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메갈끼(?)가 있는것같아요...

ㅇㅇ2019.05.03
조회20,037
제목 그대로입니다..
너무 예쁘고 귀엽고 눈에넣어도 안아픈 제 여자친구인데
하는말이 가끔 과격하고.. 소위 말하는 메갈 페미같아보입니다.

저는 처음에 인터넷에서 많이 보이는 탈코르셋이라던가
숏컷같은것도 안하고 나름대로 꾸미고 예쁜걸 좋아하는 모습에
내심 안심하고있었는데 요즘 느끼는게 가끔씩 하는 말마다
조금 그쪽 사람이 아닌가 의심이 가요.
최근에는 친구들이랑 놀다가 못생긴사람이 번호달라면서 말걸었다고 일주일내내 기분 안좋아서 욕하던거 풀어주느라 아주
힘들었습니다

1. 한번은 여자친구 집이 놀러갔는데 갑자기 사과를 내오길래
저는 저한테 깎아주려고 그러나보다 했더니 저보고 사과좀 깎아보래요. 솔직히 저는 집에서 부모님이 그런거 시켜본적도 없고 칼을 어떻게 잡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싫다고했더니 막 화내면서 이거 하나 못깎는게 사람이냐고 설마 라면도 못끓여먹어서 맨날 다른사람한테 해달라하냐 한소리 듣다왔습니다.. 그정돈 아니라 이 일은 넘어갔고

2. 저한테 성형이나 화장을 강요합니다. 연애 초반에는 옷 지적이라던가 거기까지만 했었고 옷은 같이 여자친구랑 나가서 여자친구가 골라주고 했는데 요즘은 어디 쫌만 고쳐보면 될것같다 화장좀 해보는게 어떻겠냐 이런식으로 떠보는데 저는 제 얼굴에 만족하거든요..

3. 사치가 심합니다. 여자친구가 저보다 돈을 잘 벌긴 하는데 저는 그래도 나중을 생각해서 저축하고 아끼거든요. 그런데 명품을 몇개나 가지고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휴대폰도 자주 바꾸고요.

4. 그리고 결정적인거 오늘 한남콘닮은 아저씨가 뭐했다 뭐했다 하면서 한남콘, 한남이란 단어를 자주씁니다. 쓰지말라고 하면 화낼까봐 아무말도 못하고있지만 고쳐줘야할일이란건 압니다.
저한테도 제발 어디가서 그딴 한남짓하지마라 명치맞는다 이런말도하고 처음에 들었을땐 제 귀를 의심했어요.


이거 외에도 많지만 당장 생각나는게 이것뿐이네요.

헤어질생각은 없지만 고쳤으면 하는데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