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요.

ㅇㅇ2019.05.03
조회7,911
안녕하세요.
대학 졸업하고
6학기 코스 중 5학기를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나이는 27입니다.

지금 하는 공부는 딱히 재미있지도 않고
다만 계속 해오던 거라서 유지 중입니다.
새롭게 다른 전공이나 일으로 개척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메리트가 없다고 판단돼서요.
하고 싶은 일은 졸업 후로 미뤄두고 있습니다.

문제는
자꾸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것입니다.
화장도 하기 싫고
사람들 시선 신경 안 쓰고 싶고
내 잘난 맛에 살고 싶습니다.
마냥 배짱이 같이요.
하지만 그러기에는 돈도 없고.. (계속 학생이라서..)
미래가 보장되어있지도 않습니다.

가진 게 없기 때문에,
자본이 없기 때문에
정말 열심히 바쁘게 살던 게
제가 지금까지 살아온 방법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졸업까지 한 학기를 남겨둔 지금.
시험공부나 개인공부나 어떤 자기계발에도 관심이 없는 지금..
그냥 게임하는 게 제일 재밌는 지금..
아무 생각없이 허송세월 보내고 있습니다.
머리를 안 써요.
고민이 복잡하고 답이 안 나오는 것 같으니
불안을 회피합니다.

따끔한 조언이나 따뜻한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