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40살 애둘 아빠입니다. 첫째는 여아 5세이고 둘째는 100일이 이제 지났네요. 결혼한지는 2012년에 했고, 입사 8년차로 대기ㅃ업 근무하고 있어요. 근데 이제 다 모든게 허사로 생각되네요. 아내가 결심하고 집을 나갔습니다. 저는 그동안 회사에서 제 자리를 찾으려고 고군분투를 하며 내몸 혹사해서 얻은건 지방간과 90kg 몸무게네요. 집에오면 와이프는 제가 힘든지 중요하지 않고 그냥 자요. 집은 엉망이고, 발 디딜 틈도없는 집... 하긴 아이들보느라 힘들었겠죠? 근데 저도 회사에서 압박을 계속받아요. 저희는 석사 이상만 들어오는 연구소 개념의 팀이라 경쟁도 심하고 제 딴에는 너무 힘이 들었나 봅니다. 회사일이 가정에서 짜증을 내게되고 매 주말은 딸과 와이프랑 보내는데 시간내기도 힘들고 체력적으로 너무 힘듧니다. 와이프는 짜증낸다고만 하고 이야기는 들어주지도 않고 밤에는 골아떨어집니다. 저도 하고싶은 말이 많은데... 아내는 제가 많이 사랑합니다. 아직도 처음 봤던 것처럼 말이죠. 근데 표현이 많이 무뎌졌죠. 쑥쓰러워서 애교펴도 경상도 남자처럼 "자자"라는 말꺼내기가 일쑤였죠. 저는 회사에서 진급이 두번 누락되어서 진급시즌이 오거나 동기들과 경쟁하면 밀리기도 햿고 자존심도 많이 상했어요. 회사에서 버티기가 요즘은 힘들고 분노로 변해서 쌓여만 가더라구요. 이제 약을 복용하면서 분노를 버팁니다. 근데 와이프는 더 힘든거 같아요. 체력이 약한데 둘째를 낳았는데.
이혼하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