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해주고 싶었고 다 맞춰주고 싶었다.

실친2019.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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줘도줘도 더 못준게 미안했고, 아무것도 아닌말에 설레였고 잠도 못이뤘었다.

 

아무것도 아닌말에 아파했고, 슬퍼했고 눈물흘렸다.

 

내가아닌 다른여자랑 이야기하는 모습이 싫었고 화가났었다.

 

하루의 시작과 끝은 그 사람이었고, 삶의 이유와 목적이 그 사람이었다.

 

어이없을정도로 별거아닌일에 오바해서 부풀려 생각했고,

 

혼자 쓸때없는 상상과 고민으로 밤을 지세웠다.

 

그렇게 마음이 아프게 걱정하고 고민하는 시간마저도

 

그 사람을 생각하는 시간이었기에

 

처음부터 모르는 사람이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도 했었다.

 

보고있어도 보고싶은 사람이었으며,

 

감히 쳐다보기도 미안할 기분이 들만큼 큰 사람이었다.

 

죽을것같다고 몸부림 치기엔 헤어진지 너무 오래되어버렸고,

 

이젠 살만하다고 하기엔 이별이 너무 생생하다.

 

처음부터 만나지말껄 후회하기엔 너무 늦었고,

 

우린 정말 헤어졌구나 인정하기엔 아직 이르다.

 

이럴거면 왜 나를 사랑했냐고 원망하기엔 내가 누린 행복이 너무 크고,

 

그 행복을 감사하기엔 지금의 불행이 너무 크다.

 

눈물이 나지않으니 울고있다고 말 할순 없지만

 

울고있지 않다고 말하기엔 내 마음이 너무 아프다.

 

사랑한다고 말하려니까 우린 이미 헤어졌고,

 

사랑했었다고 말하려니 나는 아직 너를 너무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