 받아보기로했어요

정말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저도 노력해보려고요
아이가 아직 어려서.. 아빠없는 아이를 만들기엔
큰 용기가 필요할거같아요


많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덕분에 속이 시원했어요~~~! 누구에게도 말 하기 힘든 말인데... 제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결혼 5년차 5살 아이 한명 키우고 있습니다

결혼과 동시에 아이를 갖게되었어요
임신 기간중엔 위험하다~ 부담된다 그래서 관계를 피했어요
이해합니다

출산 이후에는 모유수유때문에~
뭔가 오랜만에 하려니 어색하다~ 라며 피하더군요
저도 자존심 다 상하고 남편도 저렇게 나오니 상처받은거같아요
연애때는 이렇지 않았는데 결혼하자마자 사람이 바뀌더니
진짜 결혼한게 후회되더군요.

참고로 출산후에도 운동하고 관리해서
165에 50키로입니다

여튼 리스부부로..그렇게 의리로 사는중인데

시댁에서는 자꾸 둘째를 이야기 하십니다
다들 첫째 아이때문에 힘들어하던 저를 봐와서 눈치를 보며
그래도 둘은 있어야하지 않겠니~?라고 하시는데

시아버지가 엄청 이야기하세요
애기 두세살땐 그래듀.. 두명은 있어야하지 않겠니?라고 하셨는데 애기 네살부터는 터울이 더 크면 안된다~
첫째가 딸이니 둘째는 아들이면 딱이다!
아들이 아니라도 괜찮다!

라며 압박하시네요

처음에는 웃고 넘겼는데 점점 연락도 많이하시고
만날때마다 이야기하시니 짜증나네요

남편이랑도 사이가 데면데면해서
이대로 계속 살 수 있을까.. 애때문에 살긴하지만..
이래저래 고민이 많은데
자꾸 연락오셔서 그러시길래

"아버님~ 저희 둘 낳을만큼 경제적인 여유도 없어요~
둘째 낳으려면 또 수술해야하는데(첫째 제왕) 수술비도 만만치않고 조리원비며 용품도 비싸고.. 어쨋든 돈이 많이드네요~ 그리고 저희 둘째낳을만큼 사이가 좋지도 않아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애는 자기 먹을복은 갖고 태어난다며 ㅡㅡ
하... 그래서 너무 짜증나서

"저희 둘째 낳을 생산적인 생활도 안하고 있어요~ 정말 의리로 살고있으니 앞으로 그런말씀 하지 말아주세요~ "

라고 이야기했죠

남편은 왜 그런말을 하냐며 노발대발 ㅡㅡ
그럼 자기가 중간에서 차단하던가요
왜 저만 그런소리 들어야하는지..

그러면서 정신나갔냐며 쓸데없는 말을 왜하냐며 난리네요

이번 일로 정말 이혼을 생각해야하나 고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