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보다보면 결혼한 이유가 궁금해요

궁금2019.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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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결혼하는게 아이낳고 시부모님께 효도하려고 하는건가요?

간혹가다가 댓글들보면 시부모님한테 잘 못하거나 아이안낳거나 하면 이기적이라고 하시고 그럴꺼면 왜 결혼하냐는둥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궁금해요

솔직히 재혼이면 몰라도 초혼이신 분들은 결혼을 안해봤으니 막연하게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해지고 싶어서 하는게 아닐까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결혼했는데 점점 갈수록 왜 이렇게 당연시되는 일들이 많은걸까요..

남편이 어버이날 생신 제사 결혼전에 서로 안챙기면서 살았던 집안이다보니 결혼후에도 제가 다 챙겨야되서 정말 싫어요
음식대접이나 선물드려서 좋아하시면 안 싫어했을텐데 대놓고 맛없다 먹으라고 내놓은거냐 이런거 사오지마라 마트에서 샀냐(떡하니 백화점 쇼핑백에 담겨있음에도요)용돈도 푼돈이라질 않나 정말 아무것도 해드리고 싶지가 않아요

그리고 제가 28살에 결혼해서 남편이 아직 어리니 아이 천천히 갖자구 해서 피임하다가 30살된 올해초부터 노력하기 시작했어요

근데 시어머니가 어디서 점을 보고 와서는 저때문에 임신이 안된다고 시험관비용 국가에서 지원해준다고 돈 얼마 안드니깐 하라고 하시네요

분명히 저는 행복해지고 싶어서 결혼한것뿐인데 이렇게 결혼이란게 무거운건줄 몰랐어요ㅜㅅㅜ

다른 분들은 결혼할 때 결혼이란게 뭔지 다 알고 결혼하셨나요?

애초에 결혼한 이유처럼 제 자신의 행복을 위해 결혼생활을 하면 이기적인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