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가진 끝에 헤어진 것도 후폭풍이 올까..?

두두두두2019.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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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났고 재수 삼수를 모두 함께 보내고 올해 같이 새내기가되었어 남자친구가 따라다녀서 사귄거고 정말 눈에 뵈는거 없이 너무너무 사랑하면서 만났어 근데 남자친구가 엄청 무뚝뚝한 성격이라 내가 눈치도 많이 보고 서운했던 점들도 많았어

500일쯤 입시에 서로 예민이 극에 달아 서운한것도 많이 쌓이고 맞춰줄 여유가 없어서 헤어졌어

남자친구는 수능 끝에 만날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난 수능 끝나고도 만나고 싶지 않았어

서운한 일들로 상처 받는 것을 그만 하고 싶어서.

그런데 수능 후 남자친구가 돌아선 나한테 처음으로 감정적으로 나한테 빌었고, 그 모습이 너무 마음이 아프고 잘하겠다는게 고맙고 정말 남자친구가 바뀔 수 있을거같아서 다시 만났어

그리고 새내기가 되었는데 난 여대라 공학인 남자친구한테 서운한게 많이 생겼어.. 남자친구는 자기 입장에선 자긴 아니니까 대충 오해만 풀고 넘어갔어 계쏙

남자친구가 학교활동을 너무 열심히해서 학기초에 크게 싸운 후에 대화할 시간도 없었어

그떄 쌓인 서운함이 안 사라진 상태에서 조금씩 쌓이니까 점점 불안해지더라

난 여대라 정말 말그대로 남자친구밖에 없는데 이러다 나한테 질리는거 아닌가 서운한건 왜 제대로 안풀어주지..? 싶더라

조금씩 불안이 쌓이니까 그게 점점 남자친구를 옥죄었나봐 애인은 계속 아니다, 미안하다, 노력하겠다, 라고 만 하고 행동은 비슷하니까 점점 서운한걸 말하는 것도 늘어나고 풀리질 않으니까 쌓이더라 점점 더 의지하게 되고..

그러다가 남자친구가 터졌어 내가 너무 서운해 해서 자기는 너무 지쳤대

처음으로 울고불고 매달리는데 매정하게 다 쳐내더라 날 좋아하는 마음은 있지만 이렇게는 못만나겠다고 지친다하더라

우리 2년 만났는데 카톡으로 이러지 말라해도 이러는게 더 확실하다고 끊어내더라

눈돌아가서 새벽에 택시타고 가서 7시간 기다려서 대화하는데 성공했어

항상 나 서운한 것만 말하고 힘들게 해서 미안하다, 이런 말하는데 남친이 울더라... 얼마나 힘드렀으면 ㅠㅠ

그래서 내가 오빠가 노력하는건 몰라주고 항상 트집잡아서 미안하다고 귀찮은 줄만 알았지 힘든줄 몰랐다고 다시 잘 해보자고 기회 한번만 달라고 빌어서 오빠가 셤 끝날때까지 생각해보겠다 했어

그리고 열흘 후에 연락왔는데 자신이 없다고 미안하다더라 잘해줄, 좋아할 자신이 없다고

나 없는 시간동안 생각나거나 보고싶긴했냐 했더니 생각은 났는데 편했다 하더라...

그래서 그런거 없어도 된다고 그런 마음이 들때까지 내가 노력할테니까 그때 가서 아니다 싶으면 헤어져도 된다고 또 잡았다.... 또 생각해보겠대...

이런 경우에도 후폭풍이 올까..? 정말 서로에게 미쳐서 사랑했고 다툼이 잦아진건 한달정도야... 추억도 너무 많고.. 내가 엄청 매달리고 있는데 이번에 생각해봐도 안될거같다고 할거같아...ㅠㅠㅠㅠㅠㅠㅠ 난 여대고 오빠는 공학이라 주위에 여자도 많고 학교생활도 엄청 활발히해.. 난 시체마냥 살았는데.... 여자 쉽게 만나는 스타일은 아니야ㅜㅜ 둘다 2년연애는 처음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