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분들 만약 정말 좋아했던 여자가

ㅇㅇ2019.05.01
조회1,024
살면서 자기가 처음 좋아해 본 여자라고 너무 순수하게 나를 좋아해줬고 썸 타는 기간 동안 재는 거 하나 없이 너무 나를 좋아해줬는데

내 가까운 동기가 (기 엄청쎄고 무서움 ㅠ) 그 남자를 짝사랑해서 나에 대한 소문이 이상하게 나기 시작함

사귀기 시작하면 나는 같은 과니까 그렇다 쳐도 남자한테 미안해서 잘 타던 썸을 매몰차게 끊어버림
작년 11월의 일..
난 졸업하고 남자도 나도 시험 준비 중

그냥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사람들한테
나랑 사귄다고 욕이랑 헛소문 떠돌게 만들기 싫었어..
그 동기는 나한테 항상 얼굴 반반하다고 남자 많다고
있지도 않은 일로 까내리고 여자들끼리 있을 때 그거 알잖아.. 은근히 맥이는 거..
우리과가 여초라 그런게 너무 심했거든ㅠ
게다가 그 무리 중 제일 기쎈 애가 그 남자를 짝사랑하는 상황이니..
난 사귀는 사람한테까지 나랑 사귄다는 이유로 남들한테 나쁘게 비춰질게 두려웠어 ㅠ


나쁜 거 아는데 너무 생각나서 연락 한 번 안 하다가
어제 전화 해도 되냐고 묻고 전화만 두 시간을 함
오빠는 반갑게 아무렇지 않게 받았고 웃으면서
서로 이야기 하다가
오빠 사실은
나 오빠 싫거나 오빠가 못나서 그렇게 한 거 아니라
사정이 있었다고 이야기 함

사정 때문에 그랬다 나 나쁜 거 알지만 지금은 둘 다 공부 중이라 못 만나니까 말 못 하겠다 하니

오빠가 알겠다하고 시험 끝나고 이야기 하자고
헐 그럼 나 시험 잘 봐야겠다라고 하긴 했는데 .. (시험을 둘 다 내년 초에 끝나ㅠ)

뭔가 기분이 좀 나아지면서도 찝찝한 기분은 뭘까 ㅠ? 정말 괜찮은걸까.. 오빠 마음이 어떨지 남자 입장에선 잘 모르겠어 ㅠ 아직도 내가 싫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