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남편이랑 결혼하니 행복해요

챠챠2019.05.03
조회12,873
아 자랑질좀 할려고요 에헷
시누이-수줍게 웃고 말도 잘 안걸고 자기생활 충실
시어머니- 처음 만난날 꽃하고 초코렛 케이크 사주심
빈티지 실크리본 방하나 가득 있고 다 써도 됨
미싱 네대 싱거 구하기힘든거랑 귀족패션잡지 박물관에서 본거 가지고 계심
신랑- 특기가 돈벌기 맨날 집살궁리 돈벌궁리하고 자상자상함

오늘 하루 일상을 적자면~~
간밤에 꼭 껴안아주고 팔베개 늘상 해줌
아침에 일어나면 더 자라구 이불 덮어주고 출근준비하면서
나가더니 다시 들어와서 뽀뽀하고 꼭 안아주면서
사랑해 사랑해 셀수없이 말해줌

나랑결혼해서 인생의 오십퍼는 성공했다고 생각함
이제 집만 사면 자긴 성공했다고 함
알뜰한 신랑 돈도 잘 모아서 일억가까이 현금 모음
나이 고작 서른살임
나는 주식탕진해서 삼천만원 있는데 다 나하라고하고
매달 용돈준다고 함 그게 육십만원이고 순전히 용돈임
미니잡 하고 싶어도 나중에 텍스클라스 높아지지않게 한달에 사오십만원이상 벌지말라고함 의사보다 잘범

외모 너무 잘생김
화나는 일 있어도 얼굴보면 풀림
어제는 등두드러기 났는데 긁지말라고 잔소리하고
크림 갖다가 발라주고 밴드 붙혀줌

식물기르는거 좋아하는데 흙을 사달라고했더니
피트모스랑 거름 추가된 냄새나는 흙 안고 2km
거리 집까지 땡볕에 군말않고 걸어서 가져다주고
장보면 여자는 손목이 약하니까
남자가 드는거라고 하나도 못들게함 서로 실갱이함
나는 들려고 하고 남편은 문어처럼 어떻게든 다 들려고함
음식 살때 싼거 못사게하고 좋은거 비싼거사줌
그리고 과일같은거 나먹으라고 잘 안먹음
퇴근하고 와서 직장에서 있던일 말해주고
나랑있으니까 진정이된다고 함
아침엔 날 두고 가고싶지않다고 함
요리해주면 진심으로 기뻐하고 감사해하고
의자 앉을때 밀어줌 요리사진도 찍음
시어머니랑 문제생기면 항상 내편임 ㅋ
항상 너가제일 소중하다고 하고
너가 상상할수 없을만큼 사랑한다고함
미래를 함께 살거라고 생각할 수 있는사람은 너뿐이고
아이를 좋아하지 않지만 나와의 아이라면 낳고싶고
노동을 얼마나하든간에
사립학교에 보내며 모든 걸 다 해주며 기르겠다고함
가정환경비슷해서 자란얘기 중에 어떤말을 하면
이해도 잘되고 말안해도 다 알아서 남편이
그게 제일 좋다고함

여행하며 살쪘다고 고민하니까
단백질쉐이크사다주고 쉐이크타서
저녁에 먹으라고 챙겨줌

결혼하고 살기 좋아졌음 넘나 좋음
길가다가도 웃고 편안함


우리동네 성당임
길거리도 너무 이쁨 기본 백년 자랑하는 건물들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