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나고 헤어졌습니다.

SI82019.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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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을 만났습니다.진짜 좋아했고, 군대도 기다려주면서 고무신 거꾸로 안신어준 여자친구한테 너무나도 고마웠고,진짜진짜 사랑했습니다.이 글을 적으면서도 너무나도 좋았다고 생각이 들고 가슴이 아픕니다.4년이라는 시간 누군가에겐 적다면 적었을 시간일지도 모릅니다.22살에 처음으로 용기내어 누군가의 번호를 물어봤고, 상대는 18살 어린친구 였습니다.처음에는 마음의 문을 열어주지않아 너무나도 노력을 해 보았지만... 서로 마음이 안 맞는다고 생각하였습니다.근데 점차 마음의 문을 열어주고 나를 더 좋아해주는 여자친구에게 너무나도 고마웠습니다.그리고 군대 2년동안 기다려주고, 선물, 돈 아낌없이 써주는 여자친구의 모습에 너무나도 고마웠습니다.앞으로 이런여자를 만날 수 없을 것 같다는걸 알고 있습니다.그럼에도 글 쓰는 이유는 그냥 너무 힘들어서 입니다.
처음에는 친구와 같이 여자친구가 알바를 하는 곳에 가서 밥을 먹었는데 들어올 때부터 표정이 안좋았습니다.그러고는 저녁에 영화를 보러 갔다가 오면서도 너무나도 안좋아보이는 표정에 말을 걸었더니..
"그냥 요즘 오빠를 너무 안좋아하는것 같다... 그냥 오빠 1주일만 시간을 달라..."라고 했습니다."헤어지고 싶은거 절대 아니다 ..."라고 하여 저는 끝까지 붙잡았지만 아니였습니다. 한번 돌아선 여자는 붙잡아지지 않았고, 너무 좋아하는 여자친구기에 기다려준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오늘 1주일이 되기 2일 전인 오늘 카톡으로 " 오빠 그냥 지금 얘기할께 전화나 내일 만날 수 있을까?" 라고 연락이 왔고, 저는 너무나도 기쁜 마음에 이제 나한테 오는구나!!!라고 하고 받았으나... 아니였습니다.
"나는 아직 취업도 못하고 이런 내 자신이 너무 싫다 그냥 오빠랑 안만나는게 좋을꺼 같다" 라고 하였고 쿨하게 보내주자는 생각은 잊혀진 채 찌질하게 붙잡고 말았습니다.
누구에게 물어봐도 환승이별이다 다른남자 생긴거다 라고 말하는데 전 안믿고 싶지만,확실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누군가를 만나 잊고싶기도 하고, 저 혼자 없애기에는 힘듦니다...
감정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누군가를 만나도 지금처럼 좋은 연애는 하기 힘들것 같고, 수차례 결혼하자는 얘기는 이제 다 뻥 같습니다.
양쪽 부모님 서로가 서로를 너무나도 잘 알고 좋아했었는데....
새로운 사람을 만나 잊는다는게 쉽지 않을꺼라는걸 잘 알지만 군대에서 저의 상관이 얘기한 것이 생각납니다
"넌 28살에 진짜 사랑을 만날꺼라고..." 26살인 지금 그사람이 빠르게 왔으면 좋겠지만,
성급히 다가가면 그 인연마저 놓칠꺼 같기에 여기다가 한풀이 하는 겸 씁니다.
여기다가 왜 사람들이 글을 쓰는지 몰랐으나 본인이 그런 상황이 되니 이해가 잘 되네요...
진짜 좋아했고 사랑했고 너의 고등학생 시절과 22살까지 정말 고마웠어 잘 살고 고마웠어.